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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22 16:28
[뉴스] 대만 감사원이 신형 호위함 사업이 망한 이유를 발표
 글쓴이 : 노닉
조회 : 2,888  



대만 해군이 야심차게 추진했다가 망한 4500톤 호위함 사업이 실패한 원인을 조사하려고 머만 감사원이 1년 전쯤에 감사에 착수했고 결론이 나와서 자기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오늘 올림. 번역은 아래와 같음.


대만 국방부와 해군은 2008년부터 현대해군의 상징인 신식 전투 체계 (전투관리시스템, 고정 배열 레이더 및 수직발사관)를 5년 병력정비계획에 포함시켰고, 각각 2012년과 14년에 신속연동전담(신방전계)과 진해계획(차세대 미사일 호위함)의 연구개발 문서를 승인하였다. 이후 계획이 번번이 실패한 끝에 2022년에 경호위함 2척을 대신 개발하는 것으로 전환하였다. 그 과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외부의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3명의 조사위원들은 신식 전투 체계 계획에 전투 시스템, 레이다, 수직발사관 등 5개 항목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진해 계획은 함체·동력·대잠 시스템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조사결과 계획 결정이 4번을 걸쳐 전환을 바뀌었으며, 미사일 호위함 사업은 2018년 대만 국방부에게 승인받아 계획이 확정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해군은 계획이 성숙하지 않다고 말 바꾸면서 중산 과학원과 합의서를 체결하지 않았다.


2020년 4월, 대만 해군은 호위함에 들어갈 레이다를 PESA 대신 능동 AESA로 교체하면서도 원래 계획 일정에 따라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동년 10월, PESA 버전 레이다를 포함한 전투 체계가 성능 평과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만 해군은 성능이 불완전하단 이유로 21년에 미사일 호위함 사업을 독단적으로 종결시켰다. 그리고 경호위함 2척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해군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미사일 호위함 계획에 대해 개발새발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감사원이 호위함에 들어갈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를 추가 조사한 결과, 호위함에는 PESA 레아다가 들어가고 성능 검증에 해군이 협력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대만 해군은 국회 질의 조사 및 감사원과의 인터뷰에서 중산 과학원이 만든 PESA 레이다가 요구 사항을 충족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업 문서를 조사한 결과 최소 6건의 문서에서 그 PESA 레이다가 요구 성능에 부합한다고 적혀있었다.


감사원은 또 해군이 2017년에 '우리는 AESA 레이다를 요구한다' 면서 AESA에 걸맞는 성능 스펙을 제시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요구 스펙 규격이 PESA 레이다와 같아서 저게 PESA인지 AESA를 원하는지 판단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해군은 전투 체계 성능이 불완전하다고 반복적으로 밝혔으나, 감사원의 조사에선 해군은 성능 사양 제안자이자 요구자로 구체적으로 어느 기술이 필요하고 어느게 준비되었는지 부정확하게 써갈기고 PESA와 AESA 규격을 소극적으로 구분하는 등 위반 사항이 명백했다.


감사원은 미사일 호위함을 지금의 경호위함으로 바꾼 결정이 해군 순찰의 부하를 덜어준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라고 평가하지만, 대만 국방부와 해군의 결정이 10년 동안 좌충우돌하는 바람에, 적어도 세 가지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1. 대만 해군이 중공의 회색 지대 전술에 말려들게 했다.


2. 대만 해군이 이지스함을 확보할 시기가 멀어졌고, 동아시아에서 해군 전력이 최소한 20년은 뒤쳐지게 만들었다.


3. 귀중한 대만 해군 장교, 수병들이 진수된지 50년은 지났는데도 퇴역시킬 수 없는 녹스급을 타고 진수된지 10년조차 안 넘은 중국 해군 군함들을 감시하게 되었다.


