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도입할 뻔 했던 잠수함이죠... 디젤급으로는 거의 최상급함입니다. 수중배수량도 3000톤이상으로 자동 어뢰장전장치와 크기에 맞는 무장력 하도 조용해서 "바다의 블랙홀"이란 별칭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러샤 무기답게 기술이전 안됌 배터리수명이 손원일급에 비해 1/3도 안돼며 T-80U처럼 후속 군수지원이 불안정성 AIP미탑제등 조기퇴역 가능성도 높아서 해군서 반대하여 도입이 안되죠... 앞으로 라다급으로 대체예정이지만 아직도 러샤 디젤급 잠수함의 주력모델입니다.
당시 킬로급 잠수함을 시찰하러 갔던 안병구 제독(전 장보고함 초대 함장,현 대우조선해양 상무)
회고록에 의하면
"러시아에 가기전에는 '우리 해군이 독일형 장보고급 잠수함 전대와 러시아형 K급 잠수함 전대 를 나란히 가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기대가 컸었다
그러나 실제 K잠수함을 시승해 잠항시험까지 하면서 무엇보다 잠수함의 추진체계와 전투체계가 장보고급 잠수함보다 한세대 이전인 훨씬 구식이었고 모든 잠수함에 기본적인 비상호흡장치조차 갖춰지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
먼지하나 없어야 할 잠수함 제조공장에 쌓인 쇳가루와 먼지, 구멍뚫린 천장은 물론, 유지능력이 없어 벌건 녹물이 흘러내린채 기지 여기저기에 방치된 잠수함들은 K급 잠수함에 대한 환상을 깨기에 충분했다.
러시아 무기수출부서 책임자가 K급 잠수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잠항중인 잠수함에서 지상을 공격할 수 있는 '잠대지(潛大地)시스템'까지 끼워팔 수 있다는 제의까지 했었다.
K급 잠수함이 도입되면 착실히 진행되던 현재의 잠수함 전력 구축사업이 뿌리째 흔들릴 것 같다"고 정리했고 "경협차관대금 상환물로는 고사하고 공짜로 준다고 해도 들여와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해군 수뇌부에 전달했다"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베트남으로서는 최상의 선택이었고 베트남이 북한과 관계가 좋아 우리는 그림의 떡으로 바라볼수밖에 없네요.
성능은 위에서 잘 설명해주어 말할건 없고 우리가 러시아에게서 핵잠 도입만 된다면 기술이전 안해도 좋으니까 얼릉 가져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기술이전 해줄 넘들도 아니고 우리가 부족한 일부 기술에 도움이 될거 같은데....
일단 러시아 조차도 아무르급 잠수함은 그냥 부운용이예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는거죠..
작전반경과 소음신뢰도에서도 기대이하입니다.
디젤 잠수함에서 상급에 들어올 수 없는 레벨입니다.
그렇다고 정숙하냐.. 러시아 미싱기술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서방제에 미치지 못합니다.
일본의 기업이 예전에 스크류를 다듬는 기계를 러시아로 넘긴 이후로 정숙성에서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러시아 잠수함의 특유의 소음은 잡힐거예요.. 기계 넘긴게 20년 전이니. 그 이후에 서방에서의 가공기술이 더 발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