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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7 12:42
[기타] [펌] 일반 상륙작전과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차이점
 글쓴이 : 노닉
조회 : 1,336  


기존의 전통적 상륙작전은 해안두보 확보를 목표로 해안에서 대략 25NM(45km) 떨어진 곳에서 개시하였고 해안에서 4km 떨어진 곳에서 상륙정을 비롯한 함안이동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그 과정에서 함인이동 수단의 부족한 기동성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음.

하지만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경우 전통적 상륙방식의 2배인 50NM에서 발진하고 적극적으로 우회기동을 함으로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함안이동을 최소화하고 적 목표지점을 직접 타격할 수 있음. 일단 베이스는 OMFTS와 STOM 개념에 기반을 둠.

해상에서의 작전적 기동(OMFTS)은 바다를 장애물로 간주하던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수평선 너머에 있는 해상 플랫홈에서 직전목표 지역까지 집중한다는 상륙작전의 개념임. 이 것의 목적은 전투력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가용 가능 전력을 바로 집중하는 것임.

함목기동(STOM)은 OMFTS에 대한 전술운영개념으로 연안에서 해안두보를 확보하고 정지하여 병력을 축적하는 대신 초수평선에 위치한 상륙함으로부터 바로 육상의 목표지점까지 돌입한다는 개념임.

STOM의 대표적인 수단 3개가 바로 상륙기동 헬리콥터, 상륙주정, 상륙돌격장갑차임. 이 무기체계들의 특징은 빠르게 기동이 가능하고, 상륙과 동시에 적 종심 깊게 파고들 수 있다는 것임.



......이었는데 결국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한계가 드러남. 원래 방자측의 관측 및 타격이 제한되는 수평선 너머에서 빠르게 상륙장갑차랑 상륙기동헬기로 집어넣는 게 초수평선 상륙작전인데, 기술 발전으로 수평선 넘어에 숨어 봐야 들키고 처맞는 건 똑같아졌음.

결국 요즘 트렌드는 그냥 예전처럼 함대가 압도적인 방공망을 제공하고 그 방공우산 아래서 안전하게 상륙하는 방식이라고 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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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나비 20-07-27 14:03
   
그냥 탁상공론임.
 
50km 떨어져서 상륙작전을 진행한다면,
지금 가장 빠르다는 초고속정(솔개급 수준?)이라도 한번 왕복하는 데 1시간 30분 걸린다는 건데
이건 그냥 한방에 모든 병력 다 싣고 가서 내려놓고 끝이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임.
헬기는 좀 다르겠지만 이것도 뭐...

결정적으로 본대가 상륙하려면 결국 해안가로 선박이 접근할 수 밖에 없는데,
상륙지점 주변을 완벽하게 정리했다 하더라도
원거리(40-150km 내외)에서 타격하는 건 맞는 걸 감수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2차대전이나 6.25 때의 대규모 상륙작전(그때는 수비측에서 보고받아도 방법이 없었겠지만)과 달리 현대의 상륙작전은 적의 방어병력, 또는 원거리 타격수단이 살아 있는 한에는 실행될 수 없음. (6.25 이후 미군이 어디에서 적진에 대규모 상륙작전 실행한 적 있나???)

예를 들어, 요즘은 남포에 상륙전을 시도하는 데 평양의 군부대는 조져놨다고 해도,
알기 쉽게 그 뒤의 순천이나 개천,  더 뒤의 강계, 원산, 함흥, 청진에 적 병력(방사포부대나, 미사일부대등)이 살아 남아 있다면 시도할 수 없다는 얘기임.

그래서 조금 다른 얘기지만, 우리가 만든다는 항모(?, 강습상륙함)도 우리 군의 독립작전에 소용되려면 상대가 현재 필리핀급 수준의 군사력 보유국에 시도하는 것이 그 한계라고 봄.

그런데 이런 상대한테는 거창하게 항모니 이런 게 갈 필요가 없음.
아덴만에 보내듯 그냥 구축함 한척, 진짜 독하게 마음 먹으면, 이지스함 보테서 구축함 서너척에 독도급 + 천왕봉급 두세척만 보내도 못할 게 없음.
개구신 20-07-27 22:46
   
그래서 더더욱 초수평선작전능력이 필요해졌죠.
수평선 너머에서 뱅기 헬기 미슬 띄워 상륙저지세력 조져야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