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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6 14:54
[공군] F-35A 헤리티지 재단 보고서
 글쓴이 : 아이쿠
조회 : 3,094  

아래 F-35A 전투기의 wvr교전 성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 있어서 
미국의 대표적 학술연구재단인 헤리티지 재단의 2016년의 따끈한 보고서를 보여드립니다

http://www.aviation.co.kr/bbs/m/mcb_data_view.php?type=mcb&ep=ep136619553152f0a2d5928db&gp=all&item=md54770100257ee0816c8a88

현재 전투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종을 꼽는다면 단연 F-35 JSF. 개발기간이 길어지면서 극히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성능에 관한 여러 논란들이 수시로 불거지곤 했다. 그 중에서도 근접교전, 일명 ‘도그파이팅’ 성능은 실제로 비행을 하기 전에는 입증되기가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설왕설래가 많았다. 그러나 미 국방부 시계도 멈추지는 않았다. 미 해병대에 이어 최근 미 공군도 기본운용능력(IOC)을 선언하는 등 F-35 계열 기종의 전력화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일선 대대들에서 이뤄지고 있는 훈련경험들도 알려지면서 F-35의 도그파이팅 능력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
 
F-35A 조종사들이 직접 평가
그런 가운데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학술연구재단인 헤리티지 재단(The Heritage Foundation)이 미 공군 F-35A 조종사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가 주목을 끌었다. 설문내용은 이전에 조종하던 기종과 비교해 F-35A의 성능을 평가해 달라는 것. 물론 이번 설문조사 이전에도 F-35 조종사 개인차원의 경험담이 간혹 화제가 된 바 있었지만, 이번 헤리티지 재단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는 현역 F-35A 조종사 31명의 의견을 종합한 조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헤리티지 재단은 우선, 공개한 자료에서 레이더와 수동탐지시스템, 스텔스 기술, 센서융합 등 전투에 직접적으로 쓰이는 항공전자장비의 우위를 설명하면서 F-35A가 그러한 부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질 것이므로 먼저 보고, 먼저 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가장 주목을 끈 부분은 31명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헤리티지 재단은 F-15C, F-15E, F-16C, A-10을 조종했던 현역 F-35A 조종사 31명을 대상으로 2가지 설문을 진행했다. 그 중 하나는 기존에 조종했던 기체와 비교해 F-35A의 성능을 평가해달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특정한 교전조건에서 기존에 조종했던 기체와 F-35A가 서로 교전한다고 가정할 때 어느 기체를 조종하고 싶은지를 묻는 것이었다.

첫 번째 설문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항목별 성능비교를 요청한 것이라면, 두 번째 설문은 주관적인 선호도를 묻는 내용이었다. 특히 첫 번째 설문에서는 기체의 성능을 순간선회율을 비롯해 지속선회율, 저속반응, 시저스기동 성능, 속도회복 능력으로 세부적으로 구분했으며 그 결과는 <표 1>과 같이 나타났다.
 

※ 자료: 헤리티지 재단
 

<표 1>을 보면 기종별로 5개 항목의 성능비교가 되어 있고, 5점으로 갈수록 성능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맨 아래 ‘전체 항공기 대 F-35A’는 31명의 조종사가 평가한 종합점수다. 예를 들어 F-15C와 F-35A를 비교한 평가결과를 보면 순간선회율과 지속선회율, 속도회복 능력은 F-15C가 다소 앞선 대신, 스택/시저스 성능과 속도회복능력은 F-35A가 F-15C보다 상당히 앞선 것으로 조종사들은 평가했다. 설문조사에 언급된 비교항목의 의미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순간선회율
순간선회율(Instantaneous turn)은 항공기가 급격한 기동을 하는 가운데 속도를 잃는 것을 감수하면서 순간적으로 기수를 가장 빨리 돌릴 수 있는 최대선회율을 말한다. 이는 적기가 바로 앞에 있어서 기수를 조금 더 빨리 당겨 무기를 발사하고자 할 때 필요하다.
 
∎ 지속선회율
지속선회율(Sustained turn rate)은 속도를 잃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최고선회율을 말한다. 이는 적기와 계속적인 선회싸움을 할 때 필요하다.
 
∎ 저속 반응성
저속 반응성(Responsiveness at slow speeds)은 전투기가 급격한 기동을 하면서 교전을 하다보면 속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처럼 전투를 하면서 저속 상황이 되었을 때 기체 제어가 얼마나 잘 되는지를 말한다.
 
∎ 스택/시저스 성능
시저스(Scissors)는 낮은 속도에서 적기와 계속 마주보며 교차하면서 적기를 기수 앞으로 위치하도록 시도하는 기동. 시저스 성능은 이러한 시저스 기동에서 얼마나 더 유리한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시저스 기동이 우수하다는 것은 곧 저속에서 기동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저속 반응성과도 연관이 되는 성능이다. 그리고 스택(Stack)은 시저스 기동을 상하 방향으로 하는 경우를 말한다.
 



