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 이 설게했다는 엔진으로 배를 바로 만들어서 진수할수있다면 제 모든 재산 겁니다.
미국 핵잠수함 아부지 리코버 제독은 최초의 핵잠수함 노틸러스 만들기전에 실제 배랑 똑같은 모형을 만들어서
그 안에 원자로 넣어서 수백 수처번을 테스트를 했습니다.
이제 겨우 초안적인 설계도 있다고 그걸로 배 만들수있다면 .ㅡㅡ;;;
우리는 미국보다 더한 외계인 고문해서 기술이라도 얻으면 모를까 힘듭니다.
저나 케이씨엑스님이나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가지고 있을뿐인데 더이상 토론하는게 의미가 있나싶습니다 어차피 저희야 국방정책에 감놔라 배놔라할 위치도 아닐뿐더러 여기서 왈가왈부해봤자 핵잠수함계획은 관련 책임자들 결정에 의해 좌우되겠지요
저박사님이 사기꾼일지 아닐지는 결과가 말해줄테고
순수밀덕인 제입장으로서는 국산핵잠수함이 성공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원자로하고 잠수함하고 무슨 상관이죠?
저분이 설계했다는 소형원자로가 3차원 기동을 하는 객체에 붙어있는 것을 전제로 설계한 물건인가요? 하이먼 리코버 제독이 가장 고민한게 바로 그것입니다. 어떠한 상태에서도 원자로가 안정적인 출력을 낼 수 있을 것.
원자로가 뒤집어진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출력을 낼 수 있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혹은 1G이상의 급격한 가감속 혹은 선회에 따른 부하에도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간다는 보장이 있고. 폭뢰 혹은 어뢰 혹은 적함정과의 충돌에서도 문제 없이 출력을 낼 수 있습니까? 혹은 원자로가 가동을 멈출경우 그 폭주를 제어하기 위해 어떤 상태에서도 제어봉을 삽입해 원자로가동을 멈출 수 있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없잖아요? 애시당초가 지상에 고정된 상태로 어떤 움직임 없이 그냥 정지상태로 가동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한 원자로가 어떻게 잠수함에 그대로 올리면 된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지금부터 해도 최소 10년입니다.
리튬전지가 멀쩡히 자동차에 이용되고, 발전소에 이용되는 이 마당에도 리튬전지를 이용하는 전전기추진체계를 잠수함에 이식하기 위해 지상기반 실험소에서 최소 8년을 테스트하고 본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물며 원전을 소형화해 이걸 동력로로 삼는것인데 그 난이도가 어떻겠습니까?
핵추진 잠수함에 우리가 설계하고 제조한 원자로가 들어간다면 그건 절대 SMART란 물건이 아닙니다. 별개 설계의 별개타입 모델일 겁니다.
버지니아급에 적욛된 CATIA설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그네들이 그에 필요한 모든 기술자료들을 다 가졌으니 가능한 일입니다. 우린 하나도 없잖아요? 당장 원자로를 탑재한다치고 원자로의 방사광 차폐벽 재질과 두께가 얼마나 되야 승조원을 안정하게 탑승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 있습니까? 없죠? 하나도 없어요. 그것조차도 직접 만들어서 수십 수백가지 조건을 일일이 테스트해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야 그 잘난 시뮬레이션도 가능한 겁니다.
뭐 설계란 것이 3차원 해석 시뮬 말씀하시나 본데.. 그런것들로 에러나 오류를 상당수 잡아내긴 합니다만... 시뮬은 시뮬일뿐 시제와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그 시뮬을 포함해 미국은 시행착오에 의해 1000가지 테스트 하면 우리나라는 경험이 없으니 10가지 테스트로 O.K해버리면 문제가 생기지요. 뭐 그런일이 비일비재 했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재검사 하고 시간이 지나서 개선하고 그러지요.
원잠 한방에 간다는 멍청한 짓보단 원자력 추진 선박이라도 선행적으로 만들어서 제대로 안정화 시켜 굴려봤으면 하네요. 요동치는 바다에서 기기들이 제대로 동작해서 원자로를 안정화 시킬 수 있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이전 세대보다 요즘 세대가 설계에서 좋아진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컴퓨터 설계 및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진 점이죠.
