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앤 스미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주재 미국대사는 14일 한국의 폴란드 무기 수출은 나토의 집단안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긴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스미스 대사는 이날 용산 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한국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의 폴란드에 대한 방산 수출과 관련해 "나토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지원과는 관계가 없지만, 나토가 집단안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공백을 메우는 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판매가 나토 지역의 어떤 부족분을 채우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대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는 각국이 결정해야 하고, 우리는 그런 결정을 존중한다"며 "나토 동맹국 중에도 경제적 및 인도적 지원만 하는 국가가 있고 경제·인도적 지원에다가 무기 지원도 하는 국가들도 있다. 이런 결정은 각국이 스스로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우리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감사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4155600504?input=1195m
이 말은 사실 폴란드가 무기를 구입한 것이라는 것 보다는
나토가 구입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