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가 아니라 10년 전부터 꾸준히 추진하던거라니까요.
06년도에 비무기체계단 만들었고 위에 사진 올린 장구류 일부는 디지털 패턴 이전 문양이 찍혀 있는 것만 봐도 꽤 됐다는 건 충분히 알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안해주면 안해준다고 까고, 해준다고 증거 올리면 보급이 늦다고 까고, 국방예산은 쥐꼬리면서 어찌 그리 원하는 건 많습니까.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국정감사에서 이미 밝혀진 일입니다.
군 골프장은 장성들이 멀리 떨어진 사설 골프장을 이용하면 유사시 지휘라인에 신속하게 복귀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영내에 지어놓은 거라고. 없애는건 좋은데 그 경우에는 무슨 일 터지면 지휘라인에 몇 시간 공백이 생기는건 감수해야합니다. 그게 더 합리적인가요?
그리고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골프장 예산을 칼질한다고 그게 장구류로 돌릴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어차피 별도 항목으로 국회에 올려서 따로 승인 받아 별개로 집행하는 겁니다. 이건 4대강 예산 아끼면 이지스함 살 수 있다고 하는 거나 별 차이 없는 헛소리예요. 애시당초 아랫글에서 누군가가 골프장 얘기 꺼낸 시점에서 병림픽이었는데 군 장구류와 무관한 골프장 관련 댓글이 자꾸 달리네요.
전군에 보급되는것은 k2c가 아니라 k2a라고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k1기관단총 k2 소총과 k3기관총은 개량이아니라
새로운 소총을 개발할시기가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시리아 내전에서 보았듯이 보병이 제역활을 하지못하면 전쟁이 개판이된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때 보병의 제역활을 하지못하게하는것은 저격수입니다.
이저격수제거에 있어서 문제는 포병도 기갑도 별 도움이 않된다는거죠.
적어도 우리보병도 적저격수에대한 저항력을 기르기위해서는 각분대 또는 소대마다 지정사수를 기르고 지정사수용소총을 도입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북한군의 3만여명의 중대 저격수를 상대하기위해서는 선택이아닌 필수라고생각이 드는데 우리는 무엇을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군이 상대해야할녀석들은
운나쁘면 한번만날까말까하는 민병대규모 저격수가아닌
3만이라는 경악할규모로서
중대 규모의 전투마다 그들을 상대해야만 합니다.
이들은 모두 7.62mm 54탄을 베이스로하는 전문 지정사수용 소총을 사용하며 전용스코프를 장착하고있습니다.
적어도 이들을 제압하려면 그들수준을 뛰어넘는 장비가아니면
매번 전투때마다 고전을 하게될겁니다.
따라서 최소한 중대마다 전문 지정사수용소총과 광학장비와
분대마다 1~2개씩 4배율조준경을 보급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군골프장 문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줄 필요가 있습니다. 연관급이상 군장교의 경우 골프외에는 딱히 영내대기중 할 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우리군 뿐만이 아니고 국내 미군캠프시설 또한 군장교들을 위한 골프시설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병사의 군장비가 열악한것도 사실입니다. 빨리 보급을 해줬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보급후에 추가보급을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뭐 조그만거 하나 잊어먹으면 중대가 발칵 뒤집히는일은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k2가스마개 하나 잊어먹었다고 중대전체가 쉬쉬하면서 찾으러 다니는 뻘짓거리는 무엇이며 못찾으면 그거하나 잊어 먹었다고 소대가 얼차려 받는것도 그렇고..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