단순하게 모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물성이나 환경을 주고 컴퓨터 상에서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세대보다는 상당부분의 실물 모형 테스트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것 처럼 기본설계는 되었다고 하는데,
상세설계와의 간격은 있겠지만 ...
저라면 모든 재산 걸지 않겠네요. 진수는 가능. 성능은 물음표.
발제자분이 차를 타고다니실때 제일 중요한게 엔진이죠.
그렇다고 문을 열려느데 손잡이가 쑥 빠지거나 버튼을 눌렀는데 쑥 들어가버리거나 하면 기분이 영 잡치죠.
차량 섀시위에 엔진을 얹는데 그 사이에 완충역할을 하는 엔진 마운트라는 부품이 있습니다.
이게 싼차량 소형이하느 스프링이 달리는데 중형이상부터는 고무로 외곽을 감싸고 내부에 스프링이 아닌
액채가 들어간게 스프링 역할을 합니다. 당연시 스프링같은 기계적인것보다 안전성이 훨 좋죠.
차가 배기량이 커진다고 그냥 똑같은 부품이 늘어나거나 하는게 아니죠.
부품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뀝니다. 제가 잠수함을 잘몰라서 차로 예를 든겁니다.
잠수함도 똑같이 배수량이 늘어나고 엔진이 바뀐다고 단순히 부속품이 몇개 바뀌는 수준이 아닙니다.
지금 핵잠수함을 제작 하기전에 해야할 일은 링크글에도 나와있지만 관련된 연구...
스마트 원자로를 쇄빙선이든 담수화 엔진용이든 일단 제작해서 시운전해보고 문제점 찾고
해결하고 하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장보고3 제작하는것도 확실히 마무리 잘해야 겟죠.
도면은 그냥 도면일뿐입니다. 그걸 실제로 만드는것도 엄청 큰 일이고 시운전하는것도
설계하는것만큼 큰 일입니다.
다들 너무 답답하시네요
"원자로"만으로 "잠수함"이 "완성"되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부분이지만 전체 체계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비슷한 예로.... 자동차 엔진만으로 자동차를 뚝딱 만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전장시스템이나 구동계 설계 차량새시 구조 설계 및 공기역학적 설계등 관련 "전문가" 한 두명만
있으면 뚝딱하고 만들어서 시장에 내다팔아도 될만큼 성능과 품질의 제품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수많은 전문가 및 설계/해석파트의 관련전공 "박사/석사"급 인력들이 투입되어 완성됩니다.
거기에 설계(기본설계만이 아닌 상세설계이후에도)만으로는 확인 불가능한 현장상황에 맞춰서
현장 품질 검사인원이나 건조 스케쥴 관련 스텝들과 실 건조를 맡게될 제조현장직등 관련분야
에 연관될 사람들의 시행착오와 노하우등 다양한 경험이 겹쳐져야 얻을 수 있는 겁니다.
자, 원자로 개발 전문가분께서 우리가 원자로를 만들 "기초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고해서
그게 곧 "핵추진 잠수함" 완성을 이야기할 수 있느냐? 하면 아닙니다입니다.
원자로 개발 전문가분 한 명이 로보트 태권V 김박사 마냥 모든 걸 총괄개발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잠수함이라는 거대한 체계의 일부분인 동력로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고 게다가 개념설계 단계가 아닌
"실증로"를 완성해서 해상/수중 테스트를 거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바로 눈 앞에 원자력추진 잠수함이
손에 잡힐 것 같이 글을 적은 "좃선일보의 주간조선"은 그냥 찌라시에 불과합니다.
많은 박사급 실무진들이나 조선.. 특히 특수선 관련 전문가들이 "흥미"를 가지고 앞으로 개발하게 된다면
참여할 의지가 있는 분들 많습니다만 그 누구도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뚝딱"하고 바로 "실전"에 투입해도
손색없을만큼 세계적 수준의 실전배치될 잠수함을 내어놓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저, 앞으로 예상되는 최소 10년의 개발기간중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서 전체 체계의 "한 부분"을 담당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있어도 "내가 다 만들어 내겠어"라는 로보트태권V 김박사식 이야기하는
분은 없습니다.
