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영상 게시판에 한국해군 3개 기동함대 영상이라는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더군요.
KDDX를 6~12척 뽑는다는 전재하에 만들어진 영상인데 현실은 37척의 PCC + FFK 도태 물량을 FFX 24척으로 대체한다는 기존계획조차 18척으로 쪼글아 들 형편이죠.
급하게 뽑은 FFX 배치1 6척이야 이해하지만 원안대로 8척이 뽑혔어야 할 배치2 는 팰렁스 구매물량 봐서는 7척이 활실한것 같고, 배치3도 6척을 뽑아 어떻게든 20척을 확보한다는 후퇴한 계획조차 배치2에서 1척 줄이고 배치3에서 1척 줄여서 18척으로 마무리 하게 생겼습니다.
결과적으로 37척을 18척으로 대체함으로 아무리 용을 써도 수상함 숫자가 부족하게 됩니다.
6000톤대의 미니이지스인 KDDX는 커녕 당장에 긴급예산으로 1200톤대의 PCCX 사업을 벌여야 하는게 아닐지...
원래 대함유도탄을 가진 PCC의 유도탄 대체는 PKG윤영하급이 담당해야 하는데 윤영하급도 24척에서 18척으로 마무리하고 참수리급 74척을 대체하는 PKX-B 34척으로 사업이 넘어갑니다.
고속정 숫자는 참수리 퇴역분 포함 약 90척... 운용중인 약 74척을 A형인 윤영하급이 18척 + B형 34척 으로 52척으로 대체하게 됩니다.
쓰다 보니 엉망진창인데... 정리하면
참수리급 고속정 74척분량 대체 PKX A(18척) 및 B(34척) 사업 52척 (A형 윤영하는 PCC의 대함유도탄 수상함 척수분량까지 포함됨, 원래 해외의 대부분의 대함유도탄 고속정은 200~250톤급의 소형으로 대형함에 빠르게 치고 빠지는게 목적이지만 우리는 북한과의 교전전술상의 사정으로 해외에선 유례가 드물정도로 특이한 컨셉인 방탄장갑에 체급보다 큰 함포에 고가의 대함유도탄에 빠른속도와 실크웜급 재밍하는 전자전 능력까지 몰빵한 초고사양의 고속정(함)이 탄생)
PCC + FFK 울산포항급 37척은 원래 FFX 24척으로 대체하려 했으나 윤영하때 예산 빵구나는 바람에 18척으로 쪼그라듬
KDDX도 원래는 KDX-3 배치2 보다 먼져 하려 했으나 최근 북한의 탄도탄 실험등으로 이지스함 도입이 우선되며 도입순위가 바뀜, KDDX 개발예산 전액 삭감되며 KDX-3 배치2 3척이 우선사업으로 변경.
즉 우리의 근미래 해군의 수상함은 어쩔수 없이 숫자가 쪼그라들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봐도 해군은 PCC+급 (1200톤급 요즘장비 꼽은 헬기데크없는 초계함정도, 고속정이 피항해야 하는 황천5급 정도에서 작전할수 있는 수준정도, 당연히 황천3~4급 떨어지면 애도 피항해야 하지만... )가 한 10~12척 정도가 긴급하게 필요한거 아닐런지....
해처먹는건 밉지만 요즘 해군 수상전투함 척수 쪼그라드는거 보면 정말 긴급 예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모든게 대양해군 운운하다 천안함 사건터지며 대양해군 포기, 연안해군 강화 운운하다... 큰그림은 여전히 대양해군 지향하는 해군의 이상야릇한 건함계획이 모든 것의 근본 원인이지만...
윤영하때 개발과정 말아먹으면서도 예산을 그대로 집행하려하는 해군 보면... 수상전투함수 부족을 알면서도 막장으로 가면 어쩔수 없이 예산주지 않겠는가 하는 북한의 벼랑끝 전술을 써먹으려는게 아닌지...
뭣모르는 저같은 밀덕이 봐도 당장에 수상전투함 부족사태가 예견되니, 천안함때처럼 사건터져 대함헬기가 주목받듯... 경계가 뚤리는 사태 한번 제대로 뉴스타면 추가건함 예산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는거 아닐지 의심마져 드네요.
두서없는글 읽느냐고 고생하신 분들께 죄송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