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전세계 항공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막대한 자금 지원 예정되어 있는데요.
아직 채권단과의 구체적인 협상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두산그룹 사례에서 보듯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자회사 및 사업부 분할 매각,
기타 자산 매각 등은
기정 사실이라고 보이는데요.
이와중에도 대한항공 조씨 일가는 경영권 어떻게든 서로
자신들이 가져보겠다고 지.랄.염.병 하고 있구요.
대한항공 지원 자금.
언제 회수 가능할지 모르는 공적 자금이 될텐데.
어차피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 등에서 나오는 돈이라면,
차라리 그 돈으로
대한항공에서 방위산업 부문 떼어내서,
kai랑 합병하는 방안 어떻게 보시는지요 ?
대한항공 방위산업부문은
회전익과 드론이 주력 부문이라
KAI 와 많은 부분 사업이 겹치고,
기술 및 인력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나쁘지 않은듯.
하지만
물론, 단점도 존재함.
첫째...KAI는 어찌되었든 국영기업 이고,
대한항공 방위산업부문은 민간기업.
이 근본적인 차이에서 오는 기업 운영 마인드가
너무나도 다르다는 점.
둘째...한화와 LIG 처럼,
방산 분야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것이
두 회사인데.
두 회사 합병으로 인한 항공산업 독점이
방산업 특유의 "비리"와 결합해서,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는 고사하고,
비리의 온상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