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nkei.jp.msn.com/politics/news/130626/plc13062607020006-n2.htm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센카쿠 지역 방위를 위해 사정거리 400~500km급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위성은 2004년부터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관련 기술 개발을 시작하려 했으나 좌익계열 정당인 공명당의 반대와 한국의 반발에 대한 우려 때문에 보류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축소하고 오키나와에만 한정 배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반발을 배려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MLRS 능력향상을 통해 ATACMS를 운용하는 것 혹은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는 방안 역시 검토했으나 ATACMS는 오키나와에 배치했을 경우 사정거리가 300km로 센카쿠 열도에 닿지 않고 순항미사일은 대응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탄도탄을 개발하는 쪽으로 선회했다고 하네요.
중국군 특수부대 등을 실은 함정이 센카쿠에 접근해 올 경우 이를 발사해 상륙을 늦추거나 증원함정의 전개를 막는 방식으로 운용한다고 하니 아마 대함능력을 어느정도 보유한 탄도탄을 개발하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