문제는 수리온, 흑표엔진에서 보여주듯 대부분 시간에 쫒기고, 예산부족 타령하고 업체는 사기쳐서 말아 먹었죠.
선진국 10년 걸린 헬기개발을 4년만에 해치우질 않나, 전차엔진 두산이 5년 만에 만들겠다고 개뻥쳤다가 망하고 한화에 인수당했죠.
잠수함도 함량 미달인데 해군이 알고도 묵인하고 사들였음.
한국의 수준으로 원자력 잠수함 가능합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재래식 무기들도 쉽게 개발한게 하나 없거늘, 원자력이 쉬울거라는건 망상이죠.
미국 씨울프급의 정숙함 또는 버지니아급의 작전능력은 구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원하는 건가요?
아님 어떻게든 원자로만 들어가면 돼라는 심정으로 중국의 경운기수준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원하는 건가요? ㅋ
중국의 경운기 수준 소음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물건은 아니지만...
중국 수준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라면 보다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들고 나선 다시는 중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수중소음이 경운기 수준이라고 비아냥되면
안되겠죠. ㅋ
1950년대 최초의 노틸러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등장했을 때보다 현재의 요구되는 기술수준은
훨씬 높습니다. 하물며 당시에도 바로 실전 배치용 원잠이 건조된 게 아니라 실증로와 실증함을
거쳐서 건조되었는데 무슨 똥배짱으로 바로 나올 것 같이 적은 주간조선 수준의 기사를 신뢰할 수
있는지.... ㅋ
이상론과 현실은 갭이 큽니다. 한 명이 뚝딱 다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며 3자리 수 이상의 관련
엔지니어와 4자리 수 이상의 건조관련 현장직 인원이 충분한 "검증"과 기반 "경험"을 토대로
10년여의 세월을 들여서만이 빛을 볼 수 있는 것으로 그럼에도 최종결과물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
인지 아닌지 보장하기 위해 다시 몇년의 해상 시운전 및 해군인도후 초기 운용평가를 거쳐야
제대로 만들어졌다 아니다가 결론내려지는 겁니다.
현시점에서 우리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나라인게 아니라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만드는데 도전해볼 수준의" 나라입니다.
둘의 차이는 글자 몇 글자의 차이로 밖에 안보이겠지만 실무/현장에서는 "매우 큰"
차이라는 걸 이해하셨으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만 간단하게 얘기하면 안정적 스마트 원자로 + 제 성능의 잠수함 개발입니다.
원자력 연구원팀은 의욕은 앞섰으나 운용환경에서의 경량화 제약과 안정성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였는지 알수 없네요. 지상형 원자로는 그 환경 안정성을 위해 막강한 방호를 합니다. 주로 지진, 외부 충격 및 내부 고장시의 방사선물질 방출 방지 등을 위해 어마어마한 중량의 방호물 구축을 합니다. 잠수함 탑재 원자로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막강한 중량의 방호를 할 수 없는 것이고 그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기사의 "원자로 설계에 3년, 건설에 3년 등 총 6년을 잡아 2009년 진수"라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계획인지 여실히 보입니다.
원자로와는 별개로 노무현 당시 한국이 개발한 최대 잠수함은 209급으로 1200톤 급입니다. 214 개발이 착수한
시점이니 1800톤급까지라고 합시다. 디젤 1800톤 개발하고 원자력 4000톤 바라쿠다급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무리라는 얘기입니다. 더구나 원자력 잠수함은 장기 잠항을 위한 쾌적환경과 SLBM 탑재 가능성을 위해 5000톤 이상이 필요합니다.
하여간 스마트 원자로는 원자로 대로 연구하고 잠수함은 잠수함대로 연구해서 종합개발해야 할 것이고 노무현 당시처럼 6년만에 진수라는 계획은 뻥입니다.
미국 학자가 누군지는 모름.. 그 미국학자가 하는 말이 미국이 국력이 쇠퇴하여 동아시아를 커버할수없을때 가장 피해를 보는 나라는 한국이다. 이 때 한국이 선택할수 있는 상황은 3가지다.
첫째, 중국 밑으로 들어가는것
둘째, 핵무기를 보유하는것
세째, 일본과 연합하여 중국에 대응하는것,
근데, 한국의 역사적특성상 일본과의 완벽한 연대는 힘드니까 두번째, 핵무장이 답이다. 라고 한것을......
