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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7 16:45
[잡담] 항모 반대 논리중에 납득이 안되는 점 하나.
 글쓴이 : luftwaffe
조회 : 1,372  

아래 항모 찬성 논리중 납득이 안되는 점 하나를 짚었으니,..

항모 반대 논리중에도 납득이 안되는 점이 있습니다.

몇몇분들이 우리나라가 4대 열강에 둘러싸인 지정학적인 위치상 해상을 통해 장거리 타격을 할 일이 

뭐가 있느냐 말씀하시는데, 항모의 용도를 장거리 타격용으로만 국한하시면 역사적 사례를 통한 

반박이 가능합니다. 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과, 항모운용은 아니지만 6일전쟁을 참고하면.

항모의 최대 장점중 하나는 전투기가 어디쪽에서 날라올지 예상할 수 없게 하기때문에 

적국으로 하여금 감시자산에 막대한 투자를 할 수밖에 없고, 또한 감시전력을 특정지역으로 

집중할 수도 없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타격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을 예로 들면 지금도 우리나라 군공항을 24시간 들여다 보고 있을겁니다. 이건 옳고 그르고가 아니라

일본의 군대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죠. 가상적국인 대한민국의 무장전투기들이 어디로 날라다니는지

모르고 있는 군대라면 계급장 떼야죠.

그런데 전투기를 실은 항모가 일본 주변의 동해와 태평양을 둥둥 떠다닌다면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습니다. 지상레이더는 거의 무용지물이고 공중감시체계는 거의 전담하다시피 쫒아다녀야 하고

공중감시체계 밖이라면 인공위성을 통하여도 실시간 추적이 불가능하죠.
(냉전시기 소련은 미국의 항모전단 추적을 거의 포기하다싶이 했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항모가 서해에 있건 동해에 있건 스~윽 지나다니면 북한 아나운서인 리춘히

동무께서 총폭탄을 운운하며 거품을 물겁니다. 이놈의 전투기가 원산 북쪽으로 잠입을 할런지, 

평양 서쪽 상공에서 갑자기 까꿍 할런지 도통 알 수 없는 일이니. 

미 7함대가 동해에 출몰할 때마다 북한이 괜히 숨죽이는 것이 아니죠.


항모의 운영을 미국이 하고 있는 것만 상정해서 말씀하시면 반대논리가 공고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항모라는 존재 자체가 바다에 있다는 것만으로 주변국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할만한 위력은

있습니다. 항모의 용도를 아주 먼 곳에 있는 해상교역로를 지키는 용도 등의 장거리 해상타격

정도만 국한해서 생각하신다면 항모의 실제 용도중에 절반도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을 상대하건, 일본이나 중국을 상대하건 항모가 있다는 것은 전략적으로는 아주 유용한 지점이죠.

4만톤짜리여도 좋고, 7만톤짜리면 좀 더 좋은.


그러나, 있으면 좋긴한데 그게 우리의 예산여건상 기회비용이란 측면에서 과연 옳은 선택이냐는 의문은 

저에게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항모있다! 자부심 뿜뿜. 하기위해서 항모전단을 꾸리고 유지하는 막대한

비용을 지출할 가치가 있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저 개인에겐 아주 설득력 있는 지점이긴 합니다.

논리와 논리가 맞부딛히는 지적향연은 흥미진진한데, 억지와 억지가 난무하면 원치않은 쌈구경을 

해야됩니다. 뭐... 그것도 나름의 재미긴 하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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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20-07-27 16:56
   
정찰 위성의 성능에 대한 말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자료가 비교적 잘 공개된 미국의 정찰 위성을 보죠.

KH-9 까지는 필름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촬영한 후 필름 카트리지를 낙하시키면 그걸 회수하는 식이었죠. 이게 무려 1984 년까지 쓰였습니다.

전자식인 CCD 카메라가 정찰위성에 도입된 것은 1976 년말에나 가서 이뤄집니다.
다만 CCD 카메라가 있다고는 하나 지상과 데이터 전송 속도 문제 때문에 실시간과는 거리가 멀었죠.

