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나요?
우리가 어떤 피해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적을 먼저 치는 거고,
어떤 피해도 입기 싫다고 떼쓰면 적이 선빵 날릴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단, 확실한 것은 선빵 맞으면 선제 타격할 때의 피해보다 100배 1000배에 이를 수 있습니다.
뭐, 선택은 자유입니다.
선빵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수하고 계속 지켜볼 것인지,
선빵 만큼은 피하겠다는 생각으로 적을 먼저 때리든지 하는 거죠.
단,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만큼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쌀셔틀이 되든 달러 셔틀이 되든, 뭐가 되든 간에,
적이 우릴 치겠다고 마음 먹으면 뭔 짓을 해도 전쟁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적이니깐요.
선빵을 맞는 것만큼 최악의 재앙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