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멍텅구리 활주로만 이용 할라면 가능하지만
필수 인원 5000명 거주 공간
비행기 정비 수리공간
각종 비행기 부품 탄약 유류 식자재 창고
최악의 경우 6개월 이상 보급 없이 임무 수행
할지도 모르는데
쌍동선은 조조 연환계와 똑같음
배가 흔들리는걸 조종사 훈련으로 극복해야지
미국이 못해서 안하겠습니까
쌍동선은 동일 배수량의 단동선보다 추진동력이 더 커야 속력을 맞출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체의 선회반경이 매우 커지는데, 이는 풍향에 따라 수시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 항공모함 같은 함종에겐 치명적인 문제이며. 어뢰등을 회피하는데 있어 여전히 항공모함의 급선회는 좋은 방어전술 중 하나입니다. 미해군이 괜히 항공모함으로 급선회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쌍동선의 경우 두 선체의 접합을 갑판부가 감당하는데, 선체가 커질 수록 그 부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쌍동선이 4000톤 규모인데,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해 만듭니다. 그야말로 경량화에 목숨을 걸었지요. 만일 이걸 방탄강으로 설계한다면 이 하중을 버틸 기술이 지구상에 존재할까요? 아마 없을 걸요.
고 기동성을 요구하는 군함에 절때 어울리지 않는 선체구조죠.
모든걸 포기하고 만든다면 쌍동선형의 항공모함이 가능은 합니다만
그건 아마 배라고 부르기도 뭣한 수준의 군함이 될겁니다.
차라리 이동식 해상 공항이라고 하면 모를까..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했던 Allseas사의 'peter schelte' 호를 보면
대충 어떤식의 배가 될지 감이 올듯하네요.
근데 러시아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심지어 미국내에서도 쌍동선 형태의 캐리어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는 있네요...
뭔가 장점이 있으니까 나오는 듯...
쌍동선보다는 삼동선이 더 장점이 많은 것으로 나오긴 하던데...삼동선은 이미 군함으로 디자인이 되서 나오고는 있긴 하네요...
역시나 기술적인 한계와 건조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네요. 아직 장점을 적극 가져올 수 있을 만큼 싸게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