※ 자료: 미 공군 F-16 교재 MCH11-F16 Vol5 1996년판
 
∎ 속도회복능력
전투기가 급격한 전투기동을 하는 과정에서 속도가 떨어지면 기동성도 같이 떨어지는데, 속도회복능력(Ability to recover airspeed)은 이러한 상황에서 속도를 신속하게 다시 높여 기동성을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을 말한다.
 

조종사들의 F-35A 선호도는?
두 번째 설문에서는 가시거리 밖(BVR) 교전, 9,000피트 퍼치 셋업(9K' Perch setup), 버터플라이(Butterfly), 단거리(Short range), 수직전투(Tree/vertical fight) 등 5가지 조건을 상정해 자신의 예전 주기종과 F-35가 교전할 경우, 어떤 기종을 선택할 것인지를 조사했고, 결과는 <표 2>와 같이 나타났다.


※ 자료: 헤리티지재단


예컨대 F-15C의 BVR 항목이 100%라는 것은 이전에 F-15C를 조종했던 조종사에게 BVR 교전상황에서 F-15C와 F-35A 중 어떤 전투기를 타고 싶은지 물었을 때 전원이 F-35A를 타겠다고 대답했다는 의미다. 여기서 선택된 기종은 해당 교전상황에서 조종사들이 더 우수하다고 주관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전체 결과를 간단히 정리하면, 5개 기종에 대한 5개 성능항목에서 F-15C를 더 선호한 9,000피트 퍼치 셋업 상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조종사들은 F-35A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9,000피트 퍼치 셋업과 버터플라이 셋업에 대해 설명하면, 우선 9,000피트 퍼치 셋업은 한 대의 전투기가 다른 전투기의 후방 5시 방향 9,000피트(2.7km) 거리에서부터 전투기동을 시작하는 훈련설정을 말한다. 이 셋업은 한 대는 공격, 한 대는 방어 상황을 의도적으로 부여한 상태에서 전투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셋업이다. 그리고 버터플라이 셋업이란 두 대의 전투기가 서로 마주보고 교차하는 상황을 설정해 서로 중립적인 상황에서 전투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훈련설정이다.
 
퍼치 셋업 및 버터플라이 셋업 방법

※ 자료 : 미 해군 T-45교재 Flight Training Instruction – BFM, 2016년판
 

미 해군에서 사용하는 퍼치 셋업과 버터플라이 셋업 방법의 도해 설명은 위와 같다. 횡렬대형에서 시작해 위와 같은 절차를 거쳐 의도한 위치를 잡은 후, 화살표의 끝단에서부터 전투기동을 시작한다. 따옴표 친 문장들은 셋업을 만드는 과정에서 두 조종사가 서로 교신을 하면서 합을 맞추는 절차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퍼치 셋업은 한 전투기가 다른 전투기의 5시 정도 위치를 잡은 채 전투기동을 시작하고, 버터플라이 셋업은 서로 마주보고 지나치면서 전투기동을 시작한다.
 
조종사, F-35A 전투잠재력 높이 평가
<표 1>에서 F-15C와 F-16C 두 기종을 보면, 선회율 관련 성능은 F-15와 F-16이 우세한 반면, F-35는 저속 기동성 관련 항목이 우세하다. 이는 최근까지 F-35의 기동성이 뒤떨어진다는 비난들의 근거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도그파이팅이란 선회를 상대보다 빨리 하면 이기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표 1>에도 성능항목이 5가지로 구분돼 있듯 선회율은 전투기에서 기동성의 유일한 척도가 아니라 기동성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동시대 전투기들은 상대적인 장단점들이 섞여 있으며, 조종사들은 공중전에서 자신의 전투기의 장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숨기면서 싸우는 법을 익히고 연습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다.

마침 헤리티지 재단의 이번 설문조사가 그러한 맥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F-16 출신 조종사들은 F-35A가 F-16과 순간선회율은 비슷하고 지속선회율은 F-16보다 떨어진다고 평가를 하면서도, 근접교전 조건에서 어느 전투기를 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F-35A를 선택했다. 또한 F-35A에 비해 기동성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영역이 가장 많은 F-15C조차도 순간선회율, 지속선회율, 가속력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9,000피트 퍼치 셋업에서만 F-15C를 선호했고, 중립적인 상황 설정인 버터플라이 셋업에서 F-35 선호도가 높았다는 부분도 역시 같은 맥락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는 결국 설문에 응한 조종사들이 F-35가 참여하는 근접공중전에서 선회율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 F-35가 가진 저속 성능의 활용성을 더 높게 보는 경향이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F-15C 및 F-16을 조종했던 조종사들이 모두 버터플라이 셋업에서는 F-35A를 더 선호했고 9,000피트 퍼치 셋업에서는 버터플라이 셋업에 비해 F-35A를 선택한 비율이 낮았다. 이는 9,000피트 퍼치 셋업은 어느 한 전투기가 다른 전투기의 꼬리를 물고 기동을 시작하는 셋업인 만큼 선회전으로 전투가 흐를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선회율 성능을 상대적으로 중요시 여겼다. 반면 버터플라이 셋업은 서로 정면으로 교차하면서 전투를 하는 설정이므로 서로가 각자에게 유리한 영역을 활용하는 게임플랜을 가지고 들어갈 기회가 더 많다고 여겨서 이런 추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정면교차 상황에서 기체 성능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플랜의 단적인 예로서는 원서클 턴(1 circle turn)과 투서클 턴(2 circle turn)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위 그림은 원서클 턴 상황이다. 원서클이란 서로 높은 각도로 교차한 전투기가 기수를 맞대고 선회하는 것을 말한다. 그림에서처럼 원서클 턴에서는 선회반경이 더 좁은 전투기가 상대 전투기의 선회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어 더 유리하다.
 


