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만 해도 k-9 참 멋진 무기라 생각했는데.
이번 연평도 사태때 그 정확성을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국방부에서는 뭐 80발을 대응사격했고, 북한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고 발표했는데.
미국측 위성사진 확인결과. 인근 해안기지쪽에다 쐇는데 다 빗나가고. 해안포에다 쏜거 전부 논두렁이랑 밭에다 쏴갈겨 놓고, 맞춘거라고는 해안기지쪽 막사 근처 2-3발 떨어진게 전부라고, 다 뽀록 났죠.
그것도 45발만 탄착군이 확인되고, 나머지 25발은 바다로 떨어졋는지. 불발탄인지 확인조차 불가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유효타 라는 2-3발 마져. 막사와 포탄과의 거리가 50m 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80발 쏴서 한발도 못맞춘겁니다. 위협사격만 3발 한거죠 ㅎㅎㅎ
이건그면 명중율이 몇프로 인겁니까? 1%도 안되는거죠.
단순 도발상황에도 대응 정확도가 이런수준인데. 막상 전쟁터지면. 그때보다 수십배는 엄청나게 혼란스러울 상황일텐데. 얼마나 개판일까요.
이런 정확도의 무기는 수천대를 가지고 있어도 무용지물 입니다. 우리가 제례식 무기가 수적으로 많은 북한보다 뛰어나다는 점이 정확도 그것때문인데. 정확도 마져 이런수준이면 문제가 심각한거죠.
미국의 엑스칼리버 포탄 같은것의 국산개발이 정말 시급합니다.
엑스칼리버 제작 단가가 발당 5-6천만원 이다 뭐그러던데. 국산화로 개발해서 좀 싸게 찍어낼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