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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2 20:06
[잡담] 전략과 전술은 개념이 다르지요.
 글쓴이 : 오카포
조회 : 2,690  

초대형폭격기를 전략폭격기로 분류하는 건 그 하나의 무기로 인해서 전쟁의 전체적인 조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즉 그 한종의 무기로 인해서 전체적인 전쟁의 승패가 달라질 정도의 무기라는 뜻이 됩니다.

현대에 와서 전략~ 이 붙게 되는 무기들의 대부분이 핵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이 그 무기

하나의 위력으로 전쟁의 판도가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전술은 전략의 하위의 개념으로 전쟁 전체에 위력을 보인다기 보다는 각개의 전투에서의 소규모의 위력을

보인다는 뜻에서 그무기 하나만으로 전쟁의 판도를 결정한 정도는 아니다라는 뜻이 되죠.


 과거 핵무기중에 소형의 핵무기는 포탄에 넣어 쏘기도 했는데 같은 핵이지만 전쟁을 좌우할 정도의 위력

을 가지지 못해서 전술핵폭탄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아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소형으로써도 도시하나 이상을 날릴정도의 위력을 가지지

않는 이상 F-15이하의 어떤 기종을 가져와도 전략~ 이라는 명칭이 붙는 물건이 될수 있는 건 없다고도

할수 있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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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포 15-12-12 20:10
   
프랑스의 핵전력의 경우 미라지 2000 중에 일부를 개조해서 핵폭탄 투발이 가능토록 개조하고 상시 핵폭탄을
장착하여 공격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인 기체들이 있습니다만... 이들이 과연 전략폭격기 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마트MS 15-12-12 20:33
   
으음..
항모 드골에서 발진한 ASMP 운용이 가능한 라팔M이라면..ㄷㄷ

전술기->함재기->전폭기->전략폭격기..혹시 이런 변천사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득운 15-12-12 21:54
   
잘못 정의된 듯 합니다.
위력은 전략, 전술과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전략과 전술의 군사적인 고전적 의미는
전투 전에 혹은 전투와 무관하게 할 수 있는 일련의 행동과 의사 결정은 전략의 범주입니다.
그리고 전투 중에 해야하는 행동과 의사 결정은 전술의 범주입니다.

전략폭격기는 쉽게 얘기하면 전투를 발생시키지 않고,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는 개념의 폭격기를 의미합니다.
2차 대전때에는 고고도 폭격기 - 항공전을 발생시키지 않고, 고고도에서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스텔스 폭격기를 의미합니다.

고고도 폭격기는 이미 전략 폭격기의 위치를 잃었습니다.
득운 15-12-12 21:56
   
고고도 폭격기도 제공권이 확보된 이후에는 다시 전략 폭격기의 위치를 가지진 하군요.
이미 SAM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고도는 아니니까..
KCX2000 15-12-12 22:16
   
위에분이 말하셧지만 전략폭격,전술폭겨은 위력과 상관이 없스니다.

전략폭격 : 미사일,폭격기로 이러우진 부대가 적대국의 고정된 목표를 타격
    =미소 냉전 시기 미국 전략핵투발(전술 핵미사일 제외한 전략포격기,ICBM,MRBM등)로 구 소련의
        25,000명 이상이 거주중인 모든 도시가 공격목표였습니다.
        얘네는 임의의 목표가 아니라 평화시에 이미 목표설정을 해놓고 대통령이 명령하면 버튼만 누르면
        적대국으로 날아가는거죠
전술폭격 : 전장 상황에 따라 지휘관이 임의로 발사권한을 행사
        = 핵전폭기,순항 핵미사일,핵 지대지 미사일 등등등
KCX2000 15-12-12 22:22
   