 
반면 위 그림은 투서클 턴 상황이다. 투서클 턴은 서로가 꼬리를 물기 위해 같은 방향으로 선회하는 것을 말한다. 이 상황에서는 더 빨리 선회를 하는 전투기가 상대를 더 먼저 공격할 수 있으므로 선회율이 높은 쪽이 유리하다. F-16C와 F-35A의 성능 특성을 이 상황에 대입한다면, F-16C는 지속선회율이 높아 가급적 투서클 턴 상황을 만드는 게 유리할 것이고, 저속 기동성이 좋은 F-35A는 선회반경을 좁게 돌 수 있는 만큼 원서클 턴 상황을 만드는 게 유리하다. 물론 이는 단적인 비교를 위한 사례로 실제로는 적과 정면교차할 때 수직 기동, 증속 이탈 등 더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맥락 때문에 조종사들은 F-35A의 선회율 성능이 F-15C나 F-16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더라도, 종합적인 전투잠재력을 볼 때 F-35A가 탁월하다고 판단해 BVR 교전뿐만 아니라 근접전투 조건에서도 대부분 F-35A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F-35A를 직접 조종하고 있는 조종사들이 거의 모든 경우에서 4세대 전투기보다 F-35A를 타기를 선택했다는 것만큼 F-35A의 종합적인 실전 잠재력을 보여주는 근거는 아마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러한 조종사들의 평가는 F-35A의 기동제한이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인 만큼, 기동제한이 완화된다면 이번 설문결과보다 더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다.
 
넘을 수 없는 전투기 세대 격차
F-35의 근접전 성능에 대한 문제제기가 될 때마다 군 당국이나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은 F-35가 도그파이팅을 위해 개발된 전투기가 아니라 BVR에서 적을 압도하도록 만든 전투기라는 해명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그러한 표현도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런 해명은 마치 F-35가 도그파이팅에서는 다른 전투기들에 밀린다는 것을 시인하는 뉘앙스로 오해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헤리티지 재단의 이번 설문조사를 보면, BVR은 아예 논외로 하고 도그파이팅만을 놓고 봐도 F-35가 4세대 전투기들에 밀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헤리티지 재단의 설문조사결과는 3세대 및 4세대 전투기 간 종합적인 전투력 차이가 너무나 명백해 그 둘의 우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것처럼, 4세대와 5세대라는 세대 구분도 괜히 생긴 것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글/ 김진용
 
※ 헤리티지재단의 기사 원문은 홈페이지(http://www.heritag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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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17-01-26 15:03
   
위 보고서의 일부를 보자면

f-16c  vs  f-35a 항목에서
두기종은 순간선회율은 동일하며
지속선회율은 f-16이 유리
저속반응성, 스택/시저스성능, 속도회복능력은 f-35a 유리
이전에 f-16c를 조종했던 조종사
대부분이 f-35a가 근접전에서도 우위라고 판단

선호도를 보면 BVR은 뭐 말하면 입만아프고
WVR 조건에서도 일부 F-15C 조종사가
9천피트 퍼치 셋업항목에서만 밀렸을뿐
거의 모든 기종에서 근접전에서 F-35A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F-35A의 순간선회능력과 저속기동성 가속능력이
이전에 혹평들과는 달리 꽤 쓸만하며
첨단 전자장비와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으면 상당히 유리하다 판단한걸로 보입니다
아이쿠 17-01-26 15:16
   
F-15C/ F-15E/ F-16c/ F-35A
4종의 전투기 성능 비교를 보기쉽게 표현하면

순간선회율
F-15C >> F-16c = F-35A >> F-15E

지속선회율
F-16c > F-15C > F-35A >> F-15E

저속반응성
F-35A >> F-16c > F-15E > F-15C

스택/시저스 성능
F-35A > F-16c > F-15E = F-15C

속도회복능력
F-15C > F-35A > F-16c > F-15E
ㅣㅏㅏ 17-01-26 15:50
   
이게 레알이네요.
archwave 17-01-26 16:04
   
위 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네요.

