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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7 10:20
[잡담] 항모 젤 문제는 돈, 그리고 써먹을 일이 많은가? 원거리 지역
 글쓴이 : NightEast
조회 : 1,093  

큰 항모 재대로 굴려먹는 나라는?
하나는 말이 필요없이 미국
나머지 하나는 프랑스라고 봅니다.
러시아도 재대로 못써먹는 형편이라고 봅니다.

결정적으로 핵항모와 그 호위전단, 보급체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해외 지속적은 투사력 때문이라 보는데
미국은 패권 경찰국가니 뭐 패스
프랑스도 나름 여러 지역에 원정투사를 꽤 자주합니다. 과거 식민지였던 지역에 군사지원도 포함해서요

우리가 항모를 가진다면 일단 소규모로 보유해서 기술실증과 노하우 쌓기
실질적으로는 미국함대(연합국) 보조역할이나, 군소지역 소규모 공중지원용으로 시작할 것 같은데

우리 해군이 진심으로 프랑스 수준의 핵항모전단을 꾸릴 생각으로 지금 밀어붙이는거라면
진심 이건 그 의도가 좋지만은 않은 것이라 의심이 들 수 밖에 없군요 (알력싸움, 세 불리기, 최악의 경우 비리? 등등)

밑에 몇개 글 보니까 대함미사일 드립 좀 치지 말라면서
"그럴거면 뭐하러 사냐? 어차피 죽을꺼?" 식으로 밀어붙이시는 의견들이 몇몇 보이는데요
우리가 우리 해양영역 사수를 위해서 그 안에서만 항모를 굴릴거면 대함미사일 위협도를 걱정하는건 무시할 의견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항모도, 프랑스 항모도 대함미사일 위협은 무서운 것이구요
갸들도 미사일 위협이 있는 경우 나름 대비를 하면서 활동을 하니까요

뭐 근대 대함미사일 쨩쨩 그런말 하려는거 아닙니다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세요
대공포, 대공미사일 있는데 공격헬기는 왜 띄우는지
공격헬기, 대전차미사일 있는데 전차는 왜 굴리는지
대함미사일 무서운데 항모전단은 왜 굴리는지

그 위험성 보다는 해당 무기체계를 굴려먹음으로서 얻는 이득과 효과가 더 크니까요
그 위험성도 어느 정도 억제가 가능하다 여기니까요

우리나라 항모전단 상상에 대함미사일 이야기가 매번 나오는 이유가
무대가 우리 해양영토 및 중일 상대로 교전을 예측했을때로 한정되기 때문 아닐까요??

즉 프랑스 수준의 재.대.로.된. 항모전력이라도 굴릴려면
우리가 지속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 군사력을 시위하거나 활용해야 한다면,
그런 상황이면 애초에 '좁은 한국 해양영역에서 뭐하러 항모 굴림' 이런 소리가 크게 나올리 없죠

네 다시 말해 돈입니다. 비용대비 효과요.. 당장 굴려먹을 일이 얼마나 있을지를요

최소 프랑스 수준으로 항모전력을 굴릴려면 (왜 자꾸 프랑스 이야기냐면 항모전력을 재대로 굴리는 미국외 국가가 프랑스가 유일한거 같아서요)

프랑스와 어느 정도 비슷하게 해외 먼 지역으로 우리가 군사영향력을 끼쳐야할 경우가 아닐까 하는 것이죠
그리고 세계 이곳저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매번 어느정도 꼽사리 껴서 공중화력 지원도 할 정도구요
프랑스 나름 나토주도 전쟁이나 폭격지원 등에서 항모 나름 자주 잘 굴려먹고 있죠

즉, 항모전력을 만들어서 그 정도로 굴려먹을 건덕지가 있어야지 비.싼.돈. 들여서 항모전력 개발하고 운영하는게 가성비가 맞지 않나? 그런 말이죠

지금 당장 중일 정도만 바라보고 미국1개항모전단 비스무리하게 만들겠다는게
거기까지 들어갈 비용과 기술력 시간을 생각해보면
다들 아시잖아죠 지금 그거 말고도 검증된, 당장 필요하고 교체해야할 전력들과
투자해야할 연구 개발 분야들이 진짜 개~~널려있다는 거요;

우리가 항모전단 재대로 만들겠다면 말그대로 미국따라서 앞으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 각오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러지 않고선 기존수준 항모전단 구성은 항상 가성비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봅니다.

