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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7 16:09
[잡담] 일본의 F-35와 F-3의 포지션
 글쓴이 : 자바커피
조회 : 2,387  

일본 위키등에 나오는 일본의 계획에 기반한 내용인데요...

우선 주문된 F-35 42대는 F-4카이 대체물량입니다. 우리처럼 일본의 F-4도 낡아서 도태 시켜야 하거든요.  그리고 F-15J 초기 생산분 (Pre MSIP)에 대하여 100대의 F-35를 라이센스 생산해서 대체하려고 합니다. 
또한 F-2는 F-3로 대체하게 되죠. 이건 대체물량 이야기 입니다. 

댓수 대체는 저런식인데 임무대체는 조금 다릅니다. 
F-4 대체 F-35는 초기 42대가 그대로 승계
F-2 대함공격기 겸 멀티롤 대체는 F-35 라이센스 생산분 100대가 
F-15J 제공기 임무는 잔여분의 F-15카이 및 신규분 F-3(제공우위기) 가 담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F-35 40대가 하이급에 KFX가 F-16의 미들급 멀티롤로 생각하는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원숭이네의 F-3는 제대로된 제공기 성능을 가진 고성능 인터셉터개발이거든요. 
이를위해 AESA밖아넣은 AAM-4 기술주고 미티어쪽에서 덕티드 받아서 개량하려고 협력중이죠. 
미디터 미사일 몸통에 AAM-4 시커... 등장한다면 현존 최강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들 다 씹어 먹고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이 될겁니다.   
여기에 F-2 개발하며 미국에 넘긴 기술의 댓가로 받은 엔진기술이나 당시부터 개발하던 자국 항공전자장비를 꼽게 되죠.  F-2를 미국에게 강간당했다고 표현할정도로 굴욕적인 개발역사를 가진 일본이 ATD-X 스텔스 기술실증기 예산과 완전히 별도로 꾸준히 예산을 집행하고 있죠.

F-3의 경우 ATD-X 의 데이터에 기반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ATD-X 가 2019년에 마무리됩니다.  2006년 부터 준비한 기술실증기가 이렇게 마무리 되는거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즈음에 F-3 심신 프로토타입 1번기를 만들고 2027년경 저율양산을 한다는 계획이죠. 
(!! 참고로 여기서 말한 년도는 계획상의 타임테이블 연도 입니다.  ATD-X 이 이미 6개월 이상 타임테이블이 늦어졌으니 순연하면 1~2년정도 위 숫자에서 늦쳐질 수 있습니다.)

이런거 보면 우리 KFX를 2025년 전력화 한다는 주장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을수 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그런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에게 그럼 반대하는거냐는 둥의 공격이나 해대고... 

약간 이야기를 KFX쪽으로 하자면
KFX는 독자기술로 우리가 원하는 시간안에 나올수 없는 기체입니다.  2025년 안에 F-4/5 도태물량 공백이 커지기 전에 일정수량 전력화 시키려면 외부 기술수혈이 필수 입니다. 
또한 훗날 F-16 도태할때쯤의 F-16 물량도 이어받는다면 초기 생산형은 수입장비를 꼽고 후에 시간 넉넉히 주고 개발완료한 후에 후기 물량을 한국장비 꼽아도 됩니다.  
초반부터 자체개발에 너무 목매서 K2 두산엔진꼴이 안났으면 합니다. 
또한 자체개발이란 타이틀에 너무 목매지 말고 미국이 기술이전 안하면 유럽쪽거 사서 초도 물량은 라이센스 생산해서 장비 꼽고 후기 물량은 기술이전 받은걸 바탕으로 독자개발한 장비 넣으면 되는겁니다. 

국내 방산업체가 모든 물량을 먹으려 돈욕심을 내니깐 언플을 이따위로 하는건데 
업체가 할수 있다고 해놓곤 K2 엔진꼴만 안내길 빌뿐입니다. 

개인적으론 외부수혈을 받더라도 블럭1 부터 제대로된 성능을 내는 레이더등의 항전장비 달고 싸워이길수 있는 성능을 가진 기체가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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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드 15-12-07 16:26
   
맞습니다. F-15J가 제공기였고, F3를 만들어 제공기로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죠 - 미국에서 제공기인 F-22을 주지 않으니 ... (F-35는 전폭기, 공중전도 가능하지만 주임무는 폭격이죠)

일본이 스텔스제공기의 자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니 부럽기는 한데, 미국은 이미 X-47B과 같은 항모(해군용 6세대 전폭기) 무인폭격기를 준비중이고, X-47C라고 B에 비해 폭장량을 몇배로 늘린 기종까지 개발에 들어갔죠.

그리고, 미국은 작년부터 F-22의 후예가 될 6세대 제공기의 컨셉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미해군은  6세대 제공기에 대해 공군과 협의는 하고 있지만 독자적으로 F/A-XX라는 무인/유인 겸용 6세대 정찰/전폭/제공 기체를 개발하고 있음). 2027년쯤 일본이 F-3의 양산을 시작할때쯤엔 아마도 미국의 6세대 제공기가 하늘을 나르고 있을듯 합니다. 그때쯤해서, 일본의 F-3가 어떤 의미가 있을런지 ... 예상하기 참 어렵네요.
자바커피 15-12-07 17:41
   
원숭이네 F-3 모델인 23DMU 모델과 최근의 24DMU모델을 보면 약간의 수정부분이 보이는데

23DMU - ATD-X 와 별반 다르지 않은 디자인, 인터넷에서 보면 대부분 이 모형에 기반한 CG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모델은 동체폭이 우리 KFX랑 비슷해서 중거리 미사일이 4발 들어갑니다.

24DMU - 이모델은 동체폭을 늘렸습니다. 그래서 중앙에 2+2로 4발, 측면에 각각 1발의 단거리 미사일 내무무장창을 넣어 최고 6발의 공대공 무장을 가능케 했습니다. 
더욱이 미익의 경우 23DMU모델은 전통적인 수평미익과 기울어진 수직미익을 채용한데 반해 24DMU모델은 YF-23처럼 대형의 통합된 미익으로 디자인 했더군요. 

차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최대한 스텔스성능을 높여 갈거라 봅니다. 거기다 지금 나오는 디자인에선 아직 통상적인 엔진노즐이지만 일본넷티즌사이에선 3차원 노즐채용을 기정사실화 하는 수준으로 이야기 하는거 보면 2차원이든 3차원이든 어느순간에선 채택한 모델을 선보일거라 생각합니다. 

어짜피 그시절쯤 나올 스텔스기는 현재 미국을 제외하면 중국이나 러시아 스텔스기인데 일본의 경우 중국상대로 스텔스기의 성능면에서는 우위를 점할수 있는 기체를 만들어 낼테구요.
ㅣㅏㅏ 15-12-08 10:55
   
앞으로 10년안에 순수 우리기술만으로 미들급전투기를 만들겠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근성과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닌데... 이렇게 말하면 반대하는 매국노소리나 듣더군요. 쩝.
이도저도 15-12-08 17:49
   
터기 TFX 서도 적었지만, 일본도 F-35를 추가로 100대를 도입하면서 F-3까지 개발한다는게 도져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전 둘중 하나를 포기한다에 100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