F-35 를 깍아내리면 사람이 본다면 뭐 비등비등하다는 얘기구나 싶겠지만, 저 자료들을 보면 확실히 F-35 우세라고 할 수밖에 없죠.
꾸물꾸물 17-01-26 16:09
   
A-10: "ㄱㅅㄲ들아! 나 갖고 노니까 좋냐!? 꼭 나랑 비교했어야만 속이 후련했냐!!!"
     
archwave 17-01-26 16:10
   
F-35 가 대지공격도 염두에 둔 멀티롤 전투기니까 별 수 없는거죠. ^^;

F-35 가 저속반응성도 뛰어나다하니 A-10 의 역할을 이어받기에도 제 격이겠고요.
archwave 17-01-26 16:09
   
[ 더욱이 이러한 조종사들의 평가는 F-35A의 기동제한이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인 만큼, 기동제한이 완화된다면 이번 설문결과보다 더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다. ]

위 문구 의미를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현대의 전투기들은 사람이 조종한다지만, 정말로 사람이 조종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의 의도가 조종간 조작으로 반영되면 컴퓨터가 그 의도대로 전투기의 각종 조종면과 엔진을 움직이는겁니다.

컴퓨터 개입없이 전투기 조종 ? 이건 아무리 뛰어난 조종사도 못 할걸요.

컴퓨터는 조종사가 의도한 움직임이 기체 각 부위에 주게 될 가속도, 조종사에게 주게 될 가속도를 계산해서 그 한계내의 기동만 하게 제한합니다.

[기동제한이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는 것은 아직 F-35 기체에 최적인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얘기인겁니다. 이게 완성되면 더욱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거죠. ( 기체 변경 없이 )

F-15, 16 등은 나온지 굉장히 오래하서 이미 최적화될대로 된거죠. F-35 는 아직 최적화 안 된거고요.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예전과는 데이타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아직도 옛날 록마 물어뜯기 광분하던 엉터리 기사들 내용만 기억하고 업그레이드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답답한 일.
달의왕 17-01-26 16:21
   
작년 여름쯤에 F-15E랑 모의공중전 붙어서 F-35a가 압승해버렸죠
축구사랑인 17-01-26 16:49
   
아무리 좋은 무기라도 우리가 가지게되면 험담하고 단점만 지적하며 결함있는 무기라고 몰아가는데는 지구상에 우리 한국이 최고일듯. 그런 분들은 Ufo급무기를 원하나?

타국 무기에 대한 환상도 좋지만 타국 무기 비하할것도 고평가 할것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우리 무기 고평가 할일도 없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 봅니다. 외국스펙에 대한 기사들 보면 가관이죠.
 오늘자 러시아 대공미사일 보면 업글 시켜서 내년 실전배치 한다는 기사 떴는데 사거리 600 이라고 나오는데 저건 전투기 사거리인데 마치 탄도미사일 사거리인양 적어놨죠.  우리 스펙 l-sam은 사거리90  이건 탄도 미사일 사거리고, 전투기 사거리는 300km죠. 우리도 1차 완성되고나서 업글 들어가면 사거리가 더 좋은  대공 미사일 나오겠죠.
서울뺀질이 17-01-26 21:08
   
잘 봣습니다.
어부사시사 17-01-27 00:07
   
헤리티지 재단이 리얼미터 같은 무슨 설문조사 기관입니까? 항공기 전문 기관입니까?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데..

공중전의 가장 중요한 제1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 파이팅의 필수 요소인) 속도 부문은 아예 쏘옥 빼놓고

그냥 조종사들 상대로 기껏 설문조사? 다분히 주관적인 위 기동성 민첩성 비교 데이터는 솔직히 믿음을 주기엔 부족하네요..그런 거에 가장 우선하는 게 물리적인 속도차입니다.

아래 현시창님 글에 이미 답글 달았었지만 항공기 전문 기관에서 분석한 자료는 아니네요.
(언론플레이와 로비의 달인) 록마의 작위적인 짜집기 언론플레이라는 의구심이 들게 만드는 기사네요. 위 기사 결론도 기껏해야 '라뚱이 밀리지는 않는다'입니다. 라뚱이 낫다는 게 아니고..

일단 속도 차이가 마하 0.5 가량 차이 나는 기체의 공중전 능력치 분석에 가장 중요한 속도 부문은 아예 빼놓고 분석?? 이게 말이 되나요? 어째 적다보니 라뚱 까돌이가 돼버렸는데..그렇다고 제가 타 기종 라팔이니 유파 같은 그런 철지난 쓰레기가 라뚱보다 낫다고 얘긴 한 적도 없슴. 이상하게 호도하지 마시구요..

이건 뭐 제트기 Me262 보다 프롭기 머스탱이 공중전 능력치가 낫다고 주장하는 거랑 같다고 보이네요.

목숨줄 암람 두발 다 쏘고 났을때 느림보 라뚱이 존나 빠른 적기 만났을 때 살아날 방법은 뭡니까?
아, 그럴 일 없다구요??
     
현시창 17-01-27 00:42
   
그러니까 난 못 믿겠다만 하지 마시고, 근거 가지고 까시면 됩니다^^

1> 공중전의 제 1요소는 상황인식의 우위입니다. 공중전 이론을 최초로 정립했다는 뵐케의 금언 1번항이 바로 [태양을 등지고 적이 눈치채기 전에 적기보다 높은 고도에서 하강하며 공격하라.]입니다. 나는 보고, 상대는 보지 못하는게 첫번째입니다. 그러니 이 첫번째 요소를 만족할 수 있다면 나머지 요소따위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지요.

