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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07 23:53
[해군] 호주 해군에 한국 재래식 잠수함 건조 제안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5,314  

한국이 호주에게 3-4천톤 급 재래식 잠수함을 빠르게 건조해 주겠다고 
제시했다고 보도된 뉴스는 여러모로 호주 해군에게 좋은 제안이다.

현재 호주가 운용하고 있는 3,400톤 급 재래식 디젤 잠수함 콜린스급 잠수함 6 척은 
30년의 수명이 도래해서 대략 2020년대 후반 ~ 2030년대 초반에 교체를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호주가 AUKUS 계획으로 건조 계획중인 
8-10 척의 원자력 잠수함들 2030년대 초반에 완성되어 
콜린스 급을 차질없이 대체할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부분 2040년 후반에야 계획된 핵잠수함들을 취역시킬 수 있을 
거라고 예측이 지배적이라 콜린스급 퇴역후 무려 15 년-20년 정도의 
전력공백이 우려된다. 이를 메우려면  그러지 않아도 문제가 많은 
낡은 콜린스급 6척을 대대적인 공사를 거텨 수명연장과 업글을 해야 하는데
호주 조선소에서 이 작업을 진행하면 비용이 무려 60억 달러 나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이 60억 달러면 한국이 충분히 6척의 3000-4000톤 급의 
재래식 잠수함을 건조해 호주 해군에 인도할 수 있는 돈이다.

또 앞으로 호주가 핵잠수함을 호주에서 건조하려고하면
조선소와 도크 등 대규모 잠수함 건조 인프라에 투자해야하고 
인력양성과 기술 개발 등에도  막대한 돈이 들어갈 거다.
(대략 74억 달러 또는 180억 달러 가량의 투자가 필요 예상됨) 

그러니 그 돈을 미리 투자해서 그 인프라를 이용해서 한국의 재래식 잠수함을 
호주 조선소에서 호주인력으로 건조하면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원자력 잠수함 건조에 앞서 재래식 잠수함 건조로 
인력 양성이나 기술 축적 과 관리 체제 구축, 정치권 협조 등  
앞으로 원자력 잠수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귀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미래의 원자력 잠수함 건조를 위한 사전 준비나 실력 양성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비용만 하더라도 원자력 잠수함 8-12 척 건조에 드는 돈이 
대략 600억 달러에서 1200억 달러 등 천문학적 비용이 예상 되므로 
이중에서 1 척 정도만 줄이더라도 대략 60억-100억 달러 정도는 
예산을 줄여서 대신 재래식 잠수함 건조에 투입 할  줄일 수 있고 
그돈이면 충분히 재래식 잠수함 6-8 척 정도는 너끈히 건조해 
원자력 잠수함 건조 계획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전력 공백 없이 6-8 척의 최신 재래식 잠수함을 계속 운용할 수 있다.

또 건조된 재래식 잠수함은 2030년대 모두 취역해서  운영해도 최소 
2060년대 까지는 계속 운영할 수 있어서 2050년대 들어서도 
10척의 호주 핵잠수함 함대의  보조적인 전력으로 
호주의 연안 방어등에 재래식 잠수함을 전술적인 역할에 이용할 수 있어서 
결코 호주로서도 낭비되는 해군 전력이 아닐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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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실 22-08-08 00:24
   
제시된 금액으로 호주에서ㅜ건조한다면…..아마 택도 없을 겁니다. 최소 제시금액 3배 이상, 건조기간 3배 이상 소요될 듯.
     
이름없는자 22-08-08 00:32
   
그러니 만약 6-8 척을 건조한다면 처음 4-6 척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해서 인도하는 걸로 하고
그동안에 호주 업체는 조선소 인프라를 건설하고 인력양성하게 하고 건설이 끝나면
마지막 2척 정도만 기술 전수 차원에서 호주 조선소에서 호주인력 들이 건조하는 걸로 하고
그대신 그 2 척은 가격은 2-3배, 기간도 2-3배 잡아야죠.
          
방랑기사 22-08-08 14:38
   
호주 조선소 노조 악명 높은건 아시죠 우리나라에서 건조 인도는 없습니다. 절대로 네버 없습니다. 다 호주에서 건조해야 합니다.
               
