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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4 17:55
[잡담] 군사적 역사 지식 검증을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973  

1. 이승만 정권은 해병대를 창설 육성하였다.

- 창군 당시 육군은 대부분 구일본제구군 출신이나 만주군 출신들이 주축이었기 때문에 신뢰하기 힘들어

- 상대적으로 그런 일제출신 군대가 적은 해군 육성에 이승만 정권은 노력하였고,

- 48년에 있었던 여수 사태를 계기로 상륙전과 상비군 역할을 하는 부대 육성하고자

- 1949년 4월 15일 덕산 비행장에서 380 명으로 해병대를 창설하였다.

- 한국전쟁에서 이승만의 지원하에 미군과 연합작전에 대거 동원되었고 많은 전공을 세웠다.

- 이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은 친필로 '무적 해병', '상승 해병'이라는 휘호를 내려 지지하였다.


2. 박정희 정권은 해병대를 탄압하고 육군의 특수전 세력을 육성하였다.

- 박정희 정권은 월남전 파병을 통해 외화를 얻어 이를 기반으로 중공업을 육성하려는 포부를 세웠다.

- 그래서 비전투 병과부터 파병하고 전투 병과를 편성했는데 최초로 편성된 것이 해병 여단이었다.

- 청룡 부대는 한국군 최초의 해외 파병 전투부대로 경보병 조직으로 월남전에서 많은 전투에 투입되었다.

- 그러나 이런 전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정권은 해병대가 조직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자신을 위해할 수 있는 세력으로 인지 1개 여단 이었던 공수특전단을 확대 개편하여 3, 5, 7, 9, 11, 13 여단을 창설하여 엄청난 규모로 확대했지만

- 해병대는 해체해 해군 직할의 육전대로 격하시켰다.

- 확대되던 공수특전단은 특수전 사령부로 확대 개편하여 사실상 해병대가 맡고 있던 임무를 모두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3. 전두환 정권과 특전사.

- 특전사는 박정희 정권에 의해 의도적으로 육성된 부대이며 육군의 부대 중 전선을 동반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세력이었다. 

- 그 결과 그 편성 목적과 전술 및 전략적 가치를 넘어 여러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 1차적 명목으로 북의 20만 특수전 병력에 대항한다지만 결과적으로 특전사는 훈련 면에서는 혹독하지만 장비와 지원에서는 미국의 '레인저'급 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되었다.

- 이러한 현실로 인해 진정한 특작부대의 개념으로 별도로 다시 특수부대를 더 창설하게 되는데 그것이 707 특임대이다.

- 군부 출신인 전두환은 정권 수호를 위해 특전사를 자주 이용하였고, 일종의 공포 정치를 수행하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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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즉절 16-09-24 18:23
   
달리 탄압(?)했던게 아닐겁니다
거의 실패한 반란을 해병 덕분(?)에 성공했으니여..그러니 한편 고마우면서도 늘 근심덩이었던겁니다.
더욱 그들이 월남에서 보인...묻지마 (?)상명하복에 ...두근두근.
그리하야..해참에게 귀속시킨거죠...그때도 일부는 엉까고 군복 벗고 난리였으니여..
두한이야...육군지상제일주의에..특전사 부심이 쩔었으니..
또..지가 특전사로 갈때...하나회 추종자들이 대거 따라갔으니여.. 가일층 특전사에 광분했겠죠.
덕분에..그들의 하극상 맹활약으로 정권까지 창출했으니..더 그리했겠죠.

근데!!!
경호 목적으로 악천후에 뜬 뱅기 추락..특전사 대거 사망했을때...
그 부상자나 시신을 며칠간 그대로 방치한..
유해 수습후..활주로에  임시로 .....걍 방치하고...
특전사 출신 전은..뭐 보고 못받았다고 하면 면피 될려나 모르지만..
출동 지시한  특전사 출신 경호실장!...그 밑의 특전사 출신 고위직 장성들...진짜 대단들했다는!!..
깡통의전설 16-09-24 18:24
   
2번은 당시 3~4만 명정도 밖에 안되는 해병대에 4스타가 있다는게 너무 비효율적이라 해군에 편입 시킨거고요.. 해병 대 뿐만 아니라 공수부대도 육군으로 편입됩니다.
그리고 박정희가 그때 파병언제 할 수 있느냐니깐 육군은 부대가 커서 차출 병력을 따로 모집해야 해서 1개월인가 걸린다고 했는데 해병대 사령관은 내일이라도 당장 파병 가능하다고 했지요. 그래서 해병대가 먼저 파병 됐고요
독립군이 되려면 4스타가 되어야 하는데 규모는 군단급인데 4스타를 배치하는게 너무 비효율적이었지요.
특전사와 해병대는 임무가 중복이 안됩니다. 해병대가 특수전을 목적으로 운용되지는 않지요?
특수전이란 작전개념이 추가된것이라 켈로 부대 같은게 특수전 사령부와 비슷한거지요.
     
흑룡야구 16-09-24 18:29
   
http://blog.naver.com/asdf9289/196024820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깡통의전설 16-09-24 18:35
   
솔직히 해병대 4스타면 거품 심하지 않나요? 사단 2개에 사령부 급이라 부르기도 민망한데 사령부를 넘어 4스타면 똥별아닌가요? 그런 명예를 가지고 싶어 하는 부대는 많죠. 인정받고 싶어 하고 독립군으로 튀어 나가고 싶어하는 특전사나 수방사나 해병대나 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것들 다 4스타 달아주는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흑룡야구 16-09-24 18:40
   
그리고 특수전 세력에 대한 것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특수전 세력은 소수 정예로 특수한 임무에 투입되는 비정규전 부대입니다.