2> 개싸움이란 건 결국 뵐케의 5항인 [어떤 상황에서 공격하더라도 적기의 뒤쪽에서 공격하라.]를 실현시키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상대방의 뒤를 잡아 공격하기 위한 것이 바로 근접공중기동술입니다.

3> 1차세계대전이래 대부분의 공중전은 그 화려한 공중기동은 커녕 대개 습격으로 공격당하는지도 모르게 격추당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왜 공중전의 절대적인 제 1요소가 상황인식의 우위인지 알 수 있지요.

4> 자, 전투기의 그 화려한 공중기동술이 대개 어느 정도 속도에서 일어난다고 보십니까? 마하 1? 마하 2? 실상은 대개 마하 0.7~0.8에서 일어나고, 그 화려한 기동은 그보다도 더 낮은 시속 500~700Km사이에서 나타납니다. 왜 그런지는 항공기의 하중배수 공식으로 계산이란 걸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고속선회능력이 우수하기로 정평난 F-15조차도 선회가 가능한 최대 속도는 마하 1.1수준이고, 그외 나머지 전투기는 그보다도 못 합니다.

그러니 최대 속도가 0.5나 차이가 나고 어쩌구저쩌구는 BVR에서 들먹이시면 됩니다. 어차피 애프터버너 가동후 가속을 통해 고도와 속도를 확보해 잉여 에너지를 미리 보유하는 것 역시도 상황인식 우위를 가진 자의 특권입니다. 최대속도따위 상황인식의 우위 앞에선 아무 의미 없습니다.

또 추력이 아무리 빵빵한 전투기라도 시저스 기동으로 롤링 3번이면 실속속도까지 속도가 떨어지게 되죠. 그러니 저 기사에선 근접공중전에선 아무 상관도 없는 속도얘기 대신 속도회복능력이 나오는 겁니다. WVR에선 최고속도가 아니라 격렬한 기동이후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

즉, 속도회복능력이 관건입니다. 공중전의 두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에너지입니다. 속도가 아니라...즉, 공중전에 있어서 속도와 위치를 합한 보유에너지 총량에 따라 유불리를 정하는 것이 존 보이드의 EM이론입니다. 그리고 이런 제 말씀이 뭔 소린지 알고 싶으시면 터키군의 F-16와 그리스군의 미라지가 서로 꼬리물기 싸움하는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거기 HUD에 나타난 진대기 속도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거기서 소위 말하는 속도회복능력이 뭔지 이해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근접공중전이 어떻게 일어나고, 그 이론적 배경이 어떤지 모르니 상관도 없는 것을 가지고 중요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겁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월간항공만큼 공신력 있는 간행물이 있습니까? 해리티지 재단은 퇴역군인과 CIA출신 군사전문가들이 향하는 싱크탱크입니다. 적어도 어부사시사님이 인용하는 몇몇 언론보단 공신력이 있다고 봐도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그런 해리티지 재단의 글을 월간항공의 전문기자가 감수를 하고 게시한 글을 가지고...

팬텀보다 구리다는 말을 뱉어놓곤 그걸 수정까지 해놓는 어떤 언론의 성능하마평과 비교를 한다? 퍽 신뢰가 가는군요. 어떤 의미론 말이죠.

5> F-35가 암람을 2발 장착할 경우는 JDAM을 장착한 폭장상황인데. 그렇다면 이런 미션을 수행하는 전투기에 호위편대가 안 붙었을까요? 또한 같은 경우로 JDAM 2발을 장비한 다른 여타 전투기들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보통 미션을 포기하고 도망을 가겠죠. \

그러니 제발 말이 되는 시나리오부터 성립시켜 보세요. 공중전을 하겠다고 기어나올 F-35A는 암람을 최소 4발 장착한 상황이랍니다. 아울러 같은 스텔스 전투기가 아닌 이상 F-35는 보지만, 상대방은 전혀 못보는 상황이 전개될텐데. 근접공중전 전개가 성립이나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E-737의 L밴드 AESA레이더를 집중조사해도 100Km내외에서 탐지할까 말까인 마당에 도대체 무슨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신 건가요?

6> 이 정도 말씀드렸으면 이해할 머리와 이해할 아량과 이해할 의지가 있다면 더 이상 둘이서 평행선 달릴 필요는 없다고 보이는군요. 말씀으론 근접공중전에서 F-35가 불리할거란 말씀을 하시면서. 정작 본인은 근접공중전이 어떤 방식으로 벌어지고, 진행되고, 뭐가 중한 요소인지도 명확한 이해가 없으시다는데 참 아이러니를 느낍니다.
          
어부사시사 17-01-27 01:22
   
어떤 언론 하마평 그런 건 전 잘 모르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ay_p7HTDhm0
<PIERRE SPREY RUNAWAY FIGHTER F35>

https://www.youtube.com/watch?v=g4doIA3T9ps
<The F-35 Is an Airplane Built For a Dumb Idea >
 

F-16, A-10을 디자인 했던 PIERRE SPREY 라는 사람 인터뷰입니다.
F-35에 대해서 형편없는 기체라고, 특히 독파이팅에 대해선 공중전 능력 없다라고(hopeless) 하죠. 도망가기 위한 전투기라고...
이 사람 결론은 엪35는 오로지 돈(예산)을 낭비하는 것이 임무라네요. 전 대체로 이 사람 의견에 동의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다른 언론에서 뭐라했는지 관심 없구요..
               
archwave 17-01-27 01:27
   
편식 = hopeless..
               
