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도 문제지만 이렇게 우리 자신을 깍아 내리는 것도 뭐라 해야 하나....
한화임원 말로는 F414엔진도 우리가 제작 가능하지만 그 신뢰도...
즉 만들 자신은 있지만 만들어 봤자 지금까지 사용 경험 실적이 없어 판매가 불가능하기에 만들지 못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선 무인기에 먼저 국내 엔진을 적용하여 실적을 만든다고 합니다.
국뽕은 아니고 실제 전투기 엔진보다 훨씬 어려운 세계에서 5번째로 대형 가스터빈발전기를 개발한 나라입니다.
발전용 가스터빈이 훠얼씬 어렵습니다 전투기 엔진은 '군사' 용이라 추력 내구성 기타 등등 파라미터 타협해서 각자 어울리는 여러 종류의 플랫폼 선택해서 장착 가능하지만 '민간' 에서 사용되는 발전용 가스터빈은 진짜 최정점 몇 종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파라미터가 개발완료 시점에서 최정점을 못찍으면 비용-시장논리로 바로 시장에서 사장됩니다.
중국이 카피캣 엔진 다는 것이 전형적인 타협의 산물입니다 ㅋ
님이 한화임원보다 전문가이시네요...
나야 그 임원이 자신하는데 니네가 그런 능력있냐고 반문하면 보기 좋겠습니다.
KF-21도 그당시 유승민과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KAI 사장 국회에 앉혀 놓고 4대기술 자체 개발 가능하겠느냐고 윽박지르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국내 조선사들이 프랑스에 엄청난 LPG 선박 개런티를 주면서 만드는데 사실 우리도 자체 기술이 있습니다만 프랑스기술을 사용하는건 해외 선주들이 신뢰성있는 프랑스기술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배 한척당 100억원을 프랑스에 준다고 하더군요. 다 그런겁니다.
체급늘리고 구조 바꾸고 그런건 없습니다.
지금 FA-50이 단좌화와 BVR을 뺀 F-50 그겁니다.
KAI가 계열기 우려먹으며 강매하려고 언플 했던적에
네티즌들이 포샵 해가면서 무슨 레이돔이 늘어나느니
기체를 늘렸다가, 또 기수부문을 연장하거나 둘레를 늘려도 보고 장난 많이 쳤습니다만
KAI의 목적은 정부 돈 받아서 최소한의 옵션 수정해 더 밀어넣는겁니다.
형상 만지면 비용이 많이 깨지고
또 T-50이라는 플렛폼의 한계상 큰 변화나 체급을 초월할 방법이 없어요.
상당수는 네티즌의 망상이었고요.
KAI에서 직접 찔러봤다 안 된건 날개에 무장포인트 늘리는 거였습니다.
훈련기로 만든거라서 안쪽 무장포인트에 암람달면 꼬리날와 간섭생기거든요.
공군 입장에서는 이미 경전투기로 충분한 무장을 하고 있었고
모든 무장포인트를 다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FA-50이 폴란드에 팔린건, 우크라전으로 긴장이 강화되어 시장에 변화가 생겼고요.
F-16 공급에 차질이 있어서 그 보조 전투기로 선택한겁니다. 호환성도 중요했죠.
그레펜 C,D가 여전히 공급된다면, 이쪽 경쟁력이 강했겠지만
그레펜 E는 고가이기도 하고 C,D와 달리 미국전투기와 호환성이 안 좋은 모양.
플렛폼의 체급 차이만 봐도, F-16과 그레펜,경국 차이보다 그 둘과 T-50 크기차이가 큽니다.
타게팅포드를 달면 중앙 포인트에 달아야 해서, 대용량 연료통이나 폭탄을 포기해야 하죠.
충분한 수준까지 기체 크기를 키운다....그럼 그거 F-16입니다. 새로 만들 이유가 없죠.
F-50으로 KFX 지연 시키던 그 시절에도 많이 논의 되었던건데
단좌화로 뒷좌석에 연료통 증설한다고 비약적으로 활동반경이 넓어지지 않습니다.
잠재 고객이 될 국가들이 요구한건
훈련 시뮬레이션 기능과 공중급유였죠.
작전 거리를 늘린다면 미국사업에 록히드가 제안 넣었던 T-50A의 컨포멀탱크
또는 외장 대용량 탱크 같은 현실적인 방안이 이미 있구요.
우리나라가 비지니스도 잘하고 지금까지
상대국가 크게 협력이나 지원 못했다는 기사도 못봤음
모든 국가가 최고 성능의 방산 장비 원하는것도 아니니
가성비 요하는 국가들에 잘 팔리면 좋겠네요
중공산 저렴이 전투기 자유진영 국가에서 사거나 쓸 일도 없고
저렴이 전투기 만드는 나라도 거의 없기때문에 만들면 대박입니다.
이게 말이 되는게 아프리카나 동남아 남미 후진국들은 지금 살만한 제트 전투기가 없음. F-5 나 Mig-21, 미라지 2000 등이 이제 수명이 다되어서 대부분 퇴역하는데 요즘 살 만한게 만만하지 않음. 제일 살만한게 FA-50과 JF-17 그리펜 E/F 정도고 돈을 좀 들인다면 F-16V, Su-35, 라팔, (앞으로 나올) Su-75 정도 일 것임. 그런데 후자들은 성능이야 좋지만 그런 가난한 후진국 들에는 너무너무 비싸고 안보 위협도 높지 않음. 최소 태국급은 되어야 욕심을 낼만한 정도. F-5 나 미라지를 만든 미국이나 프랑스 등은 그 후속 기종을 개발할 의사가 없음. 또 그런 싼 전투기를 주로 공급하던 러시아/중국 항공 무기가 요즘 인기가 하락하고 있어서 사기도 꺼려짐. 그렇다고 더싼 프롭기 를 주력기로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그러니 F-50을 저렴하게 잘만 만들면 충분히 후진국들 사이에서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