애초에 육군은 한 개 여단 규모의 특전대를 보유하고 있어 그러한 임무를 수행했지만 70년을 기점으로 기존에 있던 1공수에 더해 3, 5, 7, 9, 10, 11 등 7개의 특수전 여단, 일명 공수특전단을 만들어 대규모 합니다. 7개의 여단 규모를 환산하면 대략 병력이 2만 수준인데 해병대 병력보다 다소 적은 수준입니다.

이런 규모의 부대가 과연 특수전을 수행하는 소수 정예 부대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해병대를 육군화한 부대라고 봐야할까요?

물론 특전사는 대부분이 부사관 이상이고 그 숙련도가 높아 해병 장병들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대 테러 훈련을 제외한 일반 훈련 내용은 해병대 수색대 훈련 내용과 거의 유사하지 않나요?

더불어 특전사가 특수부대라면 왜 특전사 내에 다시 특수 임무를 전담하는 707 특임대를 만들어 운영할까요?

참고로 해군은 한 개의 '해군 특수전 여단'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는 UDT/SEAL이 속하고 SSU는 따로 편성합니다. 공군은 대대 단위 이하의 CCT와 SART 부대를 운영하죠.

세계에 우리나라와 같은 특전사를 운영하는 나라가 있느냐고 본다면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북한의 20만에 육박하는 특수전 세력에 대응한다지만 솔직히 특수전 수행 능려고다는 고등화된 전술 수행 부대, 즉 '레인저+급'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각 대원들의 역량이 낮다기 보다는 특수전 부대에 걸맞는 대우와 편성이 안 된다고 봐야지 않을까 싶네요.

말이 특전사지 첨단 장비를 특별히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전술 무기에 폭파, 저격 등의 임무가 추가된 형태인데 이는 거의 대규모 레이저 부대는 전세계적으로 다 하는 내용 아닙니까?
          
깡통의전설 16-09-24 18:44
   
특수전 사령부와 해병대의 규모를 병력으로 나누는건 잘못된 계산 방식입니다. 해병대식의 육군은 하나~ 이런 개념인데 특전사는 1개 중대가 10명 남짓 됩니다. 10명 남짓의 화력이 일반 보병의 중대급과 맞먹는다고 보는 것이지요.
해병대 부심은 인정하지만 특전사 = 해병대 계산방식은 조금 오버스럽다 보입니다.
해병대의 화력은 아니지요? 기계화 보병 화력과 유하삽니다.
그래서 오히려 해병대 편재는 육군에 가깝습니다.

707은 특임대 입니다. 대테러 부대 입니다.
               
흑룡야구 16-09-24 18:48
   
7개 특수전 여단의 병력 규모가 2만 가까이 나오지 않나요?

제 말은 해병대와 특전사가 동급이라는 것이 절대 아니라 원래의 목적과 방향에 다르게 두 군은 정치적 목적으로 많이 이용되었고, 이로 인해 양편 모두 제대로 된 구실을 못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해병대는 독자적 상륙작전이 불가하고, 특전사는 제대로 된 특수 임무가 불가하니까요.
                    
깡통의전설 16-09-24 18:56
   
음... 그부분은 공감합니다만 미군 말고 그런 펀치력을 해병대를 가진 조직이 지구상에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론 미군을 제외한 해병대 전력이 좋은 국가는 영국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들도 우리나라랑 별반 차이가 없을 듯합니다.
미군이야 근처에는 적이 없고 원정 작전개념이라 육군 역활을 해병대가 하고 있으니 해병대가 항공대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미군의 해병대 개념을 설파하시려 하시는 것 같은데우리나라 실정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흑룡야구 16-09-24 19:04
   
글쎄요, 설파라기 보다는 해병대 출신으로써 안타까운 지점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제 바람은 해병대는 해병대로서 상륙여단화, 전략 기동부대화가

특전사는 좀 더 병력을 줄이고 거의 대부분을 707 특임대화 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그게 각 군의 역할에 맞는 것이죠.

아니면 공정 사단을 만들어서 정예 사단화 하고 특수전 여단은 한 개 정도 두어서 제대로 운영하든지 말이죠.
                         
현시창 16-09-24 20:51
   
특전사 규모가 얼마나 된다고 병력을 더 줄인다고 하시는 겁니까?
1개 여단이라봐야 40~45개팀 실전투인원 600명도 안됩니다. 우리나라 6개 여단에 실제 팀편성 인원은 4000여명 남짓한 겁니다. 얼마나 병력을 더 줄이겠다는건지?

특수전여단을 한개 둔다고요? 장난 하시는거죠?
해병대 출신으로 안타깝기보단 그냥 타군 알지도 못하고 깔아뭉게는 의도로 박에 안 보이는데요...게다가 707특임대는 어디까지나 특수임무대로서 대대규모입니다. 지역대 3개에 1X개팀으로 편성된 부대예요. 전인원 완편해도 180명짜리랍니다?

해병대처럼 일반 정규전 카테고리로 묶인 부대가 아닙니다...
깡통의전설 16-09-24 18:32
   
그리고 707은 특작부대로 별도로 운용하기엔 규모가 작아요. 말그대로 테스크포스 특임대긴하지만 작습니다.
특전사는 현대 전쟁에 등장한 특수전을 목적으로 창립된 부대라 해병대 창립 배경과는 다른 목적으로 운용됩니다. 오히려 해병대가 후에 확대되어 공수라던지 개념이 확대 되었지요.
     
흑룡야구 16-09-24 18:45
   
해병대가 사실 이승만 정권이 밀어줘서 많이 컸죠.

공수훈련단 같은 경우 육군의 특전대에서 59년에 자체 교육 시설을 갖췄고,

해병대 역시 수색대 출신 장교와 부사관을 교관으로 61년에 시작했죠.