참고로 미국과 구소련 시절엔 상대국에 핵미사일을 셋팅 해놓고 있다가 START 협정(전략핵미사일 감축협정)으로 민간인이 사는 도시에서 무인도나 북극해같은 사람이 살지 않는곳으로 오늘날은 타켓팅을 변경했습니다.
늘봄 15-12-12 22:51
   
f-15이하는  전략이라는  수식어 붙이면  안된다고  쓰셨는데...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해요.단순하게 생각들 하세요....f-15가    전략적으로 폭격의  임무를  띠고  출격했으면.......전략폭격기로 사용되는거고....마찬가지로 전술적으로 폭격의 임무를 띠고 출격했으면 전술폭격기로 사용되어진거고..ㅎㅎ
오카포 15-12-13 00:15
   
아뇨. 위력의 문제입니다.
이게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무기인가 아니면 전술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무기인가가 그 구분을
나누게 됩니다.
지휘관이 임의로 조정한다는 거 자체가 대국적 의미에서 전장을 결정하는 무기가 아니라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이무기를 쓸경우 무조건 전쟁에서 이기지만 대대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그런 무기를
일개 지휘관이 결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전략과 전술이라는 말이 무기 앞에 붙게 되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과거 당시의 핵전폭기 순항 핵미사일 이나 일개 지휘관이 발사할수 있는 핵 지대지 미사일이 과연
위력이 얼마나 될까요? 한나라를 망하게 만들 정도의 무기는 당연히 아닐겁니다.
오카포 15-12-13 00:16
   
전략과 전술이라는 말이 붙는 경우 해당무기는 그 전략과 전술에 합당한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붙는 것일 뿐입니다.
     
자바커피 15-12-14 04:27
   
이게 가장 맞는 말이죠. 

예를 들어 우리는 5.56mm 탄을 쓰는 K-1A를 기관단총이라고 부르죠.  남들은 다들 단축소총이라고 분류하는데.  누가 뭐라하건 만들고 쓰는사람이 그에 합당하게 부르는게 맞는겁니다.
KD-1 이 세계기준에선 프리깃급이고 프리깃급들과 비교당하지만 우리에겐 구축함이듯.
만들고 쓰는 사람이 그에 합당한 명칭을 부여하는거죠.

그와 반대로 이번 논란의 F-15를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분류했던것에 대한 오류에 대해 조금설명하면, 무반동총은 요즘 무반동포로 많이 부르기는 하는데 총이라는 이름을 쓴건 Recoilless Rifle 에서 라이플을 단순무식하게 총으로 직역하면서 무반동총으로 불리게 된거죠.  만든애들도 쓰는애들도 다 포로 규정해서 사용하는데 말이죠.  K-1 전차 영문설명을 보면 주포를 105mm Rifle 이라고 써있습니다.  과거직역식으로 하면 105mm 총이라고 해야 하죠. 그러나 누가 이걸 총으로 봅니까... 포로 보지.

이렇듯 명칭이 오락가락할수 있는 애들도 해당장비를 만들고 쓰는 사람들이 그 무기에 합당하게 분류해 놓은게 뭐냐가 중요합니다.  득운님 말처럼 F-15E가 전략전 미션을 수행할수 있고 수행한다해도, 전략폭격기라고 표현하면 엄현한 미스인거죠.
득운 15-12-13 01:34
   
왜 똑같이 공습이 주 미션이였는데,
영국항공전은 배틀오브브리튼이고, 도쿄대공습은 봄빙오브도쿄인지 이해하신다면
전략과 전술의 차이점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위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3대 전략무기가 다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특징을 정의로 착각하신듯 합니다.

그리고, 무기앞에 붙는 전략이라는 단어는 목적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개체를 정의하죠.

그래서 아무리 F-15가 전략적 미션을 수행했다고 해도, 전략폭격기라고 표현하는 건 엄연한 미스입니다.
득운 15-12-13 01:37
   
승용차로 짐 한번 실어날랐다고, 승용차를 짐차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습니다.
     
