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이 전쟁이후 푸틴은 급격히 노쇠하고 10년안에 자연사할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10년을 못기다려요, 체면과 자존심이 참 중요한게 연약한 인간인지라

이거 러시아군의 조직적인 학살과 전쟁범죄등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분노가 너무 거세서 협상을 입에 담기 어려운 상황이 됬습니다. 진짜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전격적인 핵공격이 감행되야 끝날지도 모르겠네요.
뭐 지금까진 내부적으로 군대해산등 무장력 포기는 불가능해도 중립국화와 어느정도의 영토할양은 용인할 용의가 있다는 뉘앙스도 있었는데 이번 대학살로 우크라이나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기세라 어떻게 결말을 낼지 모르겠음. 협상 입에 담기만해도 지금 매장당하게 생겼는데 이런 여론에선 협상을 지속하기가 힘듬

젤렌스키가 휴전이든 뭐든 협상하려면 국민투표가 필요하다 했는데

협상은 거의 물건너 가는 중이라고 봐야...

이제 시작이고 최소 수 십 년은 가는 전쟁
현대전은 누가 이기고지고하는 전쟁이 아님
중간에 최고지도자만 바뀔 뿐

난 전쟁 장기전에 한표
그러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나 서로 쪽박차는거
미국만 좋은일 시키는거고 단기적으론 중국에겐 호재 하지만 결국 시진핑도 실권

장기전이 되면.. 우크라 러시아만 죽는 것이 아님.
심지어 러시아의 몰락은 과거 냉전보다 더 위험한 비극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음..
세계 최고 수준의 핵전력을 가진 국가가 서구에 의해 몰락할 경우 어떻게 될까?
만에하나 푸틴이 실각하거나 암살을 당한다 하더라도 서구 진영이 기대하는 지도자가 나올까?
부정적임. 러시아 정도의 영토, 자원, 군사력, 다니나믹한 역사, 서구와 장기간의 제재와 냉전, 대리전을 겪은 국가가 한순간에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됨.

러시아는 미국과 EU를 상대로 장기전을 이어갈 능력은 없음. 
그렇다면 그 상황을 타개하기위해 러시아는 정규전을 벌일 필요도 없이
핵심 지역만 수비하면서 민간인 학살, 폭격, 핵위협을 이어갈테고
전략적으로 분쟁을 러시아 주변국까지 확장시켜 가스, 식량, 경제 위기를 증폭시킬 가능성도 높아짐.
그래야 3차대전이 일어나서 공멸을 하든 아니면 서구진영에서 전쟁 지속에 대한 불만이 나올테니까..
세계경제와 별 상관없는 북한은 더 미쳐날뛸테고.

자원(경제)과 동맹사이에서 이쪽도 저쪽도 갈 수 없는 국가들은 속수무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