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까지 완료한다는데, 지금이 3월 21일이고, 이렇게 글쓰는 와중에도 시간이 흘러서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게 정치적인 논쟁은 다 빼고...이게 물리적으로 가능한 거 같습니까? 그 기간 안에 지금 국방부를 10여곳으로 쪼개서 쫓아내고, 지가 거기 들어가서 첫 날부터 집무를 본다구요? (이미 다 완성된 신규 기관 부지와 건물에 그대로 1:1로 이전만 하려고 해도 어려워 보이는 기간에 국방부를 10여곳으로 쪼개서 업무 차질 없이 이전을 실행할 완벽한 방안이 있을까요? 군사 작전은 쉽고 단순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모든 사안이 마찬가지 입니다. 즉흥적으로 지 머릿속에서 끄집어낸 국방부 10여곳 분산 이전? 제대로 완벽하게 말아먹을 확률이 99%입니다. 그런 원대한 계획의 검토 기간은 이제 말나온지 10일쯤 되었으니...)
게다가 500억원(실제 반드시 일어나는 국방부 이전 비용까지 포함하면 5000억~1조원)이라고 사기치고 있는 그 이전 비용 마련부터 지금 정권의 동의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게 가능할려면 5월 10일 대통령 신분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당선인 스스로, 완벽하게 실현 가능하지 않은 외통수에 꼴아박는 모습을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통 독재자들이 꼭 이런 식으로 의미 없는 외통수에 지 스스로 큰 의미를 두고 주변 조언 무시하고 강행하다가 모든 걸 잃고 패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