근대 우리가 현존 서방에 몇개 안되는 재대로된 공업력, 기술력과 무기개발 생산능력을 갖춘 국가들 중
기존 열강에 포함 안되는 거의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전 세계적으로 척을 진게 별로 없어서
그 덕을 지금 톡톡히 보면서 벌어먹고 있는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월남전 이후 미국주도로 중동지역에 벌어진 전쟁들에도 적극 참여를 안했구요

하다못해 우리가 당장 마다가스카르 같은데 대규모 식량플랜트와 군사기지가 있고 그 지역에 군사적 안정을 우리 스스로 보장해야한다는.. 식으로 먼 해외지역에 대규모 군사력 유지가 필요하다면? 그래서 항모전단으로 장거리에 어느 정도 규모의 해병대전력과 공중지원이 가능해야한다면?
대함미사일, 잠수함공격 같은 약점문제도 (물론 거론은 되겠지만) 지금처럼의 큰소리는 내지 못할겁니다
왜냐? 당장의 필요성이 자명하니까요

요약하자면
당장 우리 해양영토나 북중일 상대 외에 딱히 굴릴 일도 없고,
저것들 상대로 요 근처서만 굴리기엔 리스크도 있고
당장 저놈들 상대로 필요한거 몇십년동안 딴거 급한거도 널렸고
머 우리가 해외 먼 지역에 우리 군사력 늘상 투사해야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항모 만들어서 미국따라 여기저기 전쟁에 껴서 공중화력지원 할것도 아니고
꾸역꾸역 만들면 혹시라도 미국이 여기저기 끌고다니면서 써먹을려고 혈안이 될지도 모르고..

그러니 자꾸 대함미사일 같은 약점이야기가 부각되는것 아닐까? 라는 의견입니다

뭐 그리고 다 떠나서 알고 있잖아요? ㅋ
가슴으로는 그 누구나 갖고 싶죠
머리로는 당장 딴거 할게 널렸다는거 누구나 알고있구요

이미 작은거 부터 시도하기로 결정은 났으니까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천천히 봅시다
헛바람 들어서 판도라 상자 여는 꼴이 안되도록 지속적으로 갈구면서요
어차피 수 십년 넘게 걸리는 일이니까요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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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East 20-07-27 10:25
   
중일을 상대로만 생각치 마시고 우리가 다른 약소국들을 돕거나 전쟁지역에 '캡틴 코리아' 역할을 빈번히 해야할때
즉 항모를 중일상대 이상으로 평소에도 더 자주 써먹어야할 건덕지가 생길때
그러면 이런저런 위험성 지적은 상대적으로 더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의견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캡틴코리아 짓을 하고 다니면, 잃을 것도 심각하게 많아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구요
공장장 20-07-27 10:29
   
백번 양보해서 미국이 빠져버리면 우리는 손가락만 빨고 있을려구요?
당장도 아니고 앞으로 10년 이후를 바라보고 움직이는 것인데....
     
NightEast 20-07-27 10:30
   
발뺀다는것도 항모전단 구성도 그렇구요
10년은 너무 급하신거 아닌가요? ㅋ

그리고 그런 인류역사에 획을 긋는 이벤트는 어느 정도 충분한 징조가 있죠
그러니 기미가 보이면 그때는 준비해야죠

이 글의 주제는 항모가 당장 자주 써먹을 일이 많고 그게 지금의 현실이라면 (특히 빈번한 해외전력투사)
이런저런 리스크 이야기가 크게 두각되지 않을것이다~란 겁니다

님이 말하는 사건들이 정말 현실로 다가오거나 징조가 농후하다면 당연히 박차를 가해야겠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항모가 우선순위인지는 몰겠습니다.
미국이 빠진다. 미국 극동함대 역할을 대신할 전력을 갖추어야한다 정도로 이해할꼐요
     
NightEast 20-07-27 10:38
   
그리고 미국이 발뺌할 징조가 보인다면?