이런 의미에서 핵잠은 앞으로의 상황을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꼭 있어야 한다는 입장임.
링크를 걸어도 글이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읽지 안고서 댓글을 다는 듯 하는군요.
저 기사에서 박사가 말한 것은 러시아핵잠수함 원자력엔진의 설계를 한국형으로 바꾼 것입니다.
즉 이론상으로 설계를 마친 것입니다.
문제는 이론상의 설계라서 실제로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고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러시아 기술제휴 받아서 만들어 낸 엔진이란 소립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긴하죠.
사실 김시환 박사의 저 인터뷰 기사는 너무나 자주 언급되는 겁니다만......
저 기사를 읽고도 사람들이 간과/무시하는 것이 뭐냐하면 "김시환 박사는 오로지 원잠용 원자로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다"라는 점이죠. 원잠용 원자로 기본 설계가 있다고 해서 원잠 개발과 건조가 가능한 것이 아니란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거죠.
1200>1800을 거쳐서 3천톤급 잠수함 자체 설계 제작하는 중이고 , 국내 최고 전문가가 엔진으로 얹을 원자로 설계 끝났다고 하고, 수직 발사대라던가 무기체계도 마련 됐고. 잠수함 제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들 해결이 됐으니 담단계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만들겠다는데... 다들 뭐가 그리 맘에 안들어서 딴지들 이신지? 한국이 SSN 갖는게 그렇게 맘에 안드시나?
맨땅에 헤딩하는 KFX 보다 훨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똑같은 장보고3 BATCH2는 리튬전지를 적용합니다. 원자로 탑재에 비하면 기술허들이 명백히 엄청나게 낮은데도 불구하고. 2015년에 완공한 지상실험실에서 수년간 테스트하고 2025년에나 건조할 예정입니다. 리튬전기 적용 추진체계를 못해도 5~6년 이상 테스트해보며 설계에 반영한다는 뜻이죠. 사정이 이런데 원자로 탑재를 어쩜 이렇게 손쉽게 생각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잠수함 제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안정성과 정숙성을 잡는 일입니다.
일례로 손원일급이 2006년 진수해 그야말로 박살이 나서 선체절단후 오버홀 받고 재취역한 시기가 2014년입니다. 뭐, 우리가 이것저것 다 만들었다니 삽질 한번 안 한줄 아십니까? 손원일급 초도함에서 발생한 문제들은 후속함에도 이어졌고, 결국 이를 어느정도 해결한게 2013년 무렵입니다. 거의 5~6년 걸렸죠.
아울러 209급이나 214급이나 장보고3급이나 전술속도는 8~12노트짜리 잠수함입니다. 크기를 빼먹어도 속도대역이 완연히 틀려 외형형상설계부터가 문제죠. 한번도 안 해봤으니 말입니다.
지금 건조중인 손원일급 프로펠러조차도 독일에서 수입해 다는 형편에 형상설계라는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어차피 전술속도 8~12노트에서 벗어나지 못할 장보고 3이야 209/214급 라이센스 및 건조로 얻은 기술자료때문에 그 함형을 고대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무사히 넘기지만. 20노트 대역으로 넘어가면 문제가 달라지죠.
게다가 원자로 기초설계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러시아나 미국이나 신형 원자로는 지상에 실증로 건설하고 대개 5년이상 갖은 테스트 조건으로 굴려보고 잠수함에 탑재합니다. 이제 겨우 스타트 라인에 선 건데 시작만 하면 다되는 걸로 착각하는게 누구인지 모를 일입니다.
전 한 20년 잡고 추진해야 될 일이라 보는데 말이죠.
어려운 일은 시작도 안 했는데, 이제 겨우 기초중의 기초만 한건데 다된것 마냥 착각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잠수함 기동에 따라 수시로 멈추며 칭얼거리는 원자로 수선하고 개량해가며 배운 기술이 켜켜히 쌓여 이룩된게 오늘날 핵추진 잠수함들입니다.
