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하마스를 뽑아서 이렇게 됐다는 정말 얼토당토 않는
헛소리를 보자니, 반박을 안할수가 없어서 글 올림.
1. 이 얘기를 하려면 먼저 지도를 꺼내야하는데
팔레스타인은 어디?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는 어디?
팔레스타인인들이 살던 곳에 UN도 아닌 서방 세계 몇몇 나라가
모여서 "어 거기 이스라엘인이 살아도 되겠네? 나라 설립 허락함"
이렇게 해서 설립된 나라가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저기 가서 팔레스타인 사람들한테
"여기 우리 땅인데 물러나주실래요?"하면서 한게 아니라
강제로 총 쏘고, 사람 죽이고, 내쫓고, 약탈하고, 강-간하고
그래서 만든 나라임.
어제 누가, 국제사회(국제사회가 유럽 몇 나라와 미국이 ok하면
그게 다 국제사회임???)가 승인해준거니 유대인들이 저기 쳐들어가서
인종 살상에 학살 행위를 통해 땅을 뺏는게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데
그런 논리가 정상이라면,
일본이 우리나라 뺏은 것도 정상이고
일본이 만주땅 접수한 것도 정상임.
애초에 미국과 독일, 이태리등등 몇몇 나라는 일본이 한반도 먹는걸
허락했었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자면, 앞으로 국제사회(?)의 몇몇 나라가 모여서
"아 시바 거기 북한땅 그냥 중국줘~" 이러면 우리가 받아들일수 있음?
혹은 "독도 그냥 일본 줘~" 이러면 국제 사회가 승인한거니까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여한단 소리임?
말 같지도 않은 논리임.
반박할 가치도 없음
여튼 중동 사람들 잘 살던 곳에, 2천년전 잠깐 지냈다는 책(?) 한권
믿고 저 지-랄들을 했으니 나라 설립 과정부터 이게 과연
합리적이고 정의롭냐는 관점에서 정상이라고 할수가 없는 일임.
정상이 아니니, 부작용이 생기고
부작용이 생기니 지금까지 그런 문제가 이어져 왔던 것.
2. 팩트부터 짚어야할게, 팔레스타인은 가자 지구 지역과
서안 지구 지역 자체가 아예 별개로 작동함
요르단강 서안부터 동예루살렘쪽에 있는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PLO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대략 서울의 10배 면적. 평지고 땅 넓음.
현재 파타가 장악한 곳임.
대체로 타협적인 정부이지만, 이스라엘이 장악한 특수 권력 관계
때문에, 자치는 하되, 독립은 못한 나라 아닌 나라임.
그래서 이스라엘한테 거의 다 모든걸 의존할 수 밖에 없음.
반대로 왼쪽에 있는 가자 지구는 하마스가 장악했는데
하마스가 장악하게 된 이유 조차도, 저 동네를 이스라엘이
높이 5~8미터 졸라 높은 장벽으로 사람이 다니지 못하게
막았기 때문에 협상이나 타협파를 누르고 강경파가 득세한 것.
전기부터 식량, 상수도, 식품 약품등 거의 모든게 이스라엘
통제 권한하에 있는데, 이스라엘이 지난 30여년간 거의 인종청소에
가까운 학살 /학대 행위를 해서 사람들이 졸라 빡쳐 있는 상황
당연하겠지만 납치는 물론이고(물론 체포라는 명분으로 하지만
히브리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통역도 없이 기소하고 변호인도
안붙혀주고 감옥 보내는게 과연 정상적 나라의 형사법 절차인지?)
온갖 악행의 악행을 저지르는 중임.
이건 당장 인터넷 뉴스에서 지난 20년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행했던 일들만 모아봐도 경악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님
지난 2008년, 2014년에도 백린탄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엄격하게
금지한 무기를 통해서 민간인 학살까지 저질렀었음
이런 팩트를 얘기하면 개슬람 추종자니 뭐니 하는데
어제도 얘기했지만 난 무교에 무신론자임.
군대 있을때도 훈련소 말고는 귀찮아기도 하고 무신론자여서
군대내 절/교회/성당조차 안갔음
여튼 얘기를 다시 하자면
그럼 가자지구에서 나가면 되는거 아니냐 생각할수 있겠지만.....
저기 별명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임.
저 동네에 230만명 가량이 사는데 저 동네 전체를 높은 방벽으로
세워놔서 어디 갈데가 없음. 나갈려면 이스라엘군의 허락을 받고
나가야하는데 못나가게 막음.
그래서 별명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임.
중공 놈들이 위구르 지역에 위구르인 가둘려고 세운 감옥이
대략 50~100만명 규모 사이즈라고들 하는데 거기의 두배가 넘음
3. 그래서......
(출처 : 박종훈의 경제한방. 박종훈 기자는 현직 KBS기자. 경제학 박사)
네타냐후가 저 가자지구 동네를
전기도, 식량도, 물도, 연료도 없을거라고
사실상 제노사이드(대량 인종 학살)을 하겠다고 한 상황임
그러면서 하마스 있는 곳에서 나가라는데
지역 자체를 못 나가게 다 막아놨는데 어딜 나갈수 있음?
애초에 못나가게 막아놓고 나가라는게 어불성설이고
어패가 있는 개쌉소리.
마치 북괴에서 북한을 인민들의 천국으로 묘사하는거 같은 헛소리
그런데 이 사태의 원인 제공자중 하나가 하마스이지만
가자 지구에서 피해는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온전히 받는다는
문제가 있음
하마스의 노림수는 대체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피해를 일으켜서 무슬림들의 단결을 유도하려는 저의가
아니겠는가 추정중.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이길수도 없고
독립도 불가능
저런 인질 납치와 민간인 살상을 하는데 국제적 여론? 당연히 안좋음
4. 하마스의 시작
잔혹한 진압 과정에서 탄생한게 하마스.
