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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8 15:35
[기타] 제로센의 진실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5,660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07&contents_id=103713


잘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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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X2000 15-11-18 15:57
   
애초에 제로기를 매셔슈미트,스핏화이어랑 비교하는게 웃긴거임
솔직히 미국도 전쟁초기만해도 일본이랑 도찐개찐이라 엔진분야는 그저 만들기 쉬운 공랭식 로터리 엔진만 고집해서 전쟁 끝날때까지 이걸 못버리죠.
그나마 엔진출력을 극한까지 올려서 핼켓같은게 튀어나온게 대단한거죠.

반면에 영국,독일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이라 수냉식 브이형 엔진을 개발한거고
특히나 롤스로이스는 나중에 미그15 엔진까지 영향줄정도로 대단한 엔진회사였죠.
     
STONE 15-11-20 23:50
   
미국이 수냉식 엔진쪽에선 그저 그런 엔진밖엔 못만들었지만.. 그저 만들기 쉬운 공냉식 엔진..(로터리엔진은 아닙니다.. 항공기용 로터리엔진은 1차대전이후에 다 사라졌어요.. 로터리 엔진은 피스톤의 왕복운동으로 캠을 돌리는게 아니라.. 엔진자체가 회전 합니다.. 따라서 여기서 공냉식엔진이라 함은 공냉식 피스톤 레디얼 엔진이라고 해야겠죠..) 만 만들어낸게 아닙니다. 다른나라 공냉식 엔진(일본은 물론이고 독일포함...) 고고도에서 맥을 못출때(출력저하.. 냉각효율 저하등등...) 공냉식엔진이 고고도에서도 충분히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과급기성능은 미국을 따라올 나라가 없었어요...  그리고 공냉식 엔진의 장점... 피탄에 강하고 잔 고장이 없는 점 때문에 미해군이나 미육군항공대에서도 선호했구요...
Habat69 15-11-18 16:23
   
그 닌자만 조종할수 있다는 닌자기 말씀하시는가요?
창공의포효 15-11-18 16:33
   
제작시 설계방향을 잘하긴했죠... 후달리는 엔진으로 항속거리는 높여야지 기동성은 살려야지 하다보니 방탄패널을 대부분 빼버렸는데 이게 전쟁초에는 잘들어먹혔는데 중후반 가면서 엔진출력이 강한 연합군측 기체들에게 손쉬운 먹이가 되버리니... 무장에서도 후달렸고... 별명이 "라이타"
낭만갈매기 15-11-18 17:42
   
딱 전쟁초기에만 쓸만한스팩인데

엔진이.딸리니 선회력위주로 승부하다가

나중에 헬켓나오면서 영식라이타...
Habat69 15-11-18 17:50
   
제로기만 문젠가요 미국의 에이스는 후방으로 보내져서 신병들 훈련시키는데 썼는데 일본은 그때도 드림팀 만들어서 미드웨이 때 다 소진시키고 나중엔 비행기 토크도 못잡아주는 애들 태워서 보내고
스마트MS 15-11-18 18:17
   
비교하면
Bf109/Spitfire mk1  vs  육항 43  하야부사(패)
헬 캣                            vs  해항 0식(패)
이렇게 정리되니.
오히려
육항 하야부사 vs 해항 0식  ← 이게  더 적합할듯 싶기도.
도나201 15-11-18 18:48
   
엔진의 치명적인 약점이 결국은 자폭무기개발로 이어지게 되엇죠.
그리고 그당위성을 강조하면 자폭무기부대를 대량으로 가지게 되엇고
본토결전을 외치면서 자국민을 파리목숨하듯이 한 국가 주제에.. 지금
그조상들이 자랑스레 여겨야한다는 원숭이들밖에... 남아있질 않나보네요
컴플릿 15-11-18 20:12
   
왜 서구에 비해 엔진기술이 후달릴 수 밖에 없었나요??
     
