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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2 22:13
[뉴스] 새해 장병 급식에 한라봉·거봉포도 오른다
 글쓴이 : 산너머남촌
조회 : 1,965  

새해 장병 급식에 한라봉·거봉포도 오른다


, ‘2018년 급식방침수립브런치 제공도 확대


기사제공=국방일보 2017.12.22

http://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17.12/22/1111.jpg
20일 열린 국방부 ‘전군 급식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한라봉 거봉포도 신규급식품목 
채택 등을 담은 ‘2018년 급식방침’을 확정했다.(사진=국방일보)


내년부터 장병들에게 한라봉과 거봉포도가 제공된다. 또 신세대 장병들에게 브런치 제공이 확대 시행된다. 국방부는 20일 ‘전군 급식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급식방침’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장병에게 다양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신규 급식 품목으로 비교적 고가인 한라봉·거봉포도 등을 채택했다. 또한 주요 과일의 급식 기간을 확대해 장병 건강 증진 및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에 참외와 딸기, 방울토마토 등의 제공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신세대 장병들의 입맛을 고려한 급식혁신사업도 확대된다. 올해 시범부대를 선정해 시행됐던 브런치 제공과 병사식당 외 급식 기회 부여, 복수 메뉴 제공, 자율 메뉴 편성 등 급식혁신시범사업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가 높이 나와 시범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브런치 제공’은 조리병 부담을 고려해 1개 급양대로 확대하고 ‘병사식당 외 급식 기회 부여’와 ‘자율 메뉴 편성’은 전군에 확대 시행된다. 다만 비교적 만족도가 낮은 ‘복수 메뉴 제공’은 부대별 여건에 따라 자율 시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장병들이 선호하는 품목의 제공량을 늘리고 신규 품목을 추가했다. 대신 선호도가 떨어지는 품목은 급식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우와 갈비, 낙지, 전복 등의 하루 기준량을 늘렸고 자장면·냉면 등 분식 제공 횟수를 증가시켰다. 더불어 꽃게와 미더덕 등 3개 품목은 기본 급식 품목으로 채택해 장병들이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반면 두부, 콩나물, 순두부 등 두채류와 김치 등의 기준량을 감량하고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장병과 낮은 우유 결산율(85%)을 감안해 우유 기준량도 연 19회 줄였다. 

또한 국내산 수급이 어려워 급식이 제한될 경우에 한해 선택 급식할 수 있도록 했던 ‘외국산’ 건고사리·깐 도라지·명태·코다리 등을 급식 품목에서 제외해 농·수·축산물 원품은 100% 국내산만 사용하도록 했다. 

조리병의 업무 부담 완화와 민간 조리원의 처우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조리병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덩어리육으로 납품되는 축산물을 반가공(깍둑썰기) 형태로 납품하도록 변경했고 배추와 당근, 무 등 소채류도 20년까지 반가공 형태로 납품해 조리병들의 일손을 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부턴 민간 조리원에게 명절 휴가비를 연간 80만 원 지급하고, 공무원과의 형평성 제고 및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공휴일을 유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 급식의 개념을 이전의 먹이기(feeding)에서 식사(dining)하는 것으로 바꾸고, 다양한 정책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병 급식 질 향상과 전투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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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17-12-22 22:32
   
대통령이 누구지요?
군대 살맛 납니다.
이렇게 좋아지는군요~
애견사랑 17-12-22 22:50
   
더 좋아져야죠.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알거에요..

훈련 나가면  반합에다 밥 어떻게 먹는지.    수통은 아직도 아버지 시대에 썼던거 쓰고 있고.

좀더 더 좋아졌으면 하네요.
     
Solitarie 17-12-24 08:14
   
반합에다 안먹죠 요즘 ㅋㅋ 비닐에다 싸서먹죠
G평선 17-12-22 23:06
   
전군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면 모를까... 방송사나 외부인이 찾아가는 부대만 그럴까 걱정...

겨울 끝자락에... 귤똥 싸고... 조류독감 파동 터지면 닭고문....

그런것 좀 없게 만들자...
잔트가르 17-12-22 23:06
   
어이쿠야~~어마무시하게 많이 좋아졌네
나때는 명절이든 머든 맛스타/건빵/우유/쵸코파이 이게다였는데
그마저도 건빵은 먹기 싫어서 전부모아서 취사병시켜 기름에 전부 튀기고 설탕뿌려서 먹는것이 최고의 멸미였는데ㅋㅋ
꾸물꾸물 17-12-22 23:32
   
명절이라고, 무슨 날이라고, 무슨 기념할 만한 일이 있다고 하는 등등의 이유로 고위관료가 군부대 방문하는것 없애기 청원 넣어볼까..-_-
별명11 17-12-22 23:37
   
군대 식당을 대기업에 맡기는 것도 생각해 볼만한 듯..
대형빌딩 지하에 있는 CJ나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 저렴하고 좋던데...
     
G평선 17-12-22 23:45
   
.... 식료품 납품에 군인이 손대는 순간...
야거 17-12-23 08:00
   
군 식료품과 조리에 관한 것을 '백종원' 씨를 컨설턴트로 상담 받아 결정하는게 어떨지..취사조리담당장교였던 경험도 있고.
태강즉절 17-12-23 11:29
   
한라봉과 거봉이 폭락했나?..ㅋㅋ
보통 저런건 공급 물량 과잉시..감당해(?^^)줄려.. 군이 대량 구입하는거 아니었나?..
울부대만 그랬는지?...좌우간  구상무역으로 들여왔다는 뉴질랜드 양고기...몇달간  오질나게 먹었다는..
팔뚝만한 양고기 소시지까지..ㅋㅋ
Dominator 17-12-24 00:44
   
저 군시절 귤파동이 있었죠....
1인당 15kg 귤 한박스가 지급되더군요. 1인당....
훈련복귀하고 내무반 들어왔더니 산처럼 쌓여있는 귤박스들.. 장관이었죠.ㅋ
까다까다 질려서 나중에는 가위바위보로 몰아주기.. 진놈 한번에 몰아먹다 내무반에 쏱아내고 부대원들 괴성을 지르며 내무반 도망 다니고..
아수라장도 그런 아수라장은 처음이었습니다..ㅋㅋ
     
검푸른푸른 17-12-24 07:14
   
귤파동 저도 기억납니다.
99에서 00년 군번 사이시겠네요.

저흰 격오지라 인원도 적은데 부식차로 대대에서 소화못하는 귤박스를 죄다 보내는통에
먼저보낸 귤박스를 처리하기도 전에 다음 부식차로 또 오고 또오고 해서
부식창고에 귤박스 쌓아놓고 매일 매일 박스단위로 까먹었었죠.

간부들이 썩기전에 다 처리해야 하니까 1인당 하루에 한박스씩 처리하라고 지시내리고 ㅋ
한 일주일 넘게 틈만나면 귤만 까먹었던 기억 저도 나네요.

그땐 오죽하면 누구한명 화장실 다녀오면 똥도 귤똥 싸고왔다고 우스갯 소리하던 추억 ㅎ
          
Dominator 17-12-25 08:47
   
기억 하시는군요. 전 98군번이었습니다.ㅎ
저 복부하던 부대도 특성상 소대규모밖에 안됐는데, 거기다가 중대별 할당량을 고스란히 쏱아붓고 갔다죠..;;
사단본부 이 쉐리들이 우리 엿멕이려고 이러는거 같다... 라고 당시에는 투덜댔습니다.ㅋㅋ
     
Solitarie 17-12-24 08:15
   
부대 성과수준마다 보급수준이 달라서...

보급잘되는 부대는 지금도 그럴거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