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탑을 올릴만한 차체인지 아닌 지는 방어력이 아니라 출력과 무게 배분,현가장치,여유 공간
같은 것들로 결정 되는 겁니다.
k21의 동력계통은 740마력으로 상당한 여유 마진이 있고 도하능력을 넣기 위한 덕분에(?)
하중의 배분이 아주 절묘하게 설계 된 차체고 서스펜션도 훌륭해서 사실 올릴라면
120미리 포탑도 올릴 수 있는 차체죠.
저런 컨셉의 경전차 중에 k21 보다 방어력이 뛰어나다고 할만한 체계도 딱히 없어요.
애초에 몸빵 할 것도 아니고..화력지원이나 게릴라 토벌 같은 저강도 분쟁용이라
전면 레벨5, 측면 레벨3 정도면 충분하고 실제로도 대부분 고만고만한 수준임.
예외적으로 중국의 15식 같은경우가 있긴 한데 그건 원래는 주력전차 롤인데 고산지대의
산소부족에 대응 하다보니 경전차가 되버린 거고.
가성비가 뛰어난 거도 아니고 설계사상 자체가 너무 올드해져서 요새 경전차와 경쟁 하기엔 그냥 포탑만 올린 수준이라 날로 먹으려는거나 마찬가지죠.
120미리요?
올릴수 있다는 거하고 올려봐야 이걸 어디에 써? 는 구분해야죠
필리핀에서도 떨어진 개량도 없이 날로 먹으려고 한거죠.
한국에선 그냥 전차 쓰면 되고 다른 나라에서 누가 저런걸 사줍니까.
일단 주력전차보다 가격이 싼 편이라 후진국도 부담이 덜한편이고
도로-교량-철도가 부실해서 주력전차 운용이 난감한 나라에도 쓸 수 있어요.
일본이 그렇게 전차무게에 집착해 21세기 기준으로 빈약한(기본장갑 44톤...)
신형전차 10식을 만든 이유가 그겁니다.
그것도 불안해서 장륜장갑차에 105mm를 올린 16식기동전투차를 만들었구요.
그리고 밀림이 많은 동남아나 최근 인도가 경전차 사업을 하는 이유도 중국과
국경분쟁이 벌어지고있는 카슈미르의 고원지대에서 고중량의 주력전차 운용이
난감하기 때문입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경전차 위주로 투입하고 있구요.
그리고 k21의 방어력은 동급(25톤)의 다른 장갑차와 비견해도 될만한 평균방어력
(정면 25~30mm, 측면 14.5mm 방어)을 갖추고있고 현재 현수장치 능력상 5~10톤의
여유가 있으므로 추가장갑을 설치하면 방어력증대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설계사상이 올드? 장갑차에 경전차 포탑을 올리는데 요새 주류인데요?
120mm가 문제? 러시아의 2S25는 18톤인데도 125mm를 쓰고있죠.
서방측도 120mm 저반동포 포탑 기술이 있고 그걸 이용해 미군도 2015년부터
경전차 사업인 MPF 를 전개하고있죠.
필리핀에서 진 건 승리한 사브라 경전차가 필리핀군 현대화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스라엘 엘빗사의 포탑을 올려서죠. 같은 데이터링크를 사용하니까요.
애매한 그자체. 신형 105mm포탄 사격시에 약실이 깨져 인명사고도 냈고, 벨기에 포탑 포 수입이라. 메리트도 없고, 성능도 우리군이 원하는 수준이 안나옴.
이거 도입하느니 새로 개발하는게 나음.
c-130 싣고 공수낙하 용으로 20톤미만으로 뽑을려면 충분히 가능하고 어차피 세스랑 포탑쪽은 신형 105mm날탄 쓰려면 새로 설계해서 여유있게 만들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