스마트MS 15-11-18 21:00
   
항공분야의 후발주자로서 연구개발분야의 바탕되는 인력의 규모나 기술의 완성도 차이가 발생했거나.  일본 전투기설계의 철학이  공랭식엔진에만  꼽혀있거나  그런이유겠죠 뭐.
서구진영이라해서.  소련. 이탈리아. 프랑스의 대전초기 주력 전투기나  태평양전쟁 직전 미군의 전투기가 딱히
일제 전투기를  상대로 교전비 절대우세를 논할수 있을지도.;;
깡통의전설 15-11-18 21:40
   
때때로 몸빵 좋은 미쿡 전투기랑 같이 급강하 하다 공중 분해 되셨다는 그분이군요.
엔진성능은 전쟁 초기에 그다지 밀리지 않았죠. 하지만 극도로 경량화 시켜 기동성을 살렸기에 동체가 매우 약했습니다. 미쿡 전투기들은 동체 방호 능력은 그대로 두고 엔진 출력을 지속적으로 올렸고
엔진 기술 딸리던 제로센은 동체 경량화에만 매달렸죠.
허각기동대 15-11-19 01:58
   
전투기 대전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본문의 어거스트 아저씨얘기가 틀린건 아니지만 스펙상 꽤 좋은 기종은 맞는거 같습니다. 항공역학적으로 균형이 잘잡힌 저런 맹기가 소위 눈이 째져서 고각시야는 형편없을거라던 동양인이 만들거라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라고 설명하면 다들 어..뭐지 하며 기분이 묘하겠지만 실제 평가가 그러하니까요. 엔지니어들이 그정도 환경에서 뭐라도 잘만든건 잘만든거고 다만 이과출신 엔지니어들은 똑똑해도 윗대가리들이 배냇등신들인지라 중후반기 쓸만한 파일럿 다잡아쳐먹고 xx도구로나 쓰다가 패망한건 패망한거라고 생각하면 쉬운거겠지요.  당시 일본정도의 공업 역량에 비해 몇몇 무기나 장비들은 치명적이게 잘나온 부분이 없지는 않다라고 밀매라면 객관적으로 판단내리실테니 반복해봐야 입이 아프긴 할겝니다.
자기자신 15-11-19 02:25
   
일뽕들이 ㅈㄴ빨아대는 전투기 허나 진실은 날아다니는 불쏘기개였군요 다시 말해 빛좋은개살구
득운 15-11-19 03:51
   
제로센이 강력한 함상전투기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함상 전투기를 공군 전투기와 스펙 비교하는 것은 좀 상식 밖입니다.
 
제로센의 의의라고 한다면 함상 전투기가 갖춰야 할 기능을 잘 찾아냈다는 것인데, 바로 항속거리입니다.
위에 비교한 영국이나 독일 전투기들이 800km정도였는데, 제로센은 1800km였습니다.
이 긴 항속거리가 함대전에서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지 일일히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선회력은 대전 말까지 여전히 전투기 전투 능력 중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로센의 선회력을 극복한 것은 미국 다른 함상 전투기의 스펙이 아니라, 숫자와 편대 전술이였습니다.

물론 스펙 상으로 보면 1000마력짜리 제로센과 2000마력 이상의 F6F 이후의 미국 전투기를 비교해보면 훨씬 좋아보입니다만,
막상 대부분의 Dog Fighting은 300km/h~400km/h에서 이뤄지고, 수직 하강은 전투 공간에서 이탈을 의미하기 때문에, 붐 앤 줌 이라는 전술 자체가 싸움이 시작 될꺼 같으면, 동료에게 맡기고 자기는 이탈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득운 15-11-19 04:13
   
조금 더 설명을 드리면,
대전 말까지라도 P-51머스탱 정도가 아니면 사실 1대1로 제로센을 이길 수 있는 미국 함상 전투기는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왜 Spitfire의 선회력과 P-51머스탱의 항속 거리는 찬양하면서, 대전 초부터 이 2가지를 다 갖춘 제로센은 폄하하는 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억이 15-11-19 04:29
   
수평선회력만 살짝 처질뿐 나머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우세해서 제로센을 상대로 13:1의 교환비를 자랑해 전후 생존한 일본군 조종사들로부터 재앙이라는 말까지 들은 F6F핼캣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자랑하는 격투전에서 숱하게 털렸다는 기록이 쌔고쌨는데요?

