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분이 눈에 보이니 아쉽네요.

헬기 강하의 특성상 무장도 장비 못 하고 주낙하산과 보조낙하산만 매고 낙하하네요.

오래된 휴이 헬기로 공수훈련을 하니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해병 항공대 빨리 좀 키우고, 수송전력 완비해서 제대로된 실전적인 공수 훈련을 상시로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의 해병대 입장에선 휴이도 감지덕지죠.  주로 하얀코끼리(에드벌륜형 강하기구)에서 뛰어내리는데...

중형수송기는 커녕 소형전술수송기의 숫자도 부족한게 한국군 현실이라.

그렇습니다, 진심....

육군에서 헬기나 항공기 협조도 잘 안 되는 형편에서 안타까울 뿐이네요.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해병대도 특전사처럼 간부들로만 구성된 팀이 있습니까?
해병대는 일반병 위주의 부대구성으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간부들만 추려서 공수훈련하면 실전에서 부대이동은 따로따로?
  ( - 우리는 날아갈테니 너희들은 배타고 와라.)
좀 황당한 궁금증이죠 ㅋㅋㅋ

해병대의 모든 보병 병과 중 모든 특수 훈련은 보병 병과생이 이수 및 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수, 유격, IBS 등의 해병대 특화 훈련 모두 일반병이 훈련 수료 이수할 수 있습니다. 이들 훈련은 각각 기초, 고등, 숙달 훈련 등이 있는데 상식적으로 병으로 복무하면서 모든 훈련들을 숙달 훈련까지 수료하기는 힘듭니다.

해병 수색대의 경우 수색훈련이 있는데 이 수색 훈련을 수료하면 패용과 휘장을 줍니다. 그러나 진정한 수색대가 되려면 숙달 훈련을 해야하고 이런 의미에서 제대로 된 수색대원은 같이 군복무를 하더라도 오래 수색대에 머물며 다양한 훈련을 이수한 간부들이 더 낫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병대의 모든 병과의 사병들도 해병대의 훈련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군과 조금은 다른 지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특화 훈련도 많고, 기초 훈련들도 상당히 군 기준을 높게 정하고 숙달시키기 때문에 정예화되어 있다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해병대에서 고공강하팀이 존재하는데 이 고공 강하팀은 간부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소수 집단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공수 강하 경험 수 백 회를 상회해야만 들어갈 수 있으므로 간부가 아니면 절대 불가능 한 것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병대 공정대대에 배치를 받으면 최소 3회의 필수강하를 거쳐 공수 휘장을 따게 되게 이들은 저고도 전술 강하 요원이 됩니다.

고등 유격에 해당하는 유격대도 2주에서 한달간의 교육을 수료하면 유격 휘장을 얻고 산악 고등 유격 요원으로 인정 받습니다.

IBS 훈련도 마찬가지인데요.

육군은 어떤지 모르지만 훈련을 수료하면 해병대는 훈련 휘장을 가슴에 붙이기 때문에 이로써 병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간부와 병사의 차이는 이러한 훈련들을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느냐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