심지어 저격수 교육은 전군에서 해병대가 가정 먼저 실시한 바 있습니다.

물론 해병대와 특전사는 그 목적과 방향이 다른 부대지만 사실상 미군의 부수적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 군 현실에서 두 부대는 이상하게 비슷한 내용의 훈련과 규모를 갖고 이어 오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죠.
          
깡통의전설 16-09-24 18:49
   
저격 부대 운용하면 특수부대 입니까? 그건 아니지요.
예전엔 일반 부대도 이름좀 있다는 부대나 수색 특공 부대는 공수 훈련다 받았습니다.
비용이 너무 커서 고작 2년 군생활 하는 군인들에게 공수훈련이 낭비가 되니까 공수부대에서 특전사로 바뀌고 병 위주에서 하사관으로 인력을 키우는 쪽으로 바뀐거고요.
그것들 싸그리 모아서 특전사로 별도로 만들어 운용하지요. 물론 기존의 수색이나 특공대는 현재도 존재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쟁 개념이 확대되면서 특전사가 새롭게 필요해진 것이지요.
그리고 왠만한 부대 이제 저격부대 운용하지요.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공수훈련 풀셋트가 공수유격 한세트로 알고 있습니다.
운용 목적이 다른데 훈련 몇개 가졌다고 그임무를 대신한다는 건 무리가 있다 보입니다.
               
흑룡야구 16-09-24 18:54
   
그럼 특수전 부대가 아니라 공수부대가 더 갈맞는 것 아닙니까? 'air borne' 가 더 맞지 않습니까?

솔직히 특전사를 공수부대라고 해 버리면 정말 해병대랑 임무가 많이 겹칩니다.

물론 해병대보다 정예화 됐겠죠, 부사관급 이상이니까요.

안그래도 부족한 예산과 편제라면서 전 군에 이런 군을 두 개나 운용하는 것도 참 웃지 못할 장면이네요.
                    
깡통의전설 16-09-24 19:02
   
해병대 나온 친구들 보면 육군을 하나로 보더라고요.
육군의 조직은 비대해서 별의별 특수부대가 짱박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해병대는 사령부 급 두개니까 본인이 겪은 그조직을 기준으로 육군을 판단하려고 하더라고요.
육군이 공수를 왜 받냐..라는 친구도 있었으니깐요.
필요와 목적에 따라 필요하면 육군도 받습니다. 병이라도요
해병대 예산으로 공수 유격 받는게 어떻게 보면 낭비일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해병대 공수는 기구 공수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병대 자체 공수를 하는데 실제 특수전 사령부에서 3개월 짜리 공수 유격 받는 사람 있나요? 가끔씩 비행기 빌려서 잠깐 한 해병대는 있을겁니다. 해병대가 그런 특수전 부대와 임무가 겹친다 보시는지요?
해병대가 오히려 임무를 확대 개편한것이라 보입니다.
후방에서 교란 전선을 형성해야할 해병대가 공수를 받아도 실제론 특전사와 임무가 다르다 보입니다.
                         
흑룡야구 16-09-24 19:11
   
원래 해병대는 상륙전을 위해 공중 투사, 해상 침투, 산악 작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해병 유격도 예전에 1달 짜리 코스였고, 공수도, IBS도 한 달짜리 코스였죠.

공수도 자격 강하를 위해 실 비행기에서 3번 강하를 해야 휘장줍니다.

그게 무의미하다고 말하면 그건 정말 입장차이같아 보이네요.

해병대니까 공수도, 유격도 IBS도 필수 훈련이라고 보거든요.

육군은 공수부대나 해야할 훈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특수 부대 이야기는 좀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인데 레인저가 특수부대는 아니죠, 공수부대도 특수부대는 아니고요.

특수부대의 명칭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우 넓어진 데에는 역시 특전사의 공이 큽니다.

공수부대가 특수전 부대라고 하니까 솔직히 아무나 특수부대가 된 것이죠.
                         
현시창 16-09-24 20:56
   
해병대도 특수부대는 아니에요...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특수전 카테고리 들어갈 부대는 정해져 있습니다.
해병대가 뭔 훈련을 받던 어차피 해당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소수정예부대하곤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공수부대가 어딨나요?
                         
흑룡야구 16-09-25 00:03
   
//현시창님

해병대는 특수부대가 아니죠.

미군은 공수 사단을 두고 육군의 정예 부대로 삼고 있습니다. 전쟁 나면 해병대와 함께 경보병 주력군으로 쓰고 있죠.

저는 특전사가 수가 많다고 봅니다.

특전사가 말하는 특수전이 요인 납치 및 암살, 적 후방 교란과 정보 수집 등을 담당하는 정말 특수전 부대라면 7개의 여단까지 두며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특수 부대는 소수로 활동하고 대개 팀 단위인데 7개의 여단이면 한 개 팀이 중대니까 대대에 4개, 여단에 20개의 중대, 그런게 7개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특수전을 수행한다는 것인지 과한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결국 특전사는 특수전을 수행하기에는 과한 병력, 일반 레이전 부대라기엔 소수인 애매한 위치가 된다는 것이죠.

해군은 특수전 여단 하나를 운용합니다. 거기에 정예 UDT/SEAL 대원이 다 있죠, 아덴만 작전에서도 이 여단 부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육군이 구상하는 작전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정예 특수전 여단이 왜 7개가 필요한가요?

만약 상비군 개념, 혹은 전선 전에서 적 후방에 침투하여 전면적 교란 작전이나 후방 저지 작전을 펼치려면 정규군 규모의 공정 부대가 더 낫지 않습니까?