어부사시사 17-01-27 02:00
   
3군 통합형이란 것도dumb idea, 소위 멀티롤이란 것도 병맛같은 아이디어라고..암튼 저 사람 작정하고 라뚱 까대네요 ㅎ
                    
archwave 17-01-27 02:33
   
처음 계획 시작할때 3군 통합 목표했던거를 까는건 좋은데, 개발후 나온 물건은 3군 통합이 전혀 아닌데, 여전히 3군 통합이라고 까는거야 말로 병맛.

F-35 도 A/B/C 형이 있죠. 기본설계는 어느 정도 공용일지 몰라도 확실히 3 군용 설계가 다 따로 따로임.
                         
어부사시사 17-01-27 02:57
   
A/B/C 형으로 약간씩 다르게 설계했을 뿐이지 기본 베이스는 동일한 기체라는데서 3군 통합형이라는 겁니다. 3군 통합형이란 게 한 가지 모델 가지고 세가지 service 한다는 얘기가 아니죠.
                         
archwave 17-01-27 03:02
   
지상기지 배치용과 항공모함용과 수직이착륙기가 기본베이스가 동일한 기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차라리 부품 공용화율을 매우 높인 각각 별개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듯.
                         
어부사시사 17-01-27 03:08
   
ㄴ 이런 게 바로 전형적인 논점을 벗어난 토론입니다.
                         
archwave 17-01-27 16:09
   
[3군 통합형이란 것도dumb idea] --- 이 말을 꺼낸 것은 내가 아님.

논점 일탈을 누가 했는지 되돌아보시길..
               
어부사시사 17-01-27 02:17
   
그리고 중요한 얘기가 있는데요...어떠한 스텔스기라도 장파(long wave)를 가진 저주파 레이다에는 디텍트 된다네요. (물론 추적은 힘들지만) 심지어 2차대전 때 영국이 만든 레이다조차도 현존하는 어떤 스텔스기도 일단 탐지는 된다는...스텔스기라고 '완벽하게 안보인다'라고 믿으면 오산이라는 얘기죠. 말하자면 최소한 어디로 날아오고 있다는 건 사전 탐지 된다는 얘기죠.. 러시아는 이런 (업그레이드 된) 이동식 저주파 레이다 상당 수 배치해뒀다!! 들어보니 우리가 스텔스기에 대해서 너무 환상에 빠져 있는 거 아닌가 하네요...ㄷㄷㄷ
                    
archwave 17-01-27 02:38
   
중국, 러시아 상대라면 걔네들이 그런 능력이 있다는거 감안하고 작전해야겠죠.

하지만 뭐 북한 상대라면..

북한이 저주파 레이다를 마련했다 해도 그런 레이다는 대형입니다. 어디 있는지 충분히 사전에 파악 가능하죠.

저주파 레이다 박살내면 언제 F-35 가 오나 없는 살림에 맨날 미그기 초계비행시키느라고 피가 마르겠죠.

아주 피 말려주고 난 다음 천천히 작전하면 됩니다.
                         
어부사시사 17-01-27 03:04
   
장파(저주파)레이다는 당연히 대형입니다. (자바라 처럼) 펼쳤을 때 존나 크고요.. 그래서 '이동식'에도 위장(camouflage)이 좀 필요하죠. 동영상 내용에 나오듯 러시아 애들이 글케 하고 있고요.
                    
아이쿠 17-01-27 14:21
   
어차피 지상에서 장파레이더로 탐지후 전투기에 알려져도
방향만 대충 알뿐이죠

즉 f-35가 먼저 락온하고 미사일을 발사해도
적 전투기는 공격할수가 없다는겁니다

f-35에서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
적 전투기는 회피기동을 통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피하려 하겠죠
회피기동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적기가 f-35로 접근하는걸 포기하지 않으면서 미사일을 회피하려면

그냥 본인 목숨을 하늘에 맞기고 미사일에 정면 돌격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비행기의 에너지들 전부 소모할정도로 급기동을 해야하죠
겨우겨우 f-35의 중거리 미사일을 회피해도
그 이후에는 2차 공격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f-35는 적기를 손바닥 보듯이 보며 고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중이지만
미사일 회피기동을한 전투기는 이미 고도와 속도가 떨어진 상태라
f-35의 좋은 먹이감이 될뿐이죠
                         
어부사시사 17-01-27 18:05
   
//어차피 지상에서 장파레이더로 탐지후 전투기에 알려져도
방향만 대충 알뿐이죠 //

네, 이 부분은 이미 알려져 있는 상황이죠..어차피 적기에 대한 대공 미슬 정밀 추적유도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방향(경로) 파악 정도는 가능한..


