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랜딩기어가 사출기가 던지는 최대 4 G 에 달하는 가속도를 견디도록 보강되어야 함.
( 지상에 아주 정상적으로 이착륙하는 경우는 1 G 도 안 걸림 )
2. 테일 후크가 어레스팅와이어에 걸리면서 역시 최대 -4 G 에 달하는 가속도를 견디도록 보강되어야 함.
3. 기골이 보강되지 않으면 랜딩기어, 테일후크 부위부터 기체가 뜯겨나감.
4. 사출기가 내주는 최대 속도가 이륙속도에 도달하지 못 한다면 양력 보강하기 위해 주 날개가 커져야 함.
5. 해상의 염분기에 견디도록 방염처리가 되어야 함.
6. 항공모함의 엘리베이터와 격납고에 넣기 용이하도록 주 날개가 접히는 기능이 있으면 좋음.
높이가 높은 기체는 수직꼬리날개를 접는 기능 역시 있으면 좋음.
이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갑판 위에 자리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태풍이라도 오면 손실되기 쉬움.
위와 같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합니다.
즉 지상발진 전용기는 그대로는 항공모함에 쓸 수 없죠.
KF-21 은 아직 할 계획이 아직 없기 때문에 Navy 형이 현재로선 계획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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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리즈인데 지상발진기와 함재기가 따로 있는 기종들이 있는데요.
같은 기반인데 최소 이륙 속도가 낮거나, 실속 속도가 낮은 모델이 있다면 Navy 형으로 쓰기 좋겠죠.
이게 스펙에 안 나와있다면 익면하중을 보세요.
익면하중이 낮은 수치일수록 양력이 크고 Navy 형으로 쓰기 좋겠고요.
이 조건이 만족되는 모델에서 위에 말한 여러가지가 보강되어 있다면 확실히 Navy 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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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 등 지상발진기에도 달려있는 테일후크는 항공모함 착륙용인가 ?
착륙거리가 안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착륙해야만 하는 경우를 위한 것입니다.
야전상황이 아니더라도
기지에 귀환하려보니 활주로가 적에게 피격되서 벌집이 된 경우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때 착지하기 전에 테일후크도 내립니다.
땅 또는 활주로를 테일후크가 긁어가면서 기체를 억지로 제동시켜주는거죠.
당연히 테일후크는 거의 1 회용 개념입니다.
정상적 상황에서는 쓸 일이 없고, 썼다 하면 테일후크가 망가지는 것이 당연하고 심하면 기체도 손상되는 비상사태였다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