특수전 세력은 전쟁 전 정보 수집과 방첩, 소수 침투 인원으로 적의 거점이나 진지 등을 폭파하고 퇴출하는 부대지 않나요? 특수전 부대가 동시 다발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다면 좋지만 최 상위 부대에서 통제하는 전투에서 전략적 위치를 점하는 부대인데 더욱 소수로 정예화 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솔직히 타군이라 이해 못 하는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수 부대라고 육군은

사단 수색대, 특공 연대 등까지도 범주에 넣고 있던데 이정도면 개념 파괴 정도 아닙니까?

미국의 특수 부대는 미해군 특수 부대인 UDT/SEAL, 미육군의 델타 포스 정도 아닙니까? 그 큰 미군도 이들 부대는 극 소수를 운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특전사는 규모는 매우 크고 장비나 특화 훈련은 좀 부실한 것이 사실 아닌가요?

한마디로 제대로 운영이 되느냐는 것입니다.
깡통의전설 16-09-24 19:19
   
덧글이 더이상 안달리네요 ^^;; 707은 대테러 진압부대 입니다. 테러를 진압하기 위해 별도 목적으로 만들어진 부대입니다. 특전사를 테러진압하는데 배치하는게 오히려 더 낭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훈련이 잘되있어서 다른 비밀 작전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현재 특전사 상태를 모르니 707화 한다는건 조금 오버스러운것같고요.. 예전에 1공수에서 고문 훈련한다고 2명이 숨졌죠.
그런 특수전 훈련 받는 특전사를 공정사단으로 만들기에도 무리가 있는게 실질적으로 공비들 침투해오면 가장 최일선에 투입되는게 특전사들이니까요.
미군이야 델타포스 레인저 그린베레 뭐 이렇게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걔들은 100만 대군을 넘으니까요.
결국 그 차이 였군요. 공수부대 = 특전사. 80년대 그대로 이게 님의 해석 방식이란거지요.
해병대의 변천은 그리 잘아시면서 특전사가 오로지 낙하만 하는 훈련 하나 받는것으로 다 되는걸로 아시는군요.
부디 해병대고 고문 참는 훈련을 하는 그런 일반 공수 부대급이길 바랍니다...
해병대 이름달고 그런걸 하는건 몇나라 안될겁니다. 원래 그랬다는건 아니고 후에 확대된 개념이겠지요. 애초에 그럼 해병대란 이름을 달지 않았을테니깐요. 창립당시 수송할 비행기도 없었을 텐데요.
     
현시창 16-09-24 21:07
   
특전사 편제나 편성, 성격에 대해 전혀 모르니까 하는 말씀 같은데요...
6개 여단이 너무 많으니 줄이자라던가. 특전사하고 공수부대하고 개념을 혼동한다던가. 공정사단으로 만들자느니, 707특임대화하자느니...

글쓴분이 여러가지 말씀은 하시는데, 결론은 해병대만 알고 다른 부대는 전혀 모르면서 일단 무시부터 한다는 느낌밖에 안 듭니다. 특전사는 철저한 비정규전 특수부대로 팀단위로 편성됩니다. 그래서 팀(중대) 인원이 12명밖에 안 됩니다. 대대라봐야 지역대 3개에 완편해도 180명입니다. 여단 역시도 6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런 마당에 1개 여단으로 줄인다느니...
대테러 임무에 특화된 707특임대로 하자느니 하시는거 보면 그저 기가 막힙니다.
도대체 타군에 대해 어디까지 무지하고, 어디까지 깔아내려 보는건지...-_-;;
(7개 여단에 무려 2만명 규모라는 착각을 하시니 가능한 소린데, 이러쿵저러쿵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특전사에 대해 공부를 했으면 타군에 대한 비하성 혹은 깔아내려보는 식의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흑룡야구 16-09-25 00:09
   
600명이 적나요?

그리고 특전사는 사령부 조직입니다. 군수 지원까지 같이 담당하고 있죠.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특전사 규모는 1만이 넘는다고 합니다. 물론 국방부 발표 자료는 없습니다.

만약 특전사가 적의 공비 침투시 대처 즉각부대라면 과연 특전사라고 부를 수 있나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특전사 장병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색으로 부풀려진 특작부대로 편제된 특전사는 지금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 하고 있다고 말이죠.

결국 대부분이 해외 파병 부대로 역할하고, 훈련 강도만 높은 부대라고 밖에 안 보입니다.

솔직히 팀 단위에 제공되는 무기나 장비가 특수부대에 걸맞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흑룡야구 16-09-25 00:06
   
특전사의 임무가 후방 침투를 통해 후방 교란, 요인 납치 및 암살, 정보 수집, 주요 시설 파괴 등이 임무 아닌가요?

그게 소위 말하는 특수전 부대의 역할이죠.

대 테러 임무는 급변하는 정세 때문에 추가된 임무고요.

그런데 과연 지금의 특전사가 저런 임무를 원할히 수행할만큼 지원을 받고 있는지, 혹은 정예화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특전 부사관들이 기본 임기 후 전역하지 않나요?

병력 부대화 되어 있는 것이 사실 아닌가요?

4년 훈련으로 제대로 된 특수 부대가 되나요?

결국 제대로 운용 못 하면서 육체적 강도 훈련만 높이고 대원들만 고생시키는 것은 아닌가요?
          
rozenia 16-09-25 03:19
   
특전사는 기본적으로 하늘을 통해 기동하는 공격부대라는 것이 군부의 기본통념이고 요인납치 암살 정보수집등은 특전사안에 707정보의 예하부대가 갖는 성격입니다.

즉,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린베레나 네이비씰과 같은 특수부대는 707이나 해군SEAL/UDT와 같은 부대이며, 특전자 자체는 레인저와 같이 여단급, 연대-대대급의 병력을 항공으로 적진에 투사하여 주요요충지 및 목표지역을 점령하며 지연전, 후방에 제2의 전선을 만드는 역할입니다.