또 현시창님 요청에 애초에 제가 설정한 시나리오에는

"목숨줄 암람 두발 다 쏘고 났을때 느림보 라뚱이 존나 빠른 적기 만났을 때 살아날 방법은 뭡니까? "

였습니다. 엪35가 공대공 사용 가능한 근접전 상황이 아니었죠.. 그래서 아래 글에 언급한 Me262 얘기도 나온 거구요..

이걸로 답변이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껏 서로 딴 얘기 하고 있었죠.. ㅡ,.ㅡ;;
          
어부사시사 17-01-27 02:05
   
이 정도 선에서 끝내는 게 낫겠네요. 더 하면 토론이 아니라 논쟁으로 치달을 것 같아요..현시창님 의견 경청했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표현이 좀 전투적이신 것은 조금 유감이네요 ㅡ,ㅡ)

위 제 댓글에 답변 달리면 나중에라도 다시 볼께요...
     
archwave 17-01-27 01:25
   
현시창님이 위 글 소개해주셨을때, [와 이거 하나면 근접전 기초 설명 끝이네] 이런 느낌 받았습니다.

속도가 중요하다 하시는데, 위 글 읽어보시긴 하신건가요 ?
- 순간선회율
- 지속선회율
- 저속반응성
- 스택/시저스 성능
- 속도회복능력
위 항목 설명 부분을 읽어보세요. 그냥 [속도 잃으면..] 되풀이입니다.

이 정도면 모르는 사람이 봐도 [근접전에서 말하는 속도는 의미가 다르다] 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인거 같고요. 근접전에서는 스펙에 간단히 나온 속도가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죠. 스펙상 속도가 빠른 기종이 느린 기종보다 더 느릴 수도 있습니다. 속도회복능력이 딸리는 경우가 그렇지요.
          
어부사시사 17-01-27 04:53
   
2차대전 최고의 전투기라는 머스탱 조종사들이 Me262 상대해보고 "도저히 어찌 해볼 도리가 없었다". 속도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라고..얘기했던 걸 어디서 본 것 같네요. 속도차이가 크게 없던 프롭기 시절이나 비슷한 속도를 가진 뱅기일땐 위 이론이 어느 정도 맞아요 근데 마하0.5 가량 크게 차이나면 별 의미 없는 이론이란 거죠..속도 빠른 뱅기는 꼬리물기에 실패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돌아와서 재주피우고 있는 적기의 6시 방향 공략이 가능하지만 느린 비행기한텐 그런 기회가 제공이 안된다는 겁니다.
               
현시창 17-01-27 14:52
   
근접공중전의 중요성을 역설하시는 분께서 근접공중전 이론을 모르고 계시니 참으로 답답할 노릇입니다. 어차피 사람과 기체가 견뎌낼 수 있는 하중배수를 걸 수 있는 속도영역은 정해져 있습니다. 결국 나머진 횡전 한바퀴면 다 깎일 속도따위가 아니라, 얼마나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고작 속도따위가 문제가 아니라고요. 그까짓 속도따위 순간선회율 높은 전투기가 미사일 기축선에 상대방 락온하면 끝납니다.

그러니 요즘 전투기가 초기동이니 뭐니 하며 실속기동이나 순간선회율에 집착하는 겁니다. 지속선회율이 높은 꼬리물기 격투전의 제왕 F-16이 Mig-29 + 아처 조합에 나가떨어진 바 있는데. 옛 구닥다리 요소를 왜 지금 전혀 다른 개념의 전투기에 들먹이며 깡통입네, 바보입네 근거도 못 걸 말들을 함부로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군요.
                    
어부사시사 17-01-27 15:32
   
아,,공대공 미슬 쓰는 공중전이었군요...미사일 기축선 말씀하시는 것 보니..지금껏 딴 얘기 하고 잇었네요. 아놔~
그럼 뭐 엪35가 절대 유리하죠. 당연히..속도가 빨라도 지나치는 순간 후방을 내주니까요.
글고 라뚱이 탐지, 추적, 락온, 발사, 종말 유도..모든 게 우월하니까요..
                         
archwave 17-01-27 16:04
   
자꾸 2 차대전때 근접전을 상상하시는 것 같은데..

꼬리 물기는 현대 근접전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꼬리 물기를 꼭 해야 하는 경우는 기관총으로 적기 격추시키려 들 때나 그렇고 이건 뭐 현대에서는 그냥 농담인거죠.

미사일 기축선 뭐 그런 것도 F-35 에게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죠. 후방에 있는 적에게도 미사일 발사할 수 있는데요.

특히 F-35 는 상황인식능력, 전방위 감시/공격등 전자 장비에서는 F-22 를 능가하기까지 한 놈이에요. F-35 용으로 개발된 것을 F-22 에 이식하기도 할 정도.

지금 말하고자 하는게 도대체 어떤건가요 ?

기총 쓰는 근접전 ?
공대공 미사일 쓰는 근접전 ?

어느 쪽인건가요 ?

그리고 자꾸 의미도 없는 스펙상 속도를 말씀하시는데, 그 속도는 근접전에서 결코 안 나와요.

적을 쫓거나 회피하다 보면 제 풀에 실속해서 추락할 정도로 속도가 떨어지는게 근접전이에요. 속도 회복 능력이 더 중요하죠. 이걸 따져야 되는 것임.