저는 항모보다도 최우선은 핵개발과
대륙간 핵탄두탄 다량 탑재 가능한 원자력 잠수함 최소 3기 이상 굴릴수 있도록 하는게 항모보다 우선이라 봅니다(그러니 6기는 되야겠죠)

미국빠지면 짱깨놈들이 설칠거고 짱깨가 핵믿고 설치면
핵 한발 서울에 정타 터지면 한반도 전체가 헤롱거릴 우리로서는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데
니들이 핵가지고 장난치거나 가오잡으면, 보이지 않는 공해상에 대기한 한국 핵잠수함들이 언제라도 니들 한테 30기 이상의 대륙간 핵탄두미사일을 조질수 있다는 경고+대비를 해둬야지요
          
공장장 20-07-27 12:26
   
미국이 빠진다는게 중동에서, 남중국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같은 짱구로 생각하나봐요.
               
NightEast 20-07-27 13:06
   
제가 님이랑 댓글로 다툰적이라도 있나요? 왤캐 공격적이시죠?
그리고 미국이 빠진다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지 않으신건 님입니다
제가 님이 원하는데로 이해를 못한거면 님이 사족을 다셔야지
냅다 짱구 어쩌고 거리는건 무슨 매너신지??
항모에 대해 재대로 이야기를 해보자는건지 항모가지고 싸우러 오신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booms 20-07-27 10:34
   
제대로된 항모와 전단을 생각하면 30년 준비해야됩니다. 수십조의 자금력을 추가로 확보하는건 덤이고요..
방탕중년단 20-07-27 11:02
   
최소한 독도때문이라도....
뽀치 20-07-27 11:13
   
한국일에 신경꺼주세요
     
NightEast 20-07-27 13:06
   
냅다 뭔소리지 ㅋ 수준하고는 ㅉㅉㅉ
윈도우폰 20-07-27 11:18
   
기재부 공무원이신가요? 아니면 국회 예결위 위원이신가요?  님이 왜 돈 쓰임에 있어 우선순위 걱정? 정부예산은 쓰라고 있는거고...어디에 쓰든 국방예산 대부분이 소멸성인데...이 세상 모든 일이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거임.

우선순위는 그냥 개취일 뿐...무기의 상당 부분이 비축물자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훈련에 좀 쓰고 보관했다가 폐기하는게 현실이라고 보면....그리고 이왕에 쓸 수 밖에 없는 국방예산이라면 남들 앞에서 폼잡는데 쓰는게 낫다고 봄...

핵을 갖고 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잠수함 많이 만들어 봤자 몇 대에 한정하여 사진 몇 장 찍는 것으로 끝나다가 폐기하게 되는데...

항모는 사진빨용으로도 그 어떤 것보다 높은 가성비를 보임^^ 괜히 전쟁같은 것 상정하여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쓰지말고 폼 잡는데 군 예산 좀 쓰자!!! 소총이나 항모같은 것에
     
NightEast 20-07-27 13:08
   
기재부 공무원이신가요? 아니면 국회 예결위 위원이신가요?  -> 이런 비꼬는말을 왜 쓰는지 몰겠네 ㅉㅉ
나는 이번 항모 이슈에 관해 글 처음쓰는데 쭉 보니 공격적인 사람들 엄청많네;;

글고 기재부 공무원만 세금쓰는거 걱정해야됨? 나는 국민이니까 당연히 내가 낸 세금이 재대로 쓰이는가 관심가지는거지
그리고 우선순위가 무슨 개취임? 실제 놓인 상황에 따라서 최선이 정해지는거지
핵 이야기는 위에 누가 미국 빠진다는 가정 쓰니 대답으로 쓴거고 핵위협이 생기고 핵우산 보장 못받고 핵무기개발 해야하면 당연 핵투발 가능한 핵잠수함으로 짱깨들 핵 억제해야지
그걸 무슨 사진몇장 이따구 이야기를;;
달빛대디 20-07-27 11:24
   
2010년 한국의 국방예산 29조.
2020년 한국의 국방예산 50조.
2030년에는?? 2040년에는????