그리고 상대가 격투전에 강하고 내가 붐 앤 줌에 강하면 당연히 자신의 강점으로 싸워야지, 상대의 강점에 어울려줄 이유는 또 뭡니까?

스핏파이어의 선회력과 머스탱의 항속거리를 전쟁 초반부터 둘 다 갖췄다곤 하지만 따지고보면
그것 밖에 없었단 얘기지요. 나중에도 다른걸 매꾸는건 거의 불가능했고.
깰라깰라 15-11-19 11:05
   
뭐 2차대전중에 이미 극비리에 실리콘고무 개발해서 엔진부품들 코팅하는 미국애들하고 그냥 깡통금속만 주구장창 쓰는 일본애들하고 기술력 차이비교는 의미가 없을듯하네요. 온갖가지 엔지니어링 폴리머계열은 이미 2차대전때 듀퐁, GE같은데서 다 개발해서 써먹은 상태였고, 논문하고 특허는 뒤늦게 미국방부에서 제제풀어준 경우이구요. 재료과학부터 전자전기 개념까지, 이미 태평양전쟁시대쯤에는 과학기술력으로는 일본으로써는 어떻게 해볼수 없는 상태...
STONE 15-11-20 22:15
   
디시 2대겔에서 숱하게 논파당했던 제로를 아직도 찬양하시는 분이 계시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그려..10여년즘에.. 티안무 난늘이.. 같은 제로 찬양논자들과 격렬하게 한 판 붙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건데.. 제로 전투기는 1943년이 되기전에 도태되어야 할 전투기였습니다.(이건 제로기의 설계자인 호리코시 지로도 인정한거구요..) 1 : 1로 붙어도 제로센을 이길 수 있는 미국함상전투기 널렸습니다.. 죄송하지만.. F4F 와일드 캣이나 F2A 버팔로 같은 애들은 논외로 두고 F6F, F4U 같은 애들은 1 : 1로 싸워도 사실상 제로를 바르고도 남습니다.

디시 2대겔에서 항상 말했듯이 전투주도권을 누가 쥐고 흔드느냐 이게 중요한데.. 미안하지만.. 전투주도권은 1943년 핼켓등장이후 미해군전투기들이 압도적으로 전투주도권을 쥐고 흔들었습니다. 뭔 말이냐.. 1943년에 등장한 A6M3-32나 A6M3-22 둘다.. 핼켓보다 최고 속도 (모든 고도에서...).. 급강하 속도... 400Km / h 이상에서의 급회전 능력 몽땅.. 핼켓이 앞섰거든요.. 이게 왜 중요하냐.. 제로와 핼켓이 동고도에서 만나면 일단 머지 이후에 전투를 계속할 건지 말건지 결정권은 핼켓 조종사가 쥐고 있다는 겁니다... 만약에 핼켓보다 제로가 고고도에 있다고 해도.. 핼켓이 우월한 급강하로 전투를 회피한 후 거리를 벌이고 상승해서 제로와 전투를 할 건지 아님 그대로 도망갈건지.. 핼켓 조종사들이 결정한다는 말이고 그 결정에 제로 전투기 조종사는 따를 수 밖엔 없다는 것이죠..
스핏의 선회력... P-51의 항속거리를 찬양하면서 왜 제로를 까느냐... 그렇게 만들려고 전투기를 엉망으로 만들어놨기 때문이죠.. 스핏이 선회력을 높이기위해 방탄판을 줄였나요? 아님 P-51이 항속거리를 늘릴려고 총검으로도 썰릴 만큼 약한 외피를 가졌나요? (P-51이 약한 줄 아시나 본데.. 상당히 강인한 전투깁니다...) 심지어 인간 백정 스딸린 조차 건드리지 않았던 조종사 후면 방탄판마져 A6M5가 등장하기 전엔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공격엔 강하지만.. 상대방이 저속 선회전에 휘말리지 않거나(제로의 강점인 선회력은 200~300km/h에서 최대한으로 발휘되고.. 350km/h정도에선 핼켓과 비슷해지고.. 400km/h가 넘어가면 핼켓보다 선회력이 뚝 떨어집니다.. 출처가 뭐냐구요.. 윌리암 그린 아저씨의 패이머스 파이터스 오브 더 WW II 라는 저서에 나와있습니다... (영어로 쓰기 귀찮아서리...)뭐 IL-2 하시면 IL-2 컴패어 같은 프로그램 써보셔도 되겠내요..) 방어시엔 한없이 약한 전투기가 바로 제롭니다..  뭐 제로를 좋아하는 건 안말리지만... 제로와 1 : 1로 싸워도 이길수 있는 미해군 함상전투기는 없다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마시길....
STONE 15-11-20 22:36
   