냉전시기의 소련 역시 미국보다 더 발전되지는 못 했을 것이고, 인공위성을 통한 항공모함 발견은 애초에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했다 할 수 있습니다.
archwave 20-07-27 17:02
   
[ 중국의 정찰위성과 항공모함의 생존 ?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526537 ) ]

위 글에 제가 썼다시피 현대는 정찰위성을 얼마나 쏠 수 있느냐가 문제지. 24 시간 실시간 감시는 문제가 없습니다.

중국이라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중국은 화성 탐사선까지 쏠 정도이고 우주 전력에서는 대선배인 셈입니다. 현재는 남중국해만 24 시간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갖췄지만, 이걸 한반도 근해 영역까지 감시하도록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울 것도 없죠. 위성 궤도 조정으로 끝납니다.

현대는 전 지구를 24 시간 실시간 위성 감시는 인공위성 소요 숫자 때문에 조금 난점이 있을지는 몰라도,
특정 대륙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습니다.

실시간 촬영 데이터를 지상에 송신하는 통신 능력도 냉전 시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죠.
또한 촬영 데이터를 해석하는 컴퓨팅능력은 그야말로 넘치고요.

중국은 전국에 안면 인식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국민 감시를 실시간으로 해내는 컴퓨팅 능력이 있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곤란하죠.

정찰기 같은 것을 안 띄워도 그냥 인공위성만으로도 파악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야마도네 20-07-27 19:31
   
인공 위성으로 24시간 감시 안됩니다..기자가 멀 모르고 그냥 받아 쓴겁니다. 애초에 불가능입니다..

저궤도 위성 1기가 하루에 딱 두번 특정 지역 상공 위를 지납니다..한반도 경우는 2분이면 남북을 휙 훑고 지나갑니다..각도를 조절해서 감시한다 해도 최대 10분 입니다..만약 밤에 통과시 광학 위성은 촬영불가고 적외선이나 레이더가 없으면 하루에 한번 밖에 촬영못함

그래서 우리가 쏘아 올리는 정찰 위성5기와 기존 위성을 합쳐 2~3시간에 한번 몇분 촬영하는게 425사업에 핵심입니다..근데 이 위성의 수명이 4~5년이라 매년 쏘와 올리려면 위성 쏘는대만 매년 수천억 들어가죠..운영유지비 제외 그래서 돈먹는 하마라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 받기도 한겁니다.

중국이 남중국해 10~12기 쏘아 올린대도 1~2시간에 한번 씩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지 결코 24시간 cctv 보듯이 실시간 감시가 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이건 과학입니다.
          
archwave 20-07-27 19:52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가능하지 않고,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게 간단히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안 그래도 글 하나 쓰고 있습니다.
1 시간 후쯤 올리겠네요.
               
야마도네 20-07-27 19:54
   
군집 위성 말씀 이라면 가능 하겠지요..수량으로 밀어 부치면..하지만 아직은 안됩니다..
 
왜 이걸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저궤도 위성은 하루 2번 , 그리고 고작 수분 밖에 촬영이 안된다는 너무나도 기초 적인 지식인데 왜 아무도 이걸 그냥 넘어갔는지..ㅎㅎ
                    
archwave 20-07-27 22:00
   
하루 2 번이라는 그 위성의 고도가 얼만지나 알아보세요.
                    
archwave 20-07-27 22:01
   
정찰 위성도 아닌 위성 자료 갖고 말씀하시니 견적이 안 나옵니다.
                    
어부사시사 20-07-27 23:25
   
군사위성의 광학 카메라/SAR 레이다 전부 특정 목표물에 시선과 레이다 조준 각도 조절 가능합니다.(태양 전지판으로 생성된 전력으로 모터구동) 쉽게 얘기해서 드론 카메라가 어떤 대상물을 촬영할 때 드론의 위치가 변해도 특정 촬영 대상물에 카메라 시선을 고정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임. 한반도 인근 특정 감시대상물은 이미 위성이 적도 상공에서부터 촬영가능하고 시베리아 상공 넘어갈 때도 한반도 인근은 '연속' 감시 가능합니다. 즉 님이 생각하는 "한반도 상공 통과할 때만 감시 가능하다"가 아님. 촬영 불가한 상공에서는 뒤이어 돌고 있는 다음 정찰 위성과 임무교대 가능하고요. 그래서 복수개의 위성으로 24시간 연속감시가 가능한 것임.
          