시작해봐야 10년 후에나 완성형이 될 사업에 왜 자꾸 50조, 50조,,, 2020년의 50조를 왜 자꾸 들먹이시는지
시작부터 이해가 잘 안되지만...

항모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6.25때도 에치슨라인이 남침의 결정적인 판단요인이 되었듯이 미래에도 그런일이 발생하지 말란 법도 없고..

육지만을 영토로 생각하는 개념이 사라진지도 오래인데  한반도 땅덩어리만 생각하고 전력을 구축하는 것도

우습고..


무기란게 스텔스기가 생기면 안티스텔스기가 생기고 레이더가 발전하고.. 뒤 이어서 안티스텔스와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는 그라울러와 미사일전력이 발전하게 되고..

무기란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창을 만들면 더 좋은 방패를 개발하고, 그러면 다시 더 좋은 창을 만들고...

이런 상황에서 가성비 따지는건... 별 의미없다 보고요.


우리나라도 항모보유 및 항모전단 + 입체화된 전력 구축을 통해 통합적인 전쟁수행능력을 발전시키는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초음속 미사일 한 방이면 가라앉을 항모 왜 만드냐.... 이건 좀 솔직히 너무 무식한 소리 같고...

가장 명확한 "사실" 중에 하나는.....


현대와 미래는.... 바다가 더욱 중요한 "영토"가 되어갈 거라는 점입니다.

한반도의 근해만 방어하고 제어할 능력을 보유하면 된다는 개소리는.. 솔직히 일본이나 중국에서 제일

반가워할 소리 같네요.


그럼 우리가 뭘 준비하고 보유해야 되는지는 명확해지겠죠.
     
NightEast 20-07-27 13:20
   
지금 이 글이 근해만 방어하면 된다라고 이해하신거면 제가 글을 명료하게 쓰지 않았거나
님이 몇가지 단어나 문장에만 꼽히셔서 잘못 이해하신듯

저는 항모전단 자체가 '필요없다' 쓰는게 아닙니다. 성능부분은 거의 언급도 안했구요

활용의 가치와 폭, 그 대비 투자비용과 기술,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이나 프랑스처럼 국제적으로 수시로 무력행사를 하는 여건이 현실이라면
그래서 항모전단이 중일 상대 본격적 전쟁상황 이외에도 평소에 대양에서 늘상 쓸 일이 많아진다면
항모전단보유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좀 더 적거나 무시되지 않을까 쓰는겁니다

그리고 만일 항모보유가 국제적으로 군사력 투사를 많이 할일이 생기거나 (강요당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우리랑 별로 척지지 않은 지역에 무력행사 했다가 서구열강하고 똑같이 적대관계 생성되어서
우리가 틈세시장 공략하는데 해가 되지 않을까 적은 것이죠

항모전단 재대로 가지고 있어서 공해상에서 상대 입체적 압박이 가능하다면, 그거 좋은거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근대 쉽게 보유하기도 힘들고 실질적인 작전을 자주 뛰기에는 영해 내에 두기엔 돈이야기가 나올거 같다는 소립니다.

그렇다면 저는 만일 반박이나 다른 의견이 있다면
영해 외에서 항모가, 제가 말한 그런 경우 제외하고, 어떤 방면으로 두루두루 쓰일지 그런 부분에 대한 의견을 기대했는데 대부분이 전에 다른 글에서 싸우다가 그 내용으로 넘어오시는 느낌이고, 일부 댓글들 공격성은 가관이군요 (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추가로 늘어나는 방위비 이야기 하신 부분에 대한의견은요
타분야에 쓰이는 돈이 지금과 똑같고 늘어나는 방위비 부분은 고스란히 보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푸르뎅뎅이 20-07-27 11:42
   
전시작전 통제권 인수와 미국의 신고립주의에 대비하여 강력한 펀치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실 비용이나 시간상 항모보다는 핵추진잠수함을 먼저 도입해야 할텐데요.
손이조 20-07-27 11:50
   
일본이 항모 끌고와서 독도에서 생쑈를 하면 ?
중국이 이어도에 와서 내놔라고 생쑈를 하면 ?

