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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6 19:57
[질문] 전투기 교전시에
 글쓴이 : 오디세이94
조회 : 1,968  

제가 밀리터리쪽으로 지식이 없는데요.
영화에서 보면 전투기가 다른 전투기에  꼬리가 잡히면 불리하던데
만약 전투기의 발칸포나 공대공 미사일이 조준방향이 360º 돌아갈수 있다면 앞에서 쫓기면서도 뒤에 오는 전투기를 공격할수 있을거같은데요.
이런 개념이 현대 전투기들에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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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4-03-16 20:15
   
뭐, 좋을 것 같긴 하네요. 과거에는 인공지능 부족으로 불가능 하다지만 지금은 가능하다 봅니다.

그런데, 기술이 발전하다보니 미사일 기술이 좋아져서 개싸움이라는 것이 쉽지도 않고요. 기총 자체도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는 형식이라... 후방으로 기총을 쏘는 일은 효율이 떨어질 지도 모르겠음요.

그리고 360도를 커버하려면 2개이상의 기총이 있던가 회전형 포탑형태일텐데... ;;; 공기저항도 그렇고, 스텔스기로 가는 추세로는 좀 힘들것 같음...

저도 예전에 후방으로 붙은 미사일을 CIWS같은 물건으로 방호하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있습니다. ㅋㅋㅋ
여시 14-03-16 20:23
   
요즘 공대공 미사일은 발사후 턴백하는 기술이 있어 뒤에오 오는 기체도 요격가능하다고 합니다.
HMD인가 하는것도 결국 꼬리잡을필요없이 적기를 타게팅하기 위한 기술이구요
점빵알바 14-03-16 21:48
   
기관총은 힘든 얘기고

현제 일부 전투기는 공대공미사일과 후방 록인기술을 적용한걸로 암.

앞으로 2차대전식의 공준전은 보기 힘들거임.
ㅣㅏㅏ 14-03-17 11:51
   
기존 aim-9 는 all-direction이 안되는거 같고 9x에서 all-direction 적용이 되는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네요. 국내에서 aim-9급 단거리 공대공을 개발중이라던데 all-direction 기능이 아마도 포함되지 싶어요.
내일을날아 14-03-17 16:04
   
공대공 미사일은 대부분 모기의 속도+미사일 추력으로 속도와 양력을 얻습니다.
즉, 미사일 추력만으로는 위력적인 속도를 얻기 힘들다는거죠.
지상에서 정지해 있는 상태에서 발사하면 날지 못하고 바닥에 질질 끌면서 이동하는 사태가...;
그래서 공대공 미사일을 지상에서 사용가능한 지대공으로 개량할 경우엔 보조 추진기로 가속을 돕는 형태로 만들어지구요.

그런데 전투기가 비행중 후방으로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럼 미사일 추력 - 모기의 속도가 됩니다.
즉, 미사일 입장에선 발사직후엔 후진하다가 추력으로 점차 속도를 줄이고 이후에 정지, 그 후에 점차 앞으로 가속해서 속도를 높여야 하는데... 이런 과정중엔 제대로 된 양력을 얻을 수 없으니 추락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전투 중 후방으로 발사한다는 개념이면 단거리 교전일텐데 단거리 미사일의 연료모터는 짧으면 6초정도 길어도 대개 10초정도 후 꺼집니다. 이후에는 연료모터 점화시에 얻은 속도로 관성비행을 하게 되는거죠.
이 짧은 시간동안 뒤로 후진 > 정지 > 전진으로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속도를 얻지 못해 무기로서의 가치는 사라집니다.

그래서 AIM-9는 X버젼부터는 미사일 시커로 락온하지 않고 HMD로 락온 후 미사일과 연동시켜주고 미사일은 고기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후방 카나드+추력편향 노즐방식을 사용해서 전방으로 발사후 급선회, 후방의 기체를 공격이란 방법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