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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3 11:19
[공군] 일본 항자대 AESA 레이더 장착 F-15MJ 개수 3형, F-15 2040C(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펌)
 글쓴이 : 서울뺀질이
조회 : 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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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은 2016년 10월 12일 개막한 도쿄 국제항공우주 전시회에서 전시된 보잉사 부스의 F-15 2040C)



항공자위대는 F-15MJ 개수 2형에 머무르지 않고 개수 3형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AESA 레이더인 APG-63(V)3 레이더가 통합될 예정이다. 일본 방위성과 항공자위대는 , F-15 Advanced의 인터페이스를 F-15MJ 개수 3형 프로그램에 도입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이미 보잉(Boeing)에서도 몇년 전부터 꾸준히 제안을 해 온 솔루션이다.


 F-15 Advanced의 인터페이스는 통합형 LAD를 포함한 첨단 체계이다. F-15E에서 조종사와 WSO가 함께 파악해야 하는 일련의 정보를 조종사 혼자 동시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상황인식과 대응이 가능하다.


 LAD에 시현된 다수의 MPD 중, 커서를 위치시켜 선택된 MPD는 스로틀의 스위치를 이용하여 페이지 변경과 선택이 가능하다. 보잉에서는 F-15 Advanced의 LAD에 시현되는 IRST 컨트롤 페이지와 RWR 페이지를 이용한 센서 융합 옵션 제공도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제공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옵션들이 F-15MJ 개수 3형에 포함되면 F-15MJ와 F-15K의 우열 관계는 역전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 공군 또한 KF-16 업그레이드 이후에 F-15MJ 프로그램에 발을 맞추어 F-15K를 업그레이드를 해야할 것이라 판단된다. F-15 운용국 중 F-35A 도입을 결정한 이스라엘과 일본이 F-15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또한 F-35A 프로그램과 함께 F-15C/D/E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핵심 사업으로 관리하고 있다.


 일본의 F-15MJ 뿐만 아니라 중국 공군과 해군도 AESA 레이더를 탑재한 하이엔드 전투기인 J-11D, J-15, J-16을 전력화하고 있거나 또는 전력화할 예정이다. 이미 전력화하여 운용하고 있는 하이엔드 전투기인 J-11B와 J-11BS 또한 최근 AESA 레이더와 RAM(Radar Absorbing Material), MAWS(Missile Approaching Warning System) 등을 도입하여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F-15K에 AESA 레이더와 디지털 RWR, ADCP-2와 같은 신형 임무 컴퓨터의 도입과 같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변국의 하이엔드 전투기에 대한 억지력을 기대할 수 없는 진부한 세력으로 전락할 것이다.


 미 공군의 F-15E에 통합되고 있으며, 이스라엘 또한 F-15I Ra'am에 통합하고자 하는 AN/APG-82(V)1 레이더는 T/R 모듈의 내열성 향상과 신형 ECS의 도입으로 APG-63(V)3보다 더욱 큰 출력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RFTF(RF Tunable Filter) 통합과 APG-79 레이더의 OFP를 바탕으로 설계, 코딩된 OFP의 인티그레이션으로 인하여 ECM과의 인터페이스를 통한 다중 채널 PRF / 위상 변조와 전자전 모드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APG-63(V)3를 탑재한 F-15MJ보다 탐지거리가 길고, 전자전 상황에서 ECCM 성능이 보다 우수하여 F-15K가 F-15MJ를 상대로 상황인식의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유력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장기적인 운용 유지 측면에서도 AN/APG-82(V)1은 APG-63(V)3보다 좀 더 이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미 공군이 200대 넘게 운용하고 있는 F-15E에 해당 AESA 레이더를 통합하여 2040년대까지 장기간 운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F-X 3차 사업에서 APG-82(V)1 레이더가 한국에 제안된 F-15SE 사일런트 이글의 레이더로 승인된 바 있다. F-15K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것 또한 문제가 없을 것이다.


 통합비용 문제 때문이라면 일본의 F-15MJ 개수 3형처럼 APG-63(V)3를 통합하는 것도 무난할 것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F-15K에 통합된 APG-63(V)1 레이더와 컴포넌트 공유도가 높다. 


따라서 APG-63(V)1의 안테나를 포함한 일부 LRU와 OFP를 교체함으로써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한국 공군은 이미 이와 같은 방식의 업그레이드를 경험한 바 있다. 36대의 F-16PB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APG-68(V)3 레이더의 LRU를 교체하여 APG-68(V)7 레이더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미 공군이 대략 180대 가량 보유하고 있는 F-15C/D 대부분에 APG-63(V)3가 탑재되었으며, 싱가포르 공군이 40대 가량 보유한 F-15SG와 사우디 아라비아 공군이 80대 도입하는 F-15SA에도 APG-63(V)3가 탑재되어 규모의 경제가 구축되었다는 것 또한 APG-63(V)3 통합 비용을 좀 더 저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추후 사우디 아라비아 공군이 70여대 보유한 F-15S와 항공자위대 F-15MJ 개수 3형에도 APG-63(V)3가 탑재될 것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유리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타르 공군이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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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니아 16-10-13 11:21
   
우리도 전자전기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f-15 운용하면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울뺀질이 16-10-13 11:24
   
일본 때문에 업그레이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일 것 같은데    국개 의원 나으리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 합니다.