아이쿠 22-08-08 19:35
   
대우조선해양이 호주에 제시하고 있는게
호주정부가 결정한 순간부터 7년 이내에
잠수함 인도가 가능하다 말하는 중입니다

당연히 호주 생산하면 7년내 인도가 불가능하죠
국내 생산 인도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콜린스급이 2030년 부터 퇴역해야하니
내년 중으로 결정하면
콜린스급 퇴역 일정에 맞춰 잠수함 인도가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호주 조선소들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준비 작업이나 잘하란 소리죠
도나201 22-08-08 01:09
   
사실상  호주원잠사업은  몇가지 사업과 연계되어 있는 사업입니다.
바로 원자력발전소하고 굉장히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호주에는 녹색당이 원체 강력해서 .. 호주에 원자력발전소가 없습니다.
뭐 미국도 없는 상황이지만, ....  그래도 모든 원자력발전소관련 기술은  특히 경수로 발전소같은경우에
팔아먹기 딱좋다라는 것이죠  여기에 우리기업도 들어가고,

단순  원잠만 해당되는게 아닙니다.  원자력관련해서  산업자체를 구성한다라는 점입니다.
호주는 우선적으로  풍력에 많이 배치하고 있고,  풍력발전소에 의해서 독일이 상당한  이득보고 있던 상황입니다.

호주에서도 원자력발전소관련해서 상당히 오래전부터  설치를 희망하고 있고,
이번 원잠이 들어온다면.... 호주의 원자력발전소도 들어가게 됩니다.

이걸 빌미로.. 들어갈수 있다라는 것이죠.  호주는 현재 원자력발전소설치에 상당히 오랜기간  공들이는 상황이라서..  그래도 녹색당이라는 환경단체가 만만치 않죠.   

만약 원자력발전소가 설치되기 시작한다면....  수십기는 마구짓게 될겁니다.
거기에 호주의 방폐장관련해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호주 서부에 방폐장을 만들 지역은 엄청나서.  그다지.
그후 방폐장관련해서는 우리가 지어준다고 하는대신 방폐물에 대한 꼽사리를 낄수도 있습니다.

우선  가장 고려해야 할부분이 바로 .... 핵분열발전소가 있어야....  핵융합발전소도 지을수 있기에.
어느정도 상호작용을 해야 합니다.    즉 핵재처리시설등. 호주는  원전만 짓게된다면 쉬울겁니다.

미래선택에 있어서 .  일본도 달려들겟지만,  가격적으로 맞지 않고  영국, 터키 원전에 개판을 친 사건때문에.
사실상 참여하기 힘들고,  .. 

우리로서는  호주 원잠의 보유에 상당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베트남이  원전에 관련한 기술이전을 해줘야 한다라는 개소리를 하듯이.

호주,  인도네시아. 등  필리핀은 사실상 거부.    해서....  원전이 이제는 전략유지와 이에 대한 전쟁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까지 있기에..  굉장히 원하고 있을겁니다.

잠수함관련해서는  바로  원잠사업에...  굳이 미국의  발사관을  채택하겠지만,
이부분에 대해서  만약 우리꺼를 넣는다고 한다면. 

잠수함관련 하청사업도 관련이 있습니다.    얻을게 많다라는 것이죠.

비록 원잠보유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이건 환경단체.... 즉  녹색당에서 대통령이라도 나오는 날엔  아작이 나는 사업입니다.     

호주 생각보다는 정치상황이 복잡해서 ..  은근히 ..  호주입장에서도  한국의 잠수함관련해서 
구미가 당길겁니다. 혹여나  녹색당집권후에  원잠사업을 취소시킬가능성이 있어서.

여기도 상당히 복잡합니다.
특히나 왜 복잡하냐면  바로  호주 뉴기니아 섬에 ... 이미 중국의 잠수함관련 함정이 출몰하는 지역이라서.
특히 몇몇  섬국가에  경제관련 해서  항구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마치  방글라데시처럼 말이죠.      몇몇 나라는  오히려 중국에게 차관을 받고서  항구를 내주고 있는 실정이고,
이부분에서는 호주가 담당해주었으면 하는 미국의 바램이 원잠의 수출이죠.

확실히 현재 미국은  신형무기개발에 있어서  중점은 대량생산화를 염두해 둔것 같습니다.
무인기관련해서...  대량화작업을 들어갈지.    아니면 유인기의 저가개발로 갈지는  봐야 알겠습니다만,

현재 미국의 움직임을 볼때  저가의 항공기를 대량생산체계로 가려고 작정한듯이 보여집니다.
     