즉시 초음속 대함미사일 날린다면 한국 항모 필요없음.
대치상태에서 노가리 깔거라면 경항모 정도는 필요함.
     
ㅣㅏㅏ 20-07-27 12:25
   
서로 위치를 아는 상황으로 항모 대 항모로 대치를 한다? 뭐 그럴 일도 없겠지만 만약 개전되면 항모로 충각 공격이라도 하나요? 오히려 우리항모는 후방에 숨기고 미사일구축함 여럿으로 눈에 보이는 적 항모부터 날리는게 맞지요.
대치상태가 될 것이다 라는 얘기는 정치외교적으로 풀 문제라는 거지. 우리 항모있다고 쫄아서 대치에서 물러나겠나요?
          
손이조 20-07-27 12:34
   
즉시 교전한다면 필요없음.
          
달빛대디 20-07-27 1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항모가 없으니 대치할 일이 없겠지요 ㅋㅋㅋㅋㅋ

근데 실제로 함대끼리 대치한 적이 있었습니다.

노무현정권때

일본함대하고 우리나라 함대하고 독도에서 대치국면에 전쟁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 논란이 됐던게 내륙에서 발진한 f-16이 독도에서 제대로 작전하지 못한다는 거였어요.

그때는 뭐 서로 위치를 몰라서 대치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치외교적으로 푸는것도 상대를 종속시킬 정도의 경제력이 있거나,  상대방을 압도하거나 그렇게까지는 못해서 심각한 타격을 입힐 정도의 군사력이 있어야 외교적인 힘이 발휘되는거지 머리 좀 잘 굴린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

현대전과 미래전은 나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작전개념이 예전과 다릅니다.

예전에는 잠수함처럼 몰래 숨어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작전개념이었다면

체코에서 스텔스기 찾아내는 레이더 개발하는 시대에 그런 작전개념은 불확실성이 너무

높고요~


알아도 못막는 개념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동에서 미군이 작전수행할때 레이더부터 무력화시키는  ea-18g를 적극활용했다는건 밀덕이신 분들은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ㅎㅎ


그런데, 그런 전자전기도 뭐 항모같은게 있어야 나가서 작전을 하지요? ㅋㅋㅋㅋㅋ
               
ㅣㅏㅏ 20-07-29 12:51
   
옛날에 이지스함 없고 할때도 일본놈들 독도인근에 몰려오면 막 포항급이 나가서 대치 하고 그랬음. 대치를 항모가 있어야 하나.
     
NightEast 20-07-27 13:30
   
대함미사일 vs 항모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항모전단 재대로 굴리는 국가들이
인접국가 상대용으로 쓰는게 아니라
멀리 타 지역에서 군사력 행사할때 이용하는데
우린 과거 식민지 지역이나 국제경찰하는 단계가 아니니까
항모전단 보유에 실질적 필요성을, 급한 필요성을 크게 못느끼니 이런 저런 리스크 이야기들이 더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라는 글임
booms 20-07-27 17:20
   
매번 반복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왜케 비꼬는 사람들이 많지....

보통 해양영토가 넓거나, 돈이 많거나, 패권을 지향하거나, 국가의 특성상(섬) 효율적인 공군 대응과 지원을 위해서 운용하거나 합니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해양영토를 가진 국가중 하나고 남미와 남아프리카 지역에 영토가 있습니다. 영국도 마찬가지...인도양, 태평양, 남대서양, 대서양에 골고루 영토가 있고, 도입추진하는 일본은 우리의 12배에 달하고 세로로 길게 뻗어있어 신속한 전력투사와 대응을 위해서 필요성이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의 3배이지만 실제적으로 남중국해를 침공하고 있는 상황이고 수십척의 방공함과 핵잠이 있고 주로 대치하는 국가들의 국방력이 항모를 격침시킬 수 있을 정도의 체급이 되지도 않기에 그만큼의 압박을 줄수 있는 거지요.

