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지상을 지키는 육군!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각종 장비와 무기를 정비해 새 것으로 만드는 부대가 있다. 바로 육군 종합정비창이다. 전차, 장갑차를 비롯해서 각종 총기류와 화포류 등 다루는 장비만 1,000여 가지! 특히 50톤 이르는 육군의 주요 화력인 전차 한 대를 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60일 남짓! 야전에서 입고되는 순간부터 보수‧제청‧조립‧세척 등 그 공정만 13단계에 이른다.
그러나 작업은 무엇 하나 수월하지가 않다. 그중에서도 '제청'은 1.2~1.7mm의 쇠구슬을 쏘아서 페인트를 벗겨내는 작업이다. 시간 당 쏘는 쇠의 속도는 6~7Km! 순간의 실수로 구슬이 튀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거기에 45도에 이르는 밀폐된 작업장 안에서도 4겹씩이나 되는 보호복을 착용해야 하는 대원들. 제청 작업 중에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주지 않으면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다. 그러나 전차나 자주포 등 장비 사이에 낀 작은 이물질조차도 군인들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모든 공정은 긴장 속에서 이뤄진다. 10년 이상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빈 낡은 전차가 새 것으로 탄생되는 과정을 극한직업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극한직업을 통해 치열한 직업정신을 HD 고화질로 전하는 리얼다큐멘터리
우리 사회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극도로 힘든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하여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잃어가고 있는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