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김해 공항도 주변 입지 여건이 안 좋아서
착륙하기가 까다로운 힘든 공항으로 항공사들한테 유명함.
그런데다가 이상하게 배치할 수 밖에 없는
신규 활주로를 건설하겠다고 함.
저러다가 산에 처 받던가, 비행기끼리 헤딩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야 정신 차릴라나....
남부 지역에 신규로 가덕도 국제공항이 정답임.
그 신규 활주로가 웃기게도 기존 활주로의 돗대산(중국 민항기가 착륙중 충돌한 산이죠. 이 사고 이후 김해공항의 위험성때문에 신공항이 대두된겁니다.)과의 이격거리 정도에 돗대산(381m)보다 더 높은 승학산(497m)이 위치합니다. 그것도 남동쪽이라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주 이착륙방향에 위치하죠^^ 거기에 산 형태도 돗대산은 그냥 활주로쪽으로 봉우리 하나가 쭉 튀어나와 있는형태인 반면 승학산은 신규활주로 이착륙방향 전체를 병풍처럼 막아선 형태입니다. 거기에 승학산 뒤에 또다시 승학산 보다 더 높은 구덕산(545m)가 연속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보면 가관이 아니죠. 기존 일명 "김해탁"이라는 여름철 남동풍이 불때 행하는 고난이도의 착륙이 한반도에서 일년중 대부분의 풍향인 북서풍이 불때마다 전부 그렇게 밖에 접근(즉, 기존 김해탁처럼 을숙도 상공을 지나서 승학산 바로 전에서 90도 턴을 해야합니다.)못합니다. 아니면 아예 승학산, 구덕산을 갈아내버려야죠.(그럼 엄궁동, 사하구청상공이 항공기 주 비행방향이 됩니다. 소음 민원 끝내주겠네요^^) 근데... 이거 환경파괴는 그렇다 치고 돈이 얼마일까요? 지도만 봐도 "이게 가능한거야?"라는 소리밖에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