영화 블랙호크다운을 보시면 특임대와 레인저팀의 임무와 움직임이 확연이 다른것을 알수 잇을 겁니다. 특전사란 항공기동을 이용하여 작전하는 보병, 이개념에서 발전되었던게 이전의 제1공중작전여단이었죠. 지금의 C-130수송기에서 낙하투하되는게 아니라 헬리본기동하는 진짜 미 레인저와 같은 부대를 만드려했으나 결국

장비와 여러문제로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태강즉절 16-09-24 20:46
   
요즘은 몰겠고여..
예전 해병엔...그냥 땅개 해병, 수색대,특수수색대,..
그리고 말썽 많이 피워 해체한... 특작부대인.. M I U...이렇게 있었죠.
부대를 통폐합하고 없애고 신설하는건..각 시대에(전략,전술) 따른 변화인겁니다.
막말로..현 상황에서 전면전이 발생한다면..해병은 대량 상륙해 적진에서 왕창 개꼬장이나 피는..
더 심하게 말해..물꼬를 바꾸는 ..소모성 병력이라해도 무방할듯합니다.(오해없으시길)
(해병을 낙하산 투입할 일있다면..그냥 특전사 투입하는게 편리할것 같은디유?..)
특전사는 좀 더 원거리로 집단 투사해서리 거점 확보및  적후방 교란 폭파, 암살,..유격전..생략.. 등등을
때론 작전에 따라 소수가 공중 투입될수도 있으니.. 고공침투 훈련은 당연하게 해야죠.. 
그리고..특작이라 하셨는데..
그건 안면도에 빵빵하게 무장한 요원들이 드글거리니...해병이나 특전사가 그 임무를 수행할 일 없습니다..ㅎ
물론 초기 소모성 작전엔....보조로 일부 유디티나 707 등등에서 차출되어 쓸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태강즉절 16-09-24 21:02
   
해병 고생하는거 압니다..장비및 보급도 형평없고여..오로지 "명예"라는거..그거 하나로 버틴다는거.
육군..쪽수 많습니다..그러다 보니...젤 힘들고 더러운 보직도 육군에..젤 널널하게 편한 보직도 육군에..
뭐 실제 맞짱 뜨기 전엔 모르는거지만..ㅎ
육군 단위부대랑 진짜 맞짱 뜬다면..과연 어떤 전투력을 보여줄진...아무도 모르죠..
출신 군에 대한 부심은 좋고 자랑스런거지만..(또 권장할만도 하고여)
그 부심이 타군을 내려다 보는것으로 오해되면..쬐끔 반발이있겠죠..ㅎ

그리고 6.25 최초의 승전...백두산.
26일 대한해협에서 남으로 침투하려한 북 특수부대 6백을 수장시킨..
그 최용남 함장이..."해병" 소장으로 전역하셨죠..태극 무공 훈장 받고..
맨프레드 16-09-24 21:53
   
전에도 이것과 비슷한 발제글을 올리셔서 다시 쉽게 풀어서 쓰겟습니다.

쉽게 나눠놓으면 이 정도 되겠네요..

육군- 동네 조기축구회
해병대- 동네 조기축구회 배스트 11
특전사및udt/cct - 프로 1부리그 선수
흑룡야구 16-09-25 00:28
   
해병대는 현재 2개 사단 2개 여단 수 개의 직할 부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1사단과 2사단 모두 상비 사단으로 구성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1사단만 상비사단이고 2사단은 임진강 일대의 서부 전선 휴전선을 경계하는 부대로,

6여단은 서해도서 사령부로 개편됐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로 서해 5도를 중심으로 서북 도서 지방을 방호하는 경계 부대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 9여단이라 불리는 제주방위 사령부 소속 여단이 있고,

연평 부대는 대대급, 대청부대는 중대 +급 부대이며 진해의 경비 중대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1사단에 상륙지원단 등도 편성에 포함됩니다. 최근에는 해병 항공단이 창설됐다는데 그 역할과 규모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실 이승만은 미군과 비슷한 역할을 담당시킬려고 해병대를 육성했습니다. 그러니까 상비 공격 부대로 말이죠.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규모가 확대되었고 미군처럼 독립된 군으로 인정받아 참모총장까지 두던 부대였습니다.

주된 임무는 상륙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전술적 공격 작전에 두루 투입되는 비전선군으로 미군과 개념은 유사합니다.

초수평선 작전이라 불리는 현대의 상륙전은 미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미국 본토를 벗어난 지역, 즉 후방을 직접 끼고 있지 않은 전장은 모두 상륙전으로 봅니다.

한마디로 해병은 정복군인 것입니다.

애초에 모토가 미해병대이므로 방향도 그렇게 잡고 있습니다.

1사단은 3개의 보병 연대가 각각 대대별로 한 개 대대는 공정, 한 개 대대는 기습특공, 한 개 대대는 산악 유격을 특화로 하는 부대로 조련되고 단기, 2주 짜리 훈련은 서로 교환하면서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휘장은 정기 교육을 받은 대원에게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전천후 침투 부대로 역할하며 전면적 공격 전술 부대로 이른바 국방의 창끝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해병대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장비입니다. 제대로 된 상륙함도 없고 지원 헬기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미해병대의 보조적 역할이며 독립작전이 불가한 수준입니다.

사실 이같은 한국 해병대의 모토와 방향도 문제는 있어 보입니다.

우리 정세에 필요한 부대인가도 의문일 수 있죠.

하지만 적의 후방에 대량으로 투사되어 후방에서부터 전선을 형성하는 해병대 전술은 전선전을 획기적으로 타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북으로 길고 동서로 좁은 우리나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그리고 모든 주변국들이 짧은 해로로 연결된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해병대는 원정군이라는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전쟁 국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정규군이라고 봐도 무방하리라고 봅니다.