늘봄 15-12-13 02:14
   
비유가 좀 적절치 않은듯요. 탱크가 바다위에 떠 있다고 해서 군함이 아니듯이...승용차로 짐 100번  실어날라도 그건  승용차입니다. 절대 짐차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불꽃요정 15-12-13 03:18
   
전략과 전술 비교시에는 이 말이 그나마 가장 무난한 해석일 듯 싶은데,
은하영웅전설에서 얀 웬리가 라인하르트와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하는 말인데.
동일 수준의 전력을 가진 함대 vS 함대 전투에서 아무리 이긴다 한들,
전쟁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을 거라며 하는 말,
"전술적 레벨에서의 어떠한 승리도 전략적 레벨에서의 승리나 우세를 뛰어 넘을 수 없다."
이 말 하며, 얀 웬리가 유일한 예외가 한 가지 존재한다고 함.
전술적 승리가 전략적 승리나 우세를 한 번에 뒤집어 버리는 유일한 예외~~
그것이 궁금 하시면 은영전을 시청하세요~~~~~~~......
.
.
.
글이 점점 산으로 흘러가고 있기는 한데 그냥 편하게 쓰는 거라서 양해 좀.
그 유일한 예외가 "절대군주체제에서 전술적 단계에서의 전투에서 군주가 희생되는 경우"
.
이 댓글은 편하게 그냥 써본 글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세요.
     
자바커피 15-12-13 20:00
   
암살.  양웬리는 자신이 언급한 방식에 의해서 지구교도들에게...
     
구름위하늘 15-12-14 11:19
   
암살이 아니라, 한번의 정면돌파로 절대군주가 포함된 지휘부를 섬멸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양웬리는 절대 암살이 유효한 전술전략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아니니까요.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양웬리의 일점돌파 vs 라인하르트의 종심방어( 여러개의 트럼프 카드를 돌려가면서 막는 방식으로 설명)으로 진행되었던 것으로 기억남.
          
자바커피 15-12-14 16:32
   
암살이 유효한 전술전략수단이 아니라고 했지만, 양이 그렇게 당했죠.
               
구름위하늘 15-12-14 18:27
   
양은 자기자신의 암살이 가지는 전략적인 의미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으니까요.
실제 소설 상의 결과도 암살에 성공한 지구교는 몰락하고,
양 웬리의 남은 세력은 유지되는 것으로 끝나죠.

자신의 적수를 남(?)에게 빼았긴 라인하르트가 무척 화를 냈죠 ^^

양웬리는 민주주의의 단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전제주의의 단점보다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지하죠.
민주주의 하에서 지도부의 몰락이 전체 몰락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요 ^^
모래니 15-12-13 03:33
   
적의 인프라(비행장/산업시설)를 타격하는 폭격기가 전략폭격기고..
적의 병기/부대(전차/자주포/대공포대)를 타격하는 폭격기가 전술폭격기죠.
NightEast 15-12-13 23:45
   
여담이지만 님이 올린 시리즈글들 재밌게 봤는데
요즘은 뜸하신듯 ㅠㅠ 가생이 접으신줄 알았음;;
마왕등극 15-12-14 01:37
   
전략이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술이고,

전술이란 전투에서 이기기 위한 기술입니다.

전술 폭격기란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개발된 전폭기로 제공권이 확보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격투기와 폭격을 동시에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전투를 의미하며,

전략 폭격기란 전쟁 자체를 종결시키기 위해 개발된, 말 그대로 원 펀치 쓰리 강냉이 급의 폭격기를 의미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많은 포탄을 싣고 가서 뿌려댈 수 있는 대형 폭격기가 전략 무기로 인식되었지만, 현대에는 대형 폭격기는 미친 짓이라 더 이상 안 만듭니다.

예를 들자면 F-14 톰캣 같은 기체가 전술 폭격기입니다. 두개의 엔진으로 상당한 무게를 싣고 가서 쏟아부을 수 있으면서도 가변익으로 격투전도 가능한... 그러나 이래저래 어설프고 어중간해서 그런 시리즈는 잘 안만들어집니다.

대신 스텔스 기를 만들죠.

왜냐하면 쏠 미사일은 핵미사일 한 발이면 되기 때문입니다. 걸리지 않고 가서 한 발만 쏘고 오면 되니까요.