자꾸 엄한 남의 다리 긁는 모습 보는 것도 좀 지루하네요.
                         
어부사시사 17-01-27 16:16
   

기총 쓰는 근접전 ?
공대공 미사일 쓰는 근접전 ?

어느 쪽인건가요 ? //


제 글 이해가 안되시나요????? Me262에 공대공 미사일 달렸나요?
지금까지 제 얘기는 기총 쏘는 독파이팅 얘기였잖아요. 애초에 설정이 스텔스폭격에 나선 라뚱이 공대공 암람 두발 다 쓰고 없는 불리한 상황요.. 이렇게 일일이 설명 해줘야 됩니까?????
지금 님의 그 뻔한 설명이 필요 없는 상황이죠...서로 딴 얘기 하고 있었으니까요.

현시창님한테 답글 쓴 거에 자꾸 중간에 끼어 드시네..남들 다 아는 뻔한 엉뚱한 얘기로
                         
archwave 17-01-27 16:27
   
그 대단한 기총 사거리 얼마나 나오나요 ?

현대전에서 그 기총 사거리 내로 접근해서 근접전 벌일 일이 얼마나 된다고 보시나요 ?

어느 한 쪽이 회피하려 드는 상황이면 기총에 의한 근접전은 성립하기 힘든겁니다.

특히 위에도 말했듯이 조기경보기의 지원도 받는 상황이면 그렇게 가깝게 적기와 조우할 일 자체가 없죠.
                         
archwave 17-01-27 16:36
   
아 핀트가 약간 안 맞았구만. ( 그게 약간이냐라는 일갈이 들리는듯 )

F-35 가 미그기 상대로 기총 발사해야 하는 상황 얘기 같은데, 대체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뭔가요 ? 그냥 도망쳐서 아군이 대기하고 있는 한국 영공이나 동해나 서해 공해상으로 나가면 되는데 ?

F-35 는 미니 조기경보기란 말을 들을 정도로 주위 상황 인식이 매우 뛰어난 기종이란건 알고 계시겠죠.

기총이든 공대공미사일이든 사정거리라는게 있죠. 특히 스텔스기에 락온하려면 아주 가까이 접근해야 된다는 것은 아실거고.. ( 공대공 미사일에 탑재되는 레이다는 무척 조그만 놈이라 더더욱 )

약간만 피하면 사정거리 다 피하겠구만. 뭐 하러 미사일도 없이 기총만으로 미그기 잡겠다고 설쳐야 하나.
                         
어부사시사 17-01-27 17:16
   
ㄴ굳이 답글 달자면 도망가기엔 너무 '느린' 라뚱이란 설정 하나 추가할까요? ㅎㅎ
archwave 17-01-27 01:39
   
그리고 좀 살펴보세요. 도대체 뭘 보고 F-35 가 암람 두 발밖에 못 단다고 철석같이 믿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외부 무장도 할 경우 공대공 능력은 F-15E 와 F-35 가 동일합니다. 기관포는 F-35 가 25 mm 짜리라 더 위력이 세기까지 하죠. 이 기관포는 그냥 기본으로 달리는거고요.

스텔스를 위해 내부 무장만 할 경우가 문제인데, 대지 공격을 안 할 경우 암람 4 발 가능하고, 6 발로 늘릴 계획 잡혀있네요. 그 이후로는 무장창을 계량해서 내부 무장창만으로도 환골탈퇴 수준으로 (F-15 능가하는) 대폭 키워질 모양이고요.

1 기는 스텔스 대지공격 세팅, 다른 1 기는 스텔스 공대공 세팅 이렇게 해서 다니면 뭐 그리..

아래 글에서도 말했지만, 한반도에서는 스텔스 세팅으로 가면 북한의 미그기는 F-35 를 구경할 기회도 없습니다. 폭격 전이든 후든.. 공대공 미사일 2 발만 있다 해도 뭐가 문제일지 모르겠네요.

다른 기종들도 보니 뭐 공대공미사일 해봐야 4 발 정도 다는건데, 걔네들은 스텔스 없어서 한국까지 돌아오기도 전에 아니 심하면 폭격하기도 전에 미그기랑 조우해야 할텐데 이거 갖고 될지 안 될지 걱정 안 되시나요 ?
     
어부사시사 17-01-27 01:42
   
스텔스 폭격 나갈 때 암람 두발 아닌가요?? 엉뚱하게 외부무장 얘기가 왜 나오나요?
          
archwave 17-01-27 01:50
   
공평한 비교를 해야죠.

스텔스 세팅 안 했다 = 외부 무장을 한다. = 적기와 조우할 기회가 발생한다 = 공대공 미사일 넉넉.

스텔스 세팅한다 = 내부 무장만 한다. = 적기와 조우할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 = 공대공 미사일 2 뿐이라도 뭐 그리 아쉬울리가..

둘 중 하나를 고르세요. 체리피크하지 마시고요.
               
어부사시사 17-01-27 01:56
   
동문서답인 거 아시죠? 체리피크... 간만에 들어보는 ㅎㅎ 골라먹는 재미 조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