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받아도 쓰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노후화된 배를 고치는 것도 비용이고, 아무리 고쳤다고 하더라도 유지비는 엄청 깨질태고, 호위함을 갖추는 것도 문제이고, 항공모함 운용 인력을 현 해군 규모에서 마련하는 것도 문제이고, 수용할 전투기 차출도 문제이고... 문제가 워낙 많다보니 받아서 항공모함이 제작에 관한 기술적인 자료축적을 위한 것이라면 몰라도,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몇년 간 수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제가 선박에 관해서 정보가 밝은 건 아니지만. 오랜 시간 사용한 중고 전투함은 대대적인 개보수를 하더라도, 기본적인 몸체에 발생한 피로누적이 적정선을 넘어선 경우가 많아서. 끝임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잦은 정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전력 하에서, 항모전단을 꾸린다는 것도. 기존에 배치된 함선들을 빼내서 마련하게 되는 것인데, 이건 구들장 세운다고 받침돌 빼는 격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