그러나 하마스도 테러와 억압적 통제로 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외면.
이스라엘이 초강경 진압을 또 하게 되고
아라파트까지 살해하려고 하자
서안지구에 있던 파타 정권에 대한 실망감으로
2006년 총선에서 132석중 하마스가 과반을 넘는
74석을 차지함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인정하지 않게 되고
지금까지 17년간 아무런 선거가 없었음
하마스도 과반을 차지했지만 인정을 못받게 되자
말로하는 싸움, 정치가 아닌 무장 투쟁으로 방향을 선회함.
거국 내각 설립을 요구하고 (사실상 팔레스타인
주권 무시와 민주주의 무시 행위)
여기에 파타측은 압바스 대통령으로 친위 쿠테타를
일으켜서 비상 내각 설립하고 하마스 없는 정부를 설립함.
이에 하마스는 가자 지구를 무력으로 점령
5. 그러나.....
게다가 가자 지구 봉쇄로 고통을 받는 가자 지구 주민들은
하마스에 대해 여론이 안좋음
2014년 가자 지구에서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2/3가 하마스에 반대.
왜? 자유를 억압하고 반대파를 가차없이 숙청하니까.
이런 하마스를 사실상 도왔던건 다름아닌 이스라엘.
더군다나 가자 지구에 대한 포격으로 민간인들 학살 당하고
가자 지구에 도움을 주려던 터키의 민간 선박까지
이스라엘이 공격해서 난리가 남
대신 운영되는 괴뢰 정부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오랜 장기 집권으로 부패 만연, 자기들에게 고통을 주는
이스라엘 정권에 협조해서 민심 이반도 심각.
결국 (무슬림을 믿는다는 종교 말고는) 아무 죄 없는 민간인들이
대량 학살 당하게 생김.
이건 본질적으로 종교의 문제가 아님. 설령 무슬림보다 더 미개한
아프리카나 아마존 부족의 종교라하더라도, 그런 종교를 믿었단
이유 만으로 민간인들이 죽을만한 이유가 되진 않음
그러나, 하마스의 목적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이 이스라엘에 의해
죽는걸 촬영하고 그걸 SNS에 올려서
전세계인들 그리고 중동 무슬림들을 화나게 하는 것임.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과 미국이 중동에서 입지가 줄어들게 됨.
왜???
두개의 전선에서 싸워서 이긴다를 모토로 가지고 있는데
현재 우크라-러시아 전쟁은 언제 끝날지 알수가 없고
가장 심각한건 미 공화당 뿐만 아니라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이
우크라에 분기당 수십조씩 퍼주는 것에 대해 대단히 불만이 많음.
오죽하면 바이든이 자기 선거 치룰때 텍사스 불법 이민자 막을
장벽은 돈낭비고 바보같은 짓이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입으로 장벽 세우라고 했을 정도임. 그렇게 안하면 공화당이
예산안 통과 안시켜주니까.
우크라 퍼줄 돈도 없는데, 우크라 전쟁은 계속해야 되고
여기서 중동전쟁까지 개입하게 되면......
(두개의 전쟁에서 승리야 할수 있겠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인 중국-대만 양안전쟁에서 힘을 전혀 쓸수가
없다는 점임.
그래서 이 하마스-이스라엘 사태의 민간인 대량 학살 상황에서
가장 득을 보는 놈들이 중국 공산당 놈들이라고 내가 얘기하는 것이고,
이걸 못막으면 대만도 위태로워진다는 것임.
여기서 북한 변수는 별개임.
윤이 총선 며칠 앞두고, 선거 이길려고 북한 선제 타격이라도 하면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날 것임.
(반대로 일본은 전쟁 특수로 제2의 부흥기가 일어날 것이고)
러우전쟁, 하-이전쟁, 그리고 양안전쟁 마지막으로 한반도 남북전쟁까지....
미국은 4개의 전쟁-혹은 국지전을 해야할 상황이고
이건 미국 역사상 여태 해보지도 않았던, 경험해보지 않았던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임.(might be)
그리고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작자들이 바로 중국 공산당 놈들임.
요약
1. 하마스를 마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뽑았다는건 17년전 얘기다
5년도 아니고 10년도 아니고 17년전 선거로 지금까지 지지한다고
우기는건 망상같은 소리.
2.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일본의 1억 옥쇄하는 것도 아닐텐데
모조리 죽여야한다는 논리는 어떻게 성립하는지 의문이다.
3. 가자 지구 주민들마저 하마스 싫어한다. 자기 탄압하고
맨날 문제 일으키는 정권(?)을 좋아할 정신나간 민간인들이
어딨겠나?
4. 개슬람이라서 죽여야한다며.....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한숨만 나온다. 종교 다르다고 다 죽여야한다는 소리는 파시즘 그 자체.
일부 과격 극우 무슬림들이 폭탄 테러하는 것과 같은 논리고,
히틀러와 나치들이 유태인들보고, 유대교라서 죽여야한다는 논리와 판박이다
참고로 히틀러는 독실한 크리스천.
5. 이스라엘 아기 죽는건 안타깝고
팔레스타인 아기 죽는건 당연한가?
어디서 태어나서 당연히 죽어야하는 한다라면
그게 유태인들 가스실에 들여보냈던 히틀러 나치들의 생각과 무엇이 다른지?
6. 팩트를 따져보고 생각해 보는게 가장 최선.
난 그게 인간을 가장 자유롭게한다고 믿는다.
일부 출처 : 박종훈의 경제한방 링크
일부 내용 참조 : 김포신문 2014년 8월 기사.
현재 가지 지구 민간인 분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