물론 대부분이 사병으로 구성되어 있어 숙달도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주장하지만 전원 지원으로 구성된 병력으로 그 어떤 훈련에도 강도가지고는 이의가 없는 부대이므로 단기간에 집중적 훈련을 통해 주특기를 습득하고 전선에 투입되어 무쌍의 정신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봅니다.

(해병대 출신이라 하는 말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시망의추억 16-09-25 01:40
   
일단 해병대 사병들이 과거의 해병과는 너무 다름.....

지원병이라지만, 솔직히 지금 군기는 과거 육군수준보다 못하다고 봄.

무쌍의 정신? 이것도 다 과거의 생각.....

지금은 빤스런....

과거 쌍팔년도인 88년 육군 내무반 군기와.
지금 해병대 내무반 군기중 어디가 더 강할까요?

비교하나 마나임....

비교도 안될 정도로 지금은 전군이 당나라 수준.
그저 상대적으로 약간 낫다 수준이죠.

과거 90년대 육군 보병부대보다 지금 해병대가 훨씬 밑이라고 봅니다.

이런 애들을 과거 베트남전 해병이라고 생각하고 믿다가는 우리는 망하는거...
절대 그렇게 못싸움.
rozenia 16-09-25 03:12
   
특전사는 사실상 공수부대다가 일반적인 군인들이 갖고 있는 개념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특전사하면 특수부대가 즉 대테러나 특작임무부대이다 라고 착각하곤 하는데 특전사에서 말하는 특수한 임무의 부대라는 것은 말 그대로 특별한 임무인 것이지 그것이 영화에 나오는 네이빌씰과 같은 특작임무는 아닙니다. 물론 예하부대에서 알려진 707을 비롯한 몇개의 소규모 부대는 있지만 규모면에서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특전사란 자체는 차후를 생각한다면 성장해도 레인저급인데 군부 자체에서는 또 레인저와 같은 선발대나 목표지역에 대한 집단강습으로 점령 혹은 탈환한다는 개념보다는 공수부대, 하늘을 통해 침투하여 정보를 소규모 전선을 만든다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국내 SEAL/UDT 쪽에 병력과 훈련면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특임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샛바람 16-09-25 05:16
   
특전사에 공수는 기본침투수단중 하나인거지 오로지 공수로 침투하는거 아님
전시에 각팀마다 침투수단 육상[도보.차량.등]해상[수영.배.보트등] 공중 [낙하산.헬기레펠등]즉 침투수단중 하나로 이용하는것임.
울나라에선 특전사가 공중침투 즉 낙하산 강하를 처음도입했고 자주해서 공수부대로 단순히 불린거..
공수부대와 특수부대 특수전부대 개념 아는일반인이 얼마나되겟음 .
여기 댓글다는 사람 군필도 모르는사람이 태반인데..

댓글보다  한자적자면..
특전사 창설목적이 특수전부대임 특수전부대가 머냐 흔히 쉽게말해 게릴라전 우리말로 유격전부대를 말함
우리나란 북한을 상대해야해서 북한을 상대로 북한전역에 게릴라전을 펼치는 임무..
그게릴라전에 주민선동 반정부세력육성 즉 북한저항세력육성 지원 확대 게릴라 양성 교육파업태업등등 중요인물이나 중요시설 즉 중요인물 납치.암살 주요건물 미사일기지나 군부대 방송국 교도소 통신시설 항만 도로 철도 타격이나 폭파 나 정찰감시등등 임무수행을 함.

특전사가 미육군특수부대인 그린베레를 모티브로 창설되서 편제나 임무 주특기등등 거의 흡사하게 만든부대임.
실제로 그린베레와 연례행사로 합동훈련도 하고 각여단에 연락관인가 그린베레 중상사가 상주하면서 훈련도 같이 나가기도 하고 군사영어교육도 하기도함
특수부대인 특전사가 병력이 많니 어쩌니 하는데 상대적인거..
미그린베레 병력이 얼마정도인줄아시나..육-칠천정도된다더군
특전사 병력 팔-구천사이정도임..

실제 작전뛰는 팀 중대는 사백여개팀 인원으로 치면 사천에서 오천사이 대충 나옴
그각팀이 전쟁시 북한전역에 흩어져서 작전을 뛰는거임
사백여개팀이 북한전역에 흩어져  각팀마다 섹타가 있어  그섹타에 들어가 작전을 하느거임 .
그럼 북한전역에 사백여개팀이 많다고 생각되는지...
가령 평양만해도 적게는 수개팀에서 많게는 수십개팀이 작전할수도 있는거임 ..
왜냐  평양이 중요도시고 중요인물도 많고 중요시설도 많은데..딸랑 한개팀이 그넓은 평양도시를 다카바하면서
작전할수있다고 생각하나..
인원이 적으면적었지 많지는않을듯

소수정예니 머니 하는데 왜 특전사 병력이 많이 필요한지는 전혀 이해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헛소리하는데
그리필요하지도 않은인원이면 머할라구 부사관 공무원9급 월급까지주면서  특전부사관이라고 해서 따로  모집하고 돈쳐들여서 비행기 헬기 배 태우고 돈들어가는 훈련 머할라구 시키는지..

한마디 더하자면 박통때 현체제가 완전잡혔는데 전두환노태우땐 그렇다 치더라도
김영삼 김대중노무현...등등 왜 그냥 뒀을까..
가장 싫어할 김영삼 김대중은 왜 ...
축소도 안시켜 도리어 현 부사관체제로 완전 된게 김영삼대통때부터인데...
그전엔 특전병이 각팀에 서너명씩은 있었는데 도리어 돈더 쳐들여  팀원 전체 부사관체제로 한건머지..
그리 필요없고 쓸데없이 많다면 벌써 축소 감축시켰어야하는데 대통령이 다 등신인가 생각이없는건가..
     