저 위에 나라들과 우리나라와 비교를 해보자고요. 저들보다 국방비를 많이 쓰고있나? 저들처럼 육군의 비중을 줄이고 해공군에 좀더 집중할수있는 환경인가? 해양영토가 커버치기 힘들 정도로 넓은가? 확실한 체급의 고성능함선들을 건조할 능력과 운영시스템, 인력을 교육시키고 양성할 준비는 되어있는가?

님들이 찬성하고 도입을 주장하는 이유는 1 중, 일에 대응한다. 2 남중국해와 인도양에서 미군이 철수했을때를 대비하여 항해권을 지키기 위해서다. 3 육상 항공기지가 적의 공격으로 파괴될수있으니 바다에서도 이착륙시킬수있게끔 다변화시켜야한다. 이건데

1은 평시라면 이용할수있겠으나 전시라면 미사일사거리 내에서면 극단적으로 작전영역이 위축될수밖에 없고 그건 그나라들도 마찬가집니다. 그래도 그나라들은 우리보다 많은 방공함과 정찰자산이 있죠. 2 미국의 철수나 고립주의로 인해서 전력투사의 필요성이 있다라면 필수적으로 항모를 보급하기위해선 해외전략보급기지가 있거나 4만톤급 군사지원함 수십척이 릴레이로 지속적으로 보급을 해줘야하는데 핵항모라도 그건 불가하고 미국이 보급을 지원해준다면 가능하겠으나 어느 나라를 대응하기위해서 5세대전략무기를 실은 항모가 필요한지 그건 좀 의문입니다. 우리가 미국처럼 이란, 파키스탄 이런 나라들을 압박할껀 아니잖습니까..설마 해적들 상대하려는건 아닐테고 말이죠...
3. 공군기지가 타격을 받는 상황에 항모가 살아 남았다면 그 역할을 할수도 있겠지만 중,러,일의 정찰력과 감시자산으로 생존이 가능할런지 의문이고 제대로 대응하려면 캐터펄트를 탑제한 핵항모정도의 체급이 되야할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또 걸리는게 지금 추진하고 있는 기술수준과 체급을 보면 핵항모급은 안되고 카운터치는 핵잠도 아직인 상황인거라는거죠.

그러니 이번 항모(실제론 강습상륙함)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할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미국을 보고 건조를 하는거라면 중,일에 실제적인 대응보다는 인도양, 남중국해등에서 미국과 보조를 맞춰(미국의 보급과 호의에 의존하며) 활동할테고 그러면서 미래에 있을 제대로 된 전단과 항모구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하면 될겁니다. 다만 그로인해서 한반도 내에 전력공백은 감수해야겠지요. 그게 아닌 한반도내에서 작전하는거면 기존 독도함과는 크게 차이가 없이 운용될테고 북한에 좀더 많은 압박감을 주는 정도일겁니다.

그렇게 운영하면서 소형원자로 개발이 완료되면 잠수함에 탑제해보고 그게 성공하면 대형항모에 대한 소요나 검토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겠지요. 예산을 떠나서 말입니다. 벌써부터 7만톤급 핵항모나 전자전기 운용을 이야기하는 건 너무 꿈같은 소립니다.
방탕중년단 20-07-28 09:48
   
지금 준비해서 아무리 빨리 서둘러도 취역은 2030년도 중반입니다.
30년 써먹는 가정하에 2060년대 중반... 아마 전 이세상에 없을듯 합니다만..ㅎㅎㅎ
2060년대 중반까지의 전장상황을 대비한다는 측면에선 1개의 항모전단을 이용해서
효과적인 외세차단과 집중적인 적 종심타격, 적군사기저하등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봅니다.
어? 상황이 바뀌었다. 빨리 만들자. 뚝딱~ 이렇게 만들어질 물건도 아니고..
물론 운용비용이 천문학적이긴 하지만 그에 따른 제반 부수적인 기술습득또한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