대만 국방부와 해군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감사원은 반드시 이를 시정해야 하고 국방부와 해군은 뼈저린 책임감을 느끼면서 심층적인 검토를 거쳐 조속히 경호위함을 건조하고 대만산 이지스함 개발에 투자하길 바란다.



ps

너무 처참하게 망해서 대만 밀덕들은 대형함파가 주제 파악 못하고 외국산 장비로 도배하려다 가랑이가 찢어졌다, 소형함파가 사업 터트리려고 꼬장 부렸다 등 실패한 이유를 추측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74585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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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23-12-22 16:45
   
전쟁나면 대만해군이 길터서 중공군 호위하것네
땡말벌11 23-12-22 16:55
   
그런데 생각보다 대만은 고슴도치 전략으로 방어가 상당한 국가이죠.
지대함, 지대공, 지대지의 우산 아래에 공군, 해군이 보호받는 상황이라서
대만 동부로 넘어올 중국해군 견제도 용이합니다.
왜냐하면 보급로가 길어지고, 미해군에게 역포위되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중국은 현재 3척의 항모전단 외에 3척의 항모를 더 원하는 것이죠.
대만 공략 및 미해군 견제를 위해서....................

이런 이유로 항공모함 전단 외에 스텔스 공대함 폭격기도 만들고,ASBM도 만들었죠.
055급에도 ASBM을 탑재했다고 하는데.............

하여간 대만 입장에서는 가성비 좋게 방어전략을 수십년간 구축한게 맞죠.
중국이 수십년간 대만을 구경만 하는 이유가 있어요.
     
뇽가뤼 23-12-22 18:25
   
가성비로 국방정책과 전략을 꾸리고...

전쟁이 터지면, 중국이 심어놓고 매수한 세력들이 바로 중국편에 서서 무혈입성
     
구름위하늘 23-12-26 11:03
   
대만이 방어가 상당한 것은 맞지만,
대만과 중공 사이의 거리는 180km 정도로 현대항공기의 작전범위는 이것의 2배는 넘습니다.
대만 공격을 위해서 항모가 필요하다는 것은 맞지 않은 주장입니다.

육로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것이라 보급선을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저 정도 거리로 보급선이 길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무리한 의견이고요.

대만의 엄살인 1주일 버티기도 믿기 어렵지만
대만이 중공의 공세에 미군 도움없이 1달을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은 듭니다.
대만의 최신 자료는 18일만에 대만이 중공에 점령당한다 입니다.
외국 의견은 더 짧은 경우도 있고요.
오히려 30일 걸릴 것으로 예상한 중공 자료도 있습니다.

대만의 전력은 중공에 대해서 15일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이쉬타 23-12-23 17:01
   
이지스함을 설사 가진다 한들 그거를 어데다가 쓴다고???
무기 체제를 도통 모르네 그래
 대만해군은 주적이  지나해군인데 사실 지나 공군하고도 싸워야 하고
대만해군 위치에서는 수상함은 그냥 폼을 내기위한 징식 악세사리  같은거라고
브응신들이  전세계 해군에 넘처흐르고들 있다는거,,,,,
구름위하늘 23-12-26 11:18
   
중공의 대만 점령에 가장 큰 관건은 공군 전투기나 해군 전함이 아니라,
상륙을 위한 수송함이 부족을 지적하는데
현재 기준으로는 맞지만 수송함 전력과 상륙병력의 부족 부분을 채우는 것이 중공군에게 큰 문제는 아닐 것 입니다.
그 상륙병력이 행정상륙 수준으로 상륙할 수는 없을 것인데
그 상륙작전에서 수송선과 교두보 확보 병력이 얼마나 1차에서 살아남는냐가
성공의 판가름이 될 것 입니다.

공산권 특유의 전술로 인명 포기하고 물량으로 집어넣을 텐데,
중공은 그것을 할 무식하면서 용감(?)하기도 하니
그리고 대만이 그 피해를 감수하고 국가를 지킬 자존감이 있냐의 문제인데
현실을 보면 대만의 사기가 별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