아... 또하나...득운님이 붐엔줌을 잘못 이해하시고 있는데.. 붐엔줌의 개념을 젤 첨 확립한 애들은 바로 구소련공군애입니다.  스페인 내전에 참전해서 이탈리아 복엽기를 상대로(당연히 복엽기이니 선회력은 제로보다 좋았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았거든요...) 고고도에서 일격 이탈 후 속도를 상승력으로 바꾼 다음 다시 재공격하는 방법으로 이탈리아 애들을 염라대왕 영접 보냈거든요..

  미국애들은 이걸 샌놀트 장군이 이끄는 중국공군 소속의 AVG... 뭐 우리가 알고 있는 플라잉 타이거스 소속 P-40B로 일본 육군의 Ki-27 (당연히 선회력 좋습니다... 제로와 비슷할 걸요...)나 Ki-43 (일본 육군판 제로 전투기죠.. 하야부사...)등등 일본애들을 관광태웁니다..  붐엔줌의 위력은 선회력이 아무리 좋아도 위에 선회원의 안쪽으로 가로지르며 공격을 할 수 있기에 선회력의 강점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점이고 이걸 극복하려면 편대와의 유기적인 통신을 바탕으로 최대한 동고도에서 싸워야 하는데... (급강하로 도망가면 그걸 어느 정도 까진 따라갈 수 있는 능력도 물론 중요합죠...) 제로의 있으나 마나한 무전기론 편대와의 유기적인 통신은 물건너 갔고.. 어쩌다 동고도에서 싸우더라도 상대방이 속도를 높이거나 급강하로 도망가면 닭쫓던 개 신세가 된다는 말입죠..

 붐엔줌은 편대전술로 들어가면 가공할 만한 위력을 보이지만 단독으로 뛰어들어도 상대방보다 급강하능력이나 속도가 빠를 경우엔 상대방을 한없이 수동적으로 몰아붙일 수 있습니다. 그게 진정한 붐엔줌의 위력이구요..

 다른 걸 다떠나서... 제로가 그렇게 만만하게 봤던 F4F 와일드 캣과의 최종 격추교환비가 1.4 : 1로 근소하게 와일드 캣이 앞서있구요.. 와일드 캣에 무장을 자위용 12.7mm 기관총 두정만 장착하고 카메라 장착하고 불필요한 장갑다 때어낸 테스트용으로 만든 정찰형 와일드 캣은 항속거리 2,000km 찍었습니다.. 미국애들이 제로처럼 장대한 항속거리를 가진 함상전투기 못만든게 아니라.. 조종사를 소모품으로 인식하는 전투기를 안 만들었을 뿐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