니내아니 20-07-27 20:29
   
일단 공격적 임무 보다.(우리는 수세적 입장입니다..)

방어적 개념에서 말씀드립니다..

미군이 항모전단을 움직일때..e2d로만 조기 경보할것 같습니까?

촘촘히 떠있는 군사위성으로  항모의 진행방향에 있는 적대국 공군기지 현황 수시로 체크하며...몇대만 출격해도 ...촘촘히 깔린..미 레이다 기지로 부터..적항공기 진행방향 실시간 감시하며....물밑으로는..이미 깔아둔 고정형 소나와  몇대인지 알수 없는 항모전단 소속 잠수함 과  이미  배치된 (항모전대가 갈 정도면)  잠수함의 소나로 적 잠수함까지 수시 체크합니다...

그런데 근접 거리의 적국인  일본과 중국을 두고..미군의 항모운영과 비교하며..우리도 항모를 가지자? ...

그냥 나 잡아 잡숴...로 밖에 안보입니다..
땡말벌11 20-07-27 17:08
   
통합화력함이랑 SLBM이 있습니다.
괜히 남해 지나가다가 사거리 500KM 지대함 미사일에 격침이나 됩니다.
중일, 모두 사거리 500KM 지대함 미슬 있잖아요. ㅠㅠ
archwave 20-07-27 17:09
   
북한은 이런 자산이 없지만, 사실 반드시 갖출 필요도 없죠.

중국은 북한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한국의 항공모함 위치를 실시간 통보해주는 것은 기술적으로든 뭐로든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본의 정찰 위성 자산도 만만치 않고 정찰기등 자산도 충실하기 때문에 한국의 항공모함 위치를 24 시간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그 어떤 이유도 없죠.

즉 한국의 항공모함의 위치는 태평양 쯤으로 아주 멀리 나가지 않는 한
( 한국 위치 기준 남쪽은 중국이 남반구까지 철저히 24 시간 실시간 감시중 )
북한, 중국, 일본에게 24 시간 실시간 노출되어 있을 것으로 봐야만 합니다. 지금 현재는 그런 체제가 덜 되어 있다 해도 한국이 항공모함 보유하면 반드시 체제 완비할테지요.
현시창 20-07-27 17:25
   
항모면 다 같은 항모라고 여기시는 실수를 하시는군요.
일단 미국의 항모는 비상시 한정적이긴 해도 일일 240소티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어지간한 지상 항공기지 하나만큼의 위력을 낼 수 있습니다. 전투기 2개 대대를 배치한 육상 기지가 일일 240소티를 발휘할 수 있지요. (레드 플랙 훈련에서 가정하는 육상 항공기의 작전가동률은 주간 4소티, 야간 2소티입니다.)
상대가 이보다 큰 청주나 서산이 되면 이젠 넘사벽이 됩니다.

따라서 미국 항모란 범주를 벗어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 다음으로 큰 영국의 퀸엘리자베스급이 일일 72소티, 비상시 110소티입니다. 간단히 말해 대구 비행장 부근에서 얼쩡거리면 대구에서 2대 띄우면 이 쪽은 1대 띄우기도 버겁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주변 한국, 중국, 일본이 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즈모급이나 우리가 가지겠다는 경항모형 어쩌구 저쩌구는 일일 최대 40소티 정도가 한계예요. 그 말은 그리 크지도 않은 육상기지에서 전투기 6대 띄우면 이쪽은 1대 띄우는 겁니다. 방어는 커녕 들이대면 안 되는 겁니다.

이걸 가지고 부근에서 얼쩡거렸다간 제 한 몸 지키는 것도 버겁습니다. 미해군이나 되어야 2~3척을 모아 항공력으로 비슷해질 수 있는 겁니다. 나머진 날파리만한 영향력도 끼치기 어려워요. 기준을 미항모가 아니라 현실적인 기준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견제는 커녕 수상함대에 대한 최소한의 방공우산도 장담할 수 없어요.