흑룡야구 16-09-25 08:03
   
솔직히 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특전사'는 더더욱 '특전사'가 아닙니다. 마치 '블랙 호크 다운'에 보면 작전의 주병력이었던 공수 사단이나 레인저 부대 같네요.

영화에서 소수의 '그린 베레'가 레인저를 인솔하죠.

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그냥 우리 특전사는 '레인저'인 겁니다.

레인저인데 부사관급들로 구성했으니 더 정예화됐겠지만 그 임무가 우리가 아는 정말 특수전 부대는 아니네요.

이러니 해병대와 비교 당하죠. 해병대 상륙전이 사실상 적 후방 교란과 전선 형성인데 거의 같은 임무네요, 님의 말대로라면요.

원칙적으로 님이 말씀하신 역할은 특공 연대나 각 사단 수색대, 공중 강습 대대 등이 맡으면 되는 것이고, 이들이 작전할 때 영화 '블랙 호크 다운'에서 처럼 소대 당 한 두 명씩 붙어서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특전사여야죠.

그리고 미군은 100만이 넘는데 미군이 운영하는 그린 베레 보다 그 수가 많으면 이건 우리 입장에서 배보다 배꼽이 큰게 아닌가요?

미 해병대는 20만 가까이 되죠. 우리 해병은 2만 좀 넘죠.

솔직히 군 작전에서 특전사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의와 재구성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양 김 대통령이 왜 특전사를 놔뒀냐구요?

솔직히 말합시다, 어느 대통령이 특전사를 건드릴 수 있겠습니까? 쿠데타 당하게요?
          
구름위하늘 16-09-26 08:03
   
미군도 특수전사령부 소속에 레인저부대가 있습니다.
특수전사령부는 특수전부대와 그를 지원하는 전투부대 + 지원군수부대 가 포함된 형태입니다.
특수전에는 특임대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특전사를 규모를 줄인 미군 특수전사령부로 생각하면 큰 문제없는 규모와 구성으로 보입니다. 정예화는 언제나 필요하지만, 큰 개혁이 필요한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현재 정치의식(국민의 의식)은 이미 특전사 건드리는 것과 쿠데타는 아무 상관없을 정도로 성숙했습니다.
          
구름위하늘 16-09-26 08:08
   
참고로 미군 특수전사령부(SOCOM) 자료의 위키 링크(믿거나 말거나)...

3. 티어 시스템

특수전사령부에서는 휘하의 특수부대의 티어(Tier.등급)를 매겨 운용하고있다. 특수부대의 전투력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겼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티어 시스템은 특수전사령부에서 얼마나 많은 예산을 지출해야 하는가를 기준으로 시행되었다. 때문에 전투부대가 아닌 부대도 티어가 매겨져 있다. 전투력이 아니라 사령부에서 예산 편성의 우선도를 기준으로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간에는 알려져있지않다가 메달 오브 아너(2010 리부트)의 영향으로 지명도가 높아졌다. 다만 '티어1'을 특수부대 이름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주의할 점은, 아래의 티어 시스템은 미군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도 아닌 군사 전문가들의 추측일 뿐이라서, 티어1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의견이 갈린다는 점이다. 일반인 입장에선 이러한 구별이 크게 중요한 것도 아니니 그냥 참고 정도로만 보면 된다.

3.1. 티어 1
제1육군특전단 델타 작전분견대(1st SFOD-D, 구 CAG, ACE, 델타 포스)
DEVGRU(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7]
ISA(Intelligence Support Activity, 육군 정보지원활동처)
공군 제24특수전술대대(24th Special Tactics Squadron)
위의 4부대는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의 직속명령을 받으며 특수임무부대(SMU)로 구분된다.
JCU(Joint Communications Unit, 합동통신부대)
JMAU(Joint Medical Augmentation Unit, 합동의료증원부대)

3.2. 티어 2
육군 특전단(그린베레)
육군 제75 레인저 연대
육군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나이트스토커)
네이비 씰에들이??[8]

3.3. 티어 3
육군 민사심리전단
마린 레이더스
rozenia 16-09-25 07:34
   
맞는이야기입니다.

창설당시 그린베레를 따라시작한것이지만 당시의 그린베레와 지금의 그린베레는 완전히 다르죠. 무엇보다 창설방향이 그러했을뿐이지 실제로 창설직후부터 운영 및 교육자체가 그린베레에서 완전히 멀어지죠.

쉽게말해 낙하산타는 보병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물론, 예하의 특작임무를 전담하는 부대들이 존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을 특작팀으로 보기보다는 " 낙하산타고 다른부대보다 강한 부대" 정도의 인식이었습니다.

심지어 아직까지도 개별여단이름 조차 특수전여단이 아닌 공수여단입니다. 지금의 공수특전단이라는 이름조차도 바꿔진지 오래된 이름이 아닙니다. 북한의 후방 낙하침투가 제1의 임무니까요.

예를 들어, 광주진압 당시 2개의 공수여단이 투입되었죠. 수천단위의 민간군사조직이 생겨나 시가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각지역의 해당보병사단이 즐비한데 굳이 공수여단을 투입합니다.

물론, 즉각투입 가능한 병력위주로 선별한 것이겠지만 강하게 뿌리뽑겠다는 의미에서 강한보병부대를 투입한것입니다. 상식적으로 특수전임무부대라는 속성은 "점령"을 목표로 하는 부대가 아닌데 당시 광주에 투입된 병력은 오르지 특전사였죠. 즉, 진압과 점령을 목표로한 레인저부대로서의 성격이 강했다는 겁니다.

