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헬멧용 빵탄피의 저 끈은 풀꽂는 용도(+ 간부계급장 부착용)로 달아논 것이다
근데 이 끈은 웃긴게 고정부위가 뒤통수 한 곳 밖에 없어서 자주 빠지거나 나풀나풀거린다.
그 이유는 안쪽이 흰색이라 설상위장이나 대민지원, 차량통제때 끈도 함께 뒤집기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당최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목적방탄복의 몰리칸수는 홀수(7칸)이다. 그래서 대검, 후레쉬 등을 끼는게 아니라면 꼭 파우치 하나가 반만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https://i.imgur.com/IXCKm7z.png)
그리고 방탄판은 상부에 덮개를 까서 삽입하는데, 이는 상체 부상 시 신속해체에 방해를 준다. 웃긴건 하부로도 삽입이 가능하다.
쓰잘데기 없는 상부삽입용 덮개와 거기달린 1줄짜리 몰리때문에 파우치를 붙이는게 더 곤혹스럽다.
그리고 등판에는 버클이 여러개 달려있는데 공격배낭 버클을 연결하라는 의미지만 아무도 그렇게 가방을 메지않는다.
![](https://i.imgur.com/HexXhwV.png)
그리고 다목적방탄복이 미군 IOTV를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원래는 일명 어깨뽕과 고추뽕도 같이 있었다.
근데 실 운용간 피로도+비효율성 때문인지 지금은 방탄복 어깨와 배꼽부분에 장착가능한 몰리칸만 존재하고 뽕들은 실제로 보급되진 않는다.
![](https://i.imgur.com/4BdnQmh.png)
미군 FLC조끼를 벤치마킹한 한국군 전투조끼는 등판이 X자로 되어있다. 한국군의 엑스반도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전투조끼 착용 시 등판에 카멜백 등을 끼려면 싸제로 판매되는 별도의 등판패널을 사야한다.
![](https://i.imgur.com/lkKUmHS.png)
전투조끼에 세트화된 우의낭의 사이즈가 작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확하다.
왜냐면 저 우의낭의 정식명칭은 "판초우의낭" 이라서 판초우의 사이즈에 맞춰놨기 때문이다.
국방색 일반우의나 상하의가 분리된 공병우의는 얇은 버전 또는 좀 사용감을 만들어 얇아진게 아니라면 넣을 수 없다.
![](https://i.imgur.com/ia2e3FH.png)
또 전투조끼 다용도파우치(잡낭) 덮개부분에 왜 굳이 V자로 스트랩을 만들었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https://i.imgur.com/k2QO1Fe.png)
왜냐면 전투조끼랑 세트화된 다용도파우치는 미군 FLC 조끼의 수통파우치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왔기 때문이다.
사실 저 V자 스트랩은 수통 모가지부분을 고정하는 것이고 양쪽의 잡낭들은 정수용알약 등을 넣는 곳이다.
![](https://i.imgur.com/b03V1ZJ.png)
근데 웃긴건 한국군 전투조끼에는 수통전용파우치도 함께 세트화 되어있다. 있지도 않은 정수용알약 넣는 양쪽 잡낭까지 달아서...
그래서 한국군은 서로다른 수통파우치를 2개씩 운용하는 특이한 군대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방산비리나 그런쪽 문제는 아니고
![](https://i.imgur.com/mfyExnS.png)
10년 전만해도 군장점품질로 대충 납품이 가능했던 장구류 수준에서 급격히 발전하는 바람에
노하우, 납품단가 고려, 전반적인 이해도부족, K-전술맞춤 등 복합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크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747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