그래서 요즘 전략 폭격기는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레이다 회피와 격투전도 가능하기에 제공권 확보가 선결요건인 대형 폭격기에 비할 바가 아니죠.
     
자바커피 15-12-14 04:16
   
마왕등극님이 설명하신 그 정점에 있는 F-22조차 전략폭격이란 말을 안씁니다.

가장최신으로 개발중중에 있는 업그레이드 모델인 F-22 블록35 조차 전략폭격이란 말을 안씁니다. 아니 못씁니다.

[http://i304.photobucket.com/albums/nn196/BDFisch22/F-22upradepath2008.jpg]

F-22 블록 20 일때 글로벌스트라이크때 개념이 어디든 숨어들어가 폭탄을 떨굴수 있게 만든다일때도 여전히 전술기였고 블록30으로 네트웍에 기반해서 전자전까지 수행할수 있게 만들었어도 여전히 전술기로 분류했지 전략기로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개발되고 있는 블록35에서 전자전의 중심에 위치해서 적을 앞도하는 세계최강의 전투기가 될 F-22조차 전술기지 전략기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큰그림과 그를 행하기 위한 전술을 논할때... 전략병기는 보통 전략핵잠, 대륙간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등 일방적으로 전투(교전)행위에 돌입하지 않고 적에게 심대한 타격을 줄때 사용합니다.  F-22는 얼마든지 앞도적으로 적을 유린하더라도 적에대한 전투(교전)행위를 하는 당사자입니다.  F-15E가 장거리 비행과 핵투발을 할수 있어도 전략폭격기로 분류하지 않는 이유가 해당기종의 주임무는 교전이기 떄문입니다.

전략폭격기등의 전략병기라고 불리는 애들은 교전이 목적이 아니라 교전을 회피하고 적에게 심대한 타격을 줄수 있는 애들을 주로 뜻합니다.  여기서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 F-22도 스텔스라 교전을 회피한다고 할수 있는데 B-2나 과거의 전략폭격기였던 B-1, B-52등은 아애 교전상황에 들어갈수도 없는 기동성과 무장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였습니다.  과거 기총시대에 탄생한 B-52급들이나 후방에 자위용으로 기관총 수준의 무장을 달고 있었을 뿐이죠.
전략핵잠도 마찬가지... 공격핵잠처럼 전략핵잠을 찾아 공격하는게 주 목적이 아니라 적의 공격잠수함을 피하고 숨어서 핵미사일을 쏘는게 목적입니다.

물론 국가가 각국의 사정에 따라 운용하는 무기나 체계에 따라 전략병기가 각기 다를순 있으나 주 임무가 전투(교전)을 목적으로 만든 무기에 핵무장을 시킬수 있다고 전략병기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핵투발이 가능한 F-4도 전술기고 장거리 비행과 무지막지한 폭장량을 가진 F-15E도 전술기고, 적의 레이더를 회피해 숨어들어가 공격을 할수 있는 F-22 글로벌스트라이크 업글 이후의 기체들도 여전히 전술기입니다.
꼴초 15-12-14 18:49
   
폭격기라고 해도, 그것 단 하나로 전쟁의 향배를 결정할 위력은 없습니다,
다수의 폭격기가 동원되어 융단 폭격을 하거나 핵투발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에는 말이지요,
그리고 문제는요, 핵 투발은 F-15, F-16도 가능하고, 융단 폭격 역시 전폭기로 하지 못하란 법은
없어요, 뭐 폭격기보다 다소 빈번하게 움직여야하긴 해야겠습니다만, F-18 모델 같은 것들은
항모에서의 이착륙의 용이성 덕택에 폭격기가 가지지 못하는 이점도 존재하지요 ㅎ
심지어 F-16도 핵투발이 가능해서 단 한대의 F-16으로 전쟁의 향배를 결정할 수 있는
시대에 그저 위력을 기준으로 전략기와 전술기를 나누는건 무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