쓰겠다는 대상이 만만이 귀염둥이들이 아닙니다.
     
수염차 20-07-27 20:38
   
논리에 다소문제가 잇어요
우리는 함재기 소티고....상대는 육상기지 소티입니까?
그건 잘못된 예시죠....
우리 주변국인 중일이 항모를 보유하니 우리역시 대응차원으로 보유하겟다는거 아닙니까?

라뚱이B타입이 시리즈중 가장 허접한건 사실이나...엄연히 스텔스기입니다....
중국항모전단은 한일항모전단한테 밀릴수잇어요....
          
archwave 20-07-27 22:03
   
한반도의 동해/서해/남해에 함재기들이 뜨면 상대는 지상 발진 전투기로 대응하면 그만입니다.

뭐하러 함재기끼리 격돌하나요 ?
          
nigma 20-07-28 11:13
   
아니, 왜 계속 같은 얘기를 하시나요? 지난 글들 읽기는 하셨습니까?
도대체 그게 왜 대응이됩니까?
그게 가당키나 하나요? 님께서 하신 말씀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시고 하시는 것입니까?
아니, 우리보다 돈도, 병력도, 무기도 많은 나라와 대칭전력으로 맞불 놓는다고요?
게디가 공군기가 더 나은데 왜 일부러 더 비싸고 안 좋은 방법으로 싸우나요?
적이 멍청하게 삽질하면 우리도 삽질해야합니까? 우리는 그냥 비웃어 주며 차려진 밥상 잘 먹으면 됩니다.
booms 20-07-27 17:37
   
우리가 대북을 감시할때 잠수함이 사라지면 신경을 곤두세우고 그 헌터킬러하기위해 핵잠도입을 하려는 등 노력을 하잖습니까. 그런데 한반도의 항모가 태평양쪽으로 이동한다면 일본의 잠수함이 안따라다닐까요? 그게 아닌 한반도 내라면 실제적으로 해양영토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한반도 특성상 숨을 곳이 많은가도 의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활동한다면 동해나 남해일테고 작전 반경이 상당히 제한적이니까요.
     
archwave 20-07-27 17:48
   
인공위성이 24 시간 실시간 감시하는데, 숨을 곳이 많은가 의문이란 것은 우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숨을 곳이 있긴 할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고요.
          
booms 20-07-27 18:04
   
그말이 그말입니다.
          
야마도네 20-07-27 19:33
   
인공위성으로 24시간 감시 안됩니다..위에 댓글 적음
               
nigma 20-07-28 11:14
   
항모 전단 추적하는데, 24시간 내내 할 필요 없습니다.
위성의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수단을 쓰는 것입니다.
그냥 맨땅에 넓디 넓은 바다 전부 찾는 것이 아니고...
Leaf 20-07-27 19:21
   
항모를 반대하는 이유는 항모를 건조할 비용으로 항만정비와 같은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독도함이나 이지스함이 입항 할 수 있는 군항이 몇 개나 있을까요? 정박을 해도 제대로 정박할 수 있는 항만이 몇 개나 있을까요? 독도함. 이지스함 같은 경우 진기사 소속이라 부산에 입항하면 출동수당이 발생하는데. 발전기 돌리는 것보다 출동수당 나오는 게 해군입장에선 절약이 되니 부산에 입항을 했었죠. 또 항구의 수심으로 인하여 3함대같은 경우는 입항 자체가 불가능하죠. 

쉽게 초가집에서 1000만원짜리 tv, 1000만원짜리 음향시설, 1000만원짜리 냉장고...
     
수염차 20-07-27 20:43
   
일리잇는 주장입니다
다만 중일이 항모전단으로 우릴 위협하면 우리의 대응은 무엇입니까.....
중일의 항모전단이 24시간 감시추적이되나요??
425사업으로 위성 올리면 항시관측이 되나요??
바꿔 말할게요...