중국은 한급이래 30년 삽질끝에 간신히 쓸만한 물건이 나왔고, 프랑스도 루비급을 통째로 버려가며 20년을 삽질했으며. 러시아도 20년이 걸려서야 쓸만한 물건이 나왔습니다. 언급한 나라들이 잠수함 만들 줄 모르고, 원자로 만들줄 모르는 나라들입니까?
현시창님이 누차 얘기한 게 뭐냐면, 가장 초보적인 원자로 기본 설계도가 있다고 해서 원잠 개발과 건조가 쉽게 가능한 걸로 착각하거나 거의 다 된것으로 착각하지 말라는 겁니다. 사실 그런 사람들이 아주 많죠.
원잠 개발과 건조에 한국사람들 중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그건 현시창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종 개발 완료까지는 15년 (혹은 그 이상)이 소요된다고 보고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개발/건조된 원잠에서 문제점들이 튀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얘기를 냉정하게 언급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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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자체는 별 소음이 없습니다. 그냥 물을 데울 뿐이니까요. 하지만 발생된 증기와 이 증기를 순환하게 하는 터빈에서 소음이 발생하지요.
그런데 터빈이 돌아가는 소음과 진동이 더 클까요? 아니면 4행정 디젤 피스톤운동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이 더 클까요? 물론 디젤은 무소음 항행을 할 때는 전기 모터를 씁니다.
전기모터나 터빈이나 다 1축 회전 운동을 합니다.
다만 증기 터빈은 증기가 통과 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전동 모터 보다 더 크겠지요.
하지만 난이도가 디젤엔진 소음 잡는 것 만큼은 아닙니다.
때문에 최신 원잠은 전기모터를 쓰는 디젤만큼 정숙하기도 하지요.
중국 원잠은 기계가공기술이 떨어져 소리가 시끄러웠던 것이고... 터빈을 아주 정밀하게 제작할 기술이 있다면 소음을 잡는 것은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터빈 기술은 왠만큼 수준급은 됩니다.
저는 조용한 원자력엔진 만드는 것이 가능 하다고 봅니다.
스노클시 스노클이 육안으로 관측되기 쉬운 약점이 있지만 디젤 엔진 소음은 무조건 최대한 억제하여 소나의 탐지 가능성을 줄여야 합니다.
때문에 디젤 잠수함도 디젤 엔진 가동시에도 소음을 최대한 억제해야 하고 제법 조용합니다. 물론 모터만큼 정숙할 수는 없으므로 작전중 스노클은 극히 위험하죠.
다만 원자력 엔진의 터빈은 디젤에 비해 무척 정숙한 편이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고, 여러가지 상황에서 소음을 억제하는 기술은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디젤엔진이라고 소음방지를 포기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따라서 소음 방지에 대해 꾸준히 기술 축적이 이루어져 왔다면 의외로 원자로 소음억제는 쉬운편일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는 대형원전의 10분의 1 수준인 10만㎾급 중소형 원전으로 전기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냉각수 대신 공기로도 원자로 냉각이 가능해 내륙지역에도 건설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소형 원자로 분야에서 미국 등 선진국보다 5년 정도 기술이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마트 공동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양해각서(MOU)’이 체결됨으로써 우리나라는 20억달러(약 2조 2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원전을 사우디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 스마트 원자로 중동 수출된다 2015/03/04 12:40 입력 발췌했습니다만.. 이게 우리나라 실상인지? 만약 맞다면 원잠의 동력으로 변형이 가능한지.. 아주 맹탕은 아닌거 아닌지요? 중소형원자로 분야가 선진국보다 5년 앞섰다는 것이 사실인지 아니면.. 비슷한건지.. 아무턴 방송에서 나오고 국방부 장관이 떠들고 박사가 떠들고 하는거 보니 맹탕 힘든건 아닌거 아닌가요?
해당 기사를 읽어봤는데 원자력 연구원 + 핵추진잠수함 키워드 조합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하시는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게 당연한 것이 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설계는 말그대로 박사급이지만 선박설계는 젬병이니까요. 다만 원자력연구원의 그간의 노력과 현재능력에 비중을 둔 취재기사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순히 원자력연구원이 단독으로 러시아와의 공동개념설계를 해서는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없는게 상식이죠. 당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잠수함을 제작한 대우중공업의 김우중회장은 정말 아무사심없이 연구비를 손에 쥐어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