우리군 자체는 김신조사건 이후에나 제대로된 특수전부대라는 개념을 인식했다고 봅니다. 당시에는 미군의 그린베레 훈련 전체를 따라갈수도 따라갈 이유도 없었고 이미 창설후 수요 헬기와 연단위의 훈련을 위한 운영비, 수요항공기, 탄약, 공수훈련  즉 기본훈련과 공수훈련 그에 따른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만으로도 우리에게 비싼부대였습니다.

시대가 지나고 미군은 헬리본부대로 전환되고 공수 이외에 헬리본 전담부대를 양성하고자 해서 시도 되었던 부대가 공중강습여단이었으나 현실적으로 전담 헬기의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1개 여단창설 이후 해체. 

사실상 개념만으로 본다면, 낙하산을 타는 육군부대를 모아놓은 것이 특전사로(낙하만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하에 낙하보병으로 개전히 적후방침투 교란 및 항공폭격유도 기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기본임무입니다. 이외에 우리가 흔히 이해하는 특수임무(암살,침투,경호,용인암살 및 폭발 등)부대가 우리가 아는것보다는 훨씬 소규모 부대로 운영됩니다. 윗분 말씀처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각 인프라부대가 더 있겠죠.

특전사령부를 가보면 실제로 연례행사로 미군애들과 일종의 시합(?)도 하고 합동훈련도 합니다. 물론 그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707류의 특수임무부대와 같은 일부이고 대다수는 일년에 4회 낙하훈련를 하는 것과 지정임무(사병이면 특교단이나 통신단, 헌병대 등의 시설대쪽)를 수행하는 선입니다.(특전사병이라 그런지 유격이나 혹한기도 안받더군요.)

아, 물론 헬기레펠도 합니다.  허나 이역시도 특전사 내부 지정부대에서 훈련하는 것이지 특전사 내부 모든 부대가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사령부내에 통신단과 헌병대 역시(2회로 알고 있습니다만) 기본공수 훈련만 이수하는 부대들이고 주력은 1/4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북한의 20만 특수부대라는 이야기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 20만이란 숫자는 예를 들어, 유격대 몇만, 산악보병 몇만, 또 부대내에 시설부대 몇만을 포함한 숫자이지 실제로 20만 전체가 폭파, 파괴공작, 암살, 침투를 통달한 부대는 아니란 뜻입니다.
샛바람 16-09-25 11:08
   
댓글단 내가 잘못이네..
흑룡야구 rozenia 글보니..걍 자기생각만 적었구만.
레인져라..미레인져부대완 더더욱 먼성격인데...
그리고 광주에 특전사만 진압했다라  님 좀더 알아보고 글쓰세여.
출동한 부대가 한두군데인지...
특전사건드리면 쿠데타가 일어나..ㅋㅋ여기서 웃으면되나..
쿠데타에 두번이용당한 부대인데.. 하긴 건들면 쿠데타를 일으킬수도 있겠다..ㅋㅋ 아 해병대도 한번이용당했지
해병도 건들면 쿠데타일으킬수도 있겟군..
그냥그렇게생각하고사세요 자기가 멀 잘못알고 있는지는 알지도 못하고있는듯한데
더 말해봤자 쓰잘데기없는짓이네
태강즉절 16-09-25 16:09
   
걍 잡담임..
군 복무중 해병을 한번 본적있다는.
장기 야전 기동...철원쪽으로 겨나가 정비일을(하루 휴식)맞이하야...훈련장으로 쓰이는 벌판에 유하게됐는데..
인근에 웬 대대급이 주둔하며 꿱꿱거리더라는..먼발치에서 봐도 뭔가 피복색이나..등등이 생소해보여..
노느니 뭐하냐..구경이나 가자!..해서 가봤더니.. 해병..최전방까지 뭐 먹을게 있다고 올라온건지?..ㅎ
물론 반나절  정도만...신기해서리 쳐다본게 다였지만..
뭐 그렇게 전투력이 강해보이진 않았다는.우리네나 그네나...ㅋ
오히려 우리네 장비 보급품이 더 좋아 보였다는..부식마저도..
아마도..해병에게 측은지심( 사고의 기저에).. 생긴게 그때부터일지도 모른다는..ㅎ

주변 몇분이 요상(?)한데 출신인데..훈련으로.. 서해 도서들 예고없이 무작위로 종종 야간에 털었다고 함..
부대 역사상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다함..(대부분 들어갔다 나온줄도 모른다고 함..)
다 털었다고 ....목에 칼이라도 들이대면..오줌까지 질질 지리는 초병까지 있었다고 함.
털고 나서...조용하게 그 지휘관  개별 호출하면...돈나와라 뚝딱 도깨비 망망이였다고함.
그들에게 해병수색대나 특전사는..그저 귀여운 학동들로만 보일뿐..(유디티 현역도 시험보다 떨어진다는데..ㅋ)

누가 잘하네 못하네...이런 논쟁 자체가 ..좀 그렇지여..어쨌던 다 같은 대한민국 "국군"인건데여.
태강즉절 16-09-25 16:16
   
사족..
진짜 특전사는 반성하고 시정해야 할것이 하나 있다는.ㅎ
특전사 "언냐"들 강하할때.."그 입 좀 다물라!" 라는...공중에서 얼마나 쫑알 거리며 악을쓰고 농사리 치는지..
밑에서 보는놈 입장에서 매우 시끄럽다는..
강하에 대한 공포를..조둥질로 푸는건지?..계급은 대위 중위달고 소음 엄청낸다는.
남자들은 전부 침묵대기로 떨어져..패러슛이 바람 가르는 소리만 쉿!~~쉬!~들리더만..ㅋㅋㅋ
     
구름위하늘 16-09-26 08:10
   
ㅋㅋ... 정말 그런가요?
재미있는 이야기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