중일은 우리의 전단을 항시관측 가능하다 생각합니까??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정신에 문제가 좀 잇는겁니다...
만화를 너무 심하게 봣다거나....
현실과 스타크래프트 맵핵을 구별못한다거나....

위성에서 송출된 신호를 화면으로 봐야합니다...
화면크기가??
그냥 우리 모니터 만하죠....
그걸로 대양을 수색한다??
그걸로 한반도 영해를 주변 EEZ를 공해상을 감시추적한다??
그 작은 모니터 화면으로??
더군다나 전단은 항시 이동중인데 말이죠....최대 30노트로....
이러니 저위에 이상한 양반하고 언쟁이 벌어지는겁니다.....
          
booms 20-07-27 21:14
   
몇가지 반론하고 픈게 수염차님이 말하는건 정규항모입니다. 30노트급으로 도크달린 상륙함은 한척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추진하는건 다목적상륙함이잖습니까. 그러니 캐트필터를 다는 본격 항모와는 거리가 멀고 소티한계도 명확한데 1척으로 4척의 일본과 6척의 중국을 어찌 대응한다는건지 의문입니다.

포클랜드전을 본다면 잠수함 작전 반경내에 항모를 끌고 오지도 못했습니다. 영국 아르헨티나 모두 말입니다. 하물며 한반도에 전단을 끌고 온다고요?

항모도입에 수많은 걱정거리와 태클이 있지만 다 떠나서 이왕할꺼면 제대로 하란의미로 이런 하소연과 불만을 투덜거리는겁니다. 어중간하게 해서 수조원을 날리지 말란거죠...

장보고 3급과 강습상륙함 이후 2척더 추가해서 3척으로 운영하다 원잠이 개발이 되면 2040년 이후 제대로된 항모 2척을 만들꺼다란 중장기 계획이라도 발표하면 그래도 뭔가 생각이 있구나할텐데 지금은 무슨 생각인지 의문입니다.
멍때린법사 20-07-27 23:14
   
우리의 항모가 중국으로 보자면 라오닝함?? 돈 무지막지 들어가지만..
실제적으론 첫번째 항모는 단순한 항모운영에 관한 테스트 배드뿐이 안되져.....

사실 우리가 첫번째 항모를 가지고서 전쟁한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많은 실험과 훈련을 통해.. 항모가 우리에게 어떤 작전운영능력과..기술적 발전과 ..
함대운영의 이점을 주는지.. 그러기위해 들어가는 비용과 인력은 어느 정도인지
그런 수준의 국방비와 함재기와 인력배치와 기술발전의 장단점들을 판단하겠져..
반조립이라도 T50을 만들고 FA50을 만들고.. 장단이 무엇인지 알게된후
KFX를 추진하게 된것이겠고.. 더불어 기술방향과 자국 국방산업이 또 발전했져..

우리는 수십년뒤 제대로된  항모를 운영할 수 있을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보유하지 않고선 우리에게 옳바른 판단의 기준점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목표는 대양해군입니다. 그 최종 자산이 항모이구요...
영국과 프랑스 일본등 많은 군사선진국이 비용이 많이 들어도
항모를 운영하는 이상 우리도 가야만 할 길이란 것이져. 가져본뒤 판단할 일임.


막말로.. 일본이 이천년초 한국해군 도데체 원하는게 뭐냐며 비웃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연안해군인지.. 대양해군인지. 대양치고는 이지스 세대로는 할게없고.... 연안해군이자니..
이지스는 필요가 없었져. 목표가 대양해군으로 변경된 이상.. 항모와 핵잠은 종착점임.

지난 그 시절.. 그 비싼 이지스를 구입해서 뭐하는지 모르겟다며 까던 사람들도 많았음.
     
ㅣㅏㅏ 20-07-28 09:18
   
이지스는 기본적으로 방어용이지만 항모는 공격용입니다. 대양해군이 말이 좋지. 실제 우리나라가 공격무기인 항모와 전단을 꾸려서 대양에 나갈 일이 있나요? 누굴 공격할건데요?
방어용인 이지스와 항모는 전혀 다른 얘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