하이시윤 22-08-08 01:34
   
상원 의석 수
12석 / 76석
하원 의석 수
4석 / 151석

호주녹색당 현황
          
도나201 22-08-08 05:07
   
상원의원 12석이면..    이거만 통과하게 해주면... 당신들에게 협력하겠다고 하면.
투표결과가 달라집니다.

녹색당의원수가 전혀 작은게 아닙니다. 

특히 호주에서 환경단체의 힘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고  이에 대한 NGO 의 영향력은 UN 까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서...  절대로 우습게 볼 정당이 아닙니다.
               
Wombat 22-08-08 11:39
   
그린이 집권할 가능성은 없죠
다만 여긴 내각제라 이것들이 교섭단체가 되면 상당히 영향력을 펼칠순 있는데 그것도 만약 여론이 원전쪽으로 기울면 어쩔수 없을겁니다
그런데 호주는 워낙에 친환경 원자력에 이슈에 수십년간 확고해서..
그런넘들이 석탄이슈는 내로남불처람 행동하죠
그리고 시드니 남쪽에 연구용 원자로시설이 하나있습니다
몇십년째 운용중이죠 여기서 호주 의료용 산업용 방사성물질을 공급하고 있죠
     
archwave 22-08-08 02:04
   
[ 호주에 원자력발전소가 없습니다. 뭐 미국도 없는 상황이지만, ] --- 설마 미국에 원자력발전소 없다는 애기는 아니시겠죠 ?

[ 핵분열발전소가 있어야....  핵융합발전소도 지을수 있기에. ] --- 왜 이런 엉둥한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핵융합발전소는 핵분열발전소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고, 핵재처리시설이나 방폐장 그런거 전혀 필요없습니다.
          
도나201 22-08-08 05:36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3909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예전  캘리포니아 마지막원전폐쇄 라는 기사에 잘못알고 있었네요.
감사.~~

https://namu.wiki/w/%ED%95%B5%EC%9C%B5%ED%95%A9%20%EB%B0%9C%EC%A0%84

상세..  단락 보시면 알겠지만, 삼중수소관련입니다.
핵융합발전소와  핵분열발전소는  상당기간 (110년정도)공존하게 될겁니다.
여기서 삼중수소관련해서는  생산비용이 발생하게되고,
굳이  핵분열발전소에서 줄줄이 나오고 있는  방폐물인데...  그걸 방폐장에 쳐쌓아 놓아야 하는지.... 

거기에  방폐장이 필요없는 고속로의 재설치도 진행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ㅡ.ㅡ. 

현재로선  삼중수소에 대한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굳이 중수소관련해서 바닷물에서 가져오자라는 연구까지 .

현재 연구중인 실험핵융합로에는  삼중수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rchwave 22-08-08 06:04
   
핵융합 발전이 궤도에 오르면 핵융합로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중성자를 리튬이나 중수에 조사해서 삼중수소를 대량생산해 연료수요를 맞출 수 있습니다.

현재 핵융합로 자체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데서 삼중수소를 조달하는데,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입니다.

핵융합로가 가동되면 삼중수소가 저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핵융합로 시동걸 때 잠깐 필요할 뿐이죠. 이걸 위해 원자력발전소가 있어야 할 필요없습니다.

핵융합로를 가동하면서 과잉(?) 생산한 것을 저장하고 있는 누군가에게서 사오면 그만이니까요.

또한 삼중수소 생산하는 방법이 원자력발전소의 핵분열을 이용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성자 발생원 (핵융합로 자체가 막대한 중성자 발생원) 이 있으면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삼중수소인 것이니까요. 애초에 핵융합로가 시동걸때 필요한 삼중수소 양도 극소량으로 충분.

삼중수소는 방사능이 강하지도 않고 반감기도 짧은 것이라 방폐장 따로 만들어 저장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 그냥 바닷물에 섞어버리면 그만입니다. 현재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통에 현재 보관되어 있는 상태의 삼중수소는 전세계 다 털어도 21 kg 에 불과할 정도. 그 중에서 극소량 이용해서 핵융합로 연구중.

하여튼 핵융합로가 완성되면 방폐장이 더 이상 필요없을겁니다.
삼나무 22-08-08 14:38
   
인구 2500만에 수십기 원전은 아닌것 같고... 동남쪽에 인구가 많다지만 워낙 넓은 땅에 송전시설 생각하면 더욱 아닌것같음... lng 펑펑 쏟아지는 호주가 원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