일본 항자대가 80년대 미국에서 수입한 기체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돈이 꽤 많이 들텐데.  기체 자체도 오래 되어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일 텐데  뜯어서  오버홀 같은게  가능한지 모르겟네요.
          
밀리마니아 16-10-13 11:36
   
F-16V나 KFX 블록1은 일본의 F-15의 상대가 되기 어려울테고 당장에는 F-15든 F-35든 추가도입을 해야 할텐데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해군은 대잠초계기 사달래고 육군은 아파치 더 사달라고 할테고... 참 언제나 그렇듯 돈이 문제네요.
               
kira2881 16-10-13 18:13
   
F-16V면 일본 F-15J정도는 잡을수 있지 않나요? F-15J 개량전모델이면 그냥 잡을거같은데 ㅡㅡㅋ
          
현시창 16-10-13 12:52
   
가능합니다. 설계수명 9000시간으로  항자대 F-15C들은 수명 7~8할을 사용했지만, 오버홀을 하면 18000시간까지 연장 가능하다는게 보잉의 연구결과입니다. 우리 F-15K의 경우는 설계수명 1.6만시간이지만, 오버홀 받으면 3.2만 시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연간 300시간 사용 가정하면 100년이라는 반영구 수명이죠.
워낙 기골이 튼튼한데다, 복합재 사용비율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요즘에야 설계단계에서 정확한 시뮬레이팅이 가능해서 설계마진이 적은 편이지만, 60년대 말 당시엔 설계마진이 100%이상이었습니다. 허용강도나 피로골절에 대한 수치가 1이라면 넉넉하게 2.5쯤 주고 설계한 겁니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4.5세대 전투기들...타이푼, 라팔등은 개발당시 막 보급된 F-16에 적용된 복합재들을 서투른 기술로 받아들여 실용화해서 비행수명이 짧다는 공통약점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거기에 다소의 베스트셀러 설계프로그램인 CATIA의 등장으로 상당히 정확한 설계가 가능해 설계마진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죠. 필요로 하는 성능이 1이라면 1.5정도를 줘버리는 합리적이고 컴팩트한 설계로 태어났습니다.

덕분에 냉전기 등장한 미국전투기들과는 달리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합리적이고 콤팩트한 동체를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비행수명도 설계수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되었죠. 라팔과 타이푼의 비행수명은 6~8천시간이고, 워낙 설계가 타이트하고 컴팩트해서 수명연장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복합재의 약점을 설계단계에서 의식하고 단점을 최소화하며 설계한 기종은 F-35가  최초입니다. 아마 F-35는 오버홀을 통해 비행수명 연장이 가능한 기종일 겁니다.
               
서울뺀질이 16-10-13 14:10
   
네  잘봣습니다.  F-15K 마르고 닳도록 쓸 수 있겟네요. ㅋㅋ  100년이면  증손자까지 쓰겟네요.
 F-15 역시 명품임.
               
뺑끼 16-10-13 14:47
   
과거에 F-15K의 오버홀 수명이 괴랄하다는 설명을 듣고 그래봤자 C형에 비해서 얼마나 더 길겠나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3.2만이면 정말로 내구성면에서만큼은 종지부를 찍어도 될만한 수준이로군요. 해당기종을 11전비에서 밤낮 구분없이 죽어라 굴리는 이유가 딱히 따로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KCX2000 16-10-13 15:38
   
32,000시간요? ㄷㄷㄷㄷ;;

여기서 현시창님 글 보는분중에 대부분은 죽을때까지 15k 퇴역을 못볼거란 말이네요

후미...
내가리 16-10-13 16:29
   
80~90년대 배치된 f-15j보다 2000년대 배치된 f-2를 더 빨리 퇴역 시킨다는 말이 있는데 진짜인가 보군요.
전쟁망치 16-10-13 16:38
   
여러분 F15는 레젠드급입니다.
kira2881 16-10-13 18:16
   
역시 진리의 F-15
사통팔달 16-10-13 21:14
   
일본 f-15는 라이센스 였죠.초기 개량비가 대당 500억 정도 됐는데 수량도 많아지고 해서 요사이는 거의 반정도로 든다고 하네요.
사통팔달 16-10-13 21:39
   
우리나라는 돈점 더들더라도 미국 f-15e형 개량 따라가야죠.일본은 c형기반이니 2040c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지만요.우리나라 전투기들은 멀티롤이 기본이라 공대공 전용으로 갈필요는 없죠.
킹캡틴 16-10-13 22:01
   
30년전에 경부고속도로에 비상착륙 훈련하던 f-15를 보던게 엊그제같은데 30년후에도 볼수있을것 같네요.
진짜 명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