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3-07-24 01:06
[기타] 폴란드 수출 대촐 어쩌구는 목적모를 낚시질.
 글쓴이 : archwave
조회 : 3,660  

아직도 이거 갖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폴란드에 수출하는거 풀대출해준다 그러니 무슨 국민세금을 폴란드에 퍼주는 거라는 식의 이상한 냄새 풍기는 보도하는 기자가 있죠. 뭐 이 인간은 하도 유명해서 가명처리할 필요도 없죠. SBS 의 KTH.

예전에 이집트에 K-9 수출할 때 이 인간이 어떤 보도했는지 보세요.
하도 어이가 없었던 탓인지 K-9 페이지에 아예 항목 만들었네요.
언론보도라 하지만, 그냥 KTH 의 보도를 말한 것임.

9.2. 이집트 수출 조건 관련 언론 보도 ( https://namu.wiki/w/K-9%20%EC%9E%90%EC%A3%BC%EA%B3%A1%EC%82%AC%ED%8F%AC#s-9.2 )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에 폴란드 수출 대출 어쩌고 하는 KTH 의 기사와 다를거 없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토씨하나 안 바꾸고 복사-붙여넣기한 수준이죠.

정권 따라 펜촉갈이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한국의 무기 수출은 재뿌리고 봐야겠다는 것인지, 그 목적을 모르겠네요.

폴란드의 경우 이집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형고객이자 우량고객입니다.


위에도 있듯이 보통 방산계약에서는 선수금을 전체 계약 금액의 10%만큼 1년 내에 지불하지만,
폴란드의 경우 FA-50 대금을 두 달밖에 안 지난 시점에 계약 금액의 30% 나 선불하기까지 했죠.

아무리 급하다 해도 이런 식으로 대금 지불하는 우량 고객은 거의 없습니다.

---------------------------------

무기, 민간선박 등의 국제 거래, 철도, 항만, 공항 등의 사회간접자본 건설 수출, 발전소나 거대 공단 등 거액이 오고가는 대형 플랜트 국가간 거래 등에서는

수출국 정부가 보증을 서고, 국책 금융 기관을 통해 구매자금을 장기 대출 형식으로 빌려주는 일은 세계적으로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아주 흔하게 쓰이는 방식이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등 여타 선진국들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과거 프랑스에서 TGV 고속열차를 사올 때도 기술이전과 함께 프랑스에서 정부 보증 차관을 우리에게 제공했고, 라팔 전투기를 수출할 때도 수입국에 프랑스 정부 보증 차관을 대부분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차관을 제공한 사례도 이미 많은데, 우리나라가 UAE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을 때도 수출입은행이 UAE 측에 정부 보증 차관을 제공한 바 있으며, 우리가 필리핀과 맺은 초계함 수출 계약도 필리핀 정부에 대한 차관 제공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원래 이러한 일련의 사회간접자본이나 플랜트 거래는 워낙에 액수 자체가 크기 때문에, 경제규모가 큰 국가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현실적으로 차관을 끼지 않으면 사기가 힘들다.

때문에 경제 규모가 큰 수출국에서 협상 수단의 하나로 구매 국가에게 정부 보증 차관을 제공하는 일은 이미 비일비재하다.

이건 무슨 군사전문기자가 아니더라도 국제 무역에 대해서 약간의 상식만 있는 사람이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신용장에 대해서는 아는가 모를 일

-----------------------

아무리 부유한 수입국이라도 대금을 일시불로 먼저 선불할 수도 없고,
아무리 부유한 수출국이라도 돈 한 푼 안 받고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금융은 필수입니다.

단지 수수료, 이자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할 뿐이죠.

수출국의 금리가 싸다면 수출국 은행의 대출이 유리하고,
수입국의 금리가 싸다면 수입국 은행의 대출이 유리하겠죠.

수출국의 신용이 더 좋다면 수출국 은행쪽에서 처리하는 것이 유리하고,
수입국의 신용이 더 좋다면 수입국 은행쪽에서 처리하는 것이 유리할테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쿨하니넌 23-07-24 01:19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은행도 개꿀임. 폴란드는 국가 신용등급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보다 높고 일본 한단계 아래로 높은 국가라 저신용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가 낮은 게 흠.. 사실 이집트 대출이 꿀이지.. 중동의 맹주이자 1만년을 지속한 국가인 이집트를 ㅄ같이 보는 진짜 ㅄ들도 많지만. 우리는 정상이고 다른 나라는 다 사기꾼이라는 마인드..
노세노세 23-07-24 01:20
   
만약 터키가 우리와 같은 조건으로 우리 대신 폴란드에 무기를 팔았다면...더 난리 났을 거 같은데...
한마디로 휴대폰 팔 때...왜 0원에 팔았냐 와 똑같은 얘기 같은데;;
BabyFaceSY 23-07-24 01:44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질문 드릴게요. 기사는 이것저것 보긴 했는데 지금 문제가 되는 건 과도한 대출 규모 아닌가요?

국가와 국가간의 거래인데 아무래도 디폴트 선언할 일은 없겠지만(뭐 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도 아니지만요) EU와 폴란드와의 관계도 그렇고 만약에 문제가 생긴다면 금액이 금액인지라 상당히 큰 문제가 발생하는거 아닌가요? 이미 기수출계약 조건으로도 상당한 대출을 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폴란드가 요구했던 건 수출입 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연간 수출금융 지원 한도를 60% 초과하는 정도의 큰 금액(20조 정도)으로 알고 있어서
그 부분도 전혀 문제 없는 건가요?

중요해서 다시 강조합니다. 싸우고자 하는 게 아니라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archwave 23-07-24 01:52
   
만의 하나 폴란드가 디폴트 선언하면 현물 ( 농축산물 ) 로 받아오면 됩니다.
구소련 망하고 러시아도 비참한 수준으로 빌빌거렸어도 소련에 줬던 차관 어쨌든 다 받아냈습니다.
( 러시아도 아닌 소련에 줬던 차관 )

안 그래도 폴란드애들이 한국은 첨단제품 수출인데, 우리는 닭 같은 농축산물밖에 수출할거 없냐 한탄했다죠.

그리고 그런게 무서우면 무기 수출 4 대국에 낀다는 목표는 무슨 수로 달성하고요 ?
한국의 안보를 (중국 상대로도 문제없도록) 튼튼히 하려면 무기 개발/생산에 들어가는 돈을 방위산업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야 됩니다.

수출해서 번 돈으로 연구개발하고,
수출하는 물량으로 생산라인과 생산인력을 유지해서 유사시에도 군수 조달에 문제없게 하자는 얘기.

한도는 그거 넘기면 절대로 안 될 이유 따위는 없죠. 그냥 규정일 뿐이니, 그 규정 개정하면 그만이죠. 앞으로도 폴란드 수출건 아니라도 한국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 한도 역시 올려야 할 필요도 있을거고, 이 참에 그 한도도 좀 올리면 좋을 것 같긴 한데, 당장은 한도는 지키고 다른 방법도 동원할 것 같기도 하고요.
          
BabyFaceSY 23-07-24 02:11
   
그렇게까지 하면서 무기수출 4대국에 껴야 하는 이유가 납득이 되지는 않습니다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archwave 23-07-24 02:22
   
삼성重 친환경 메탄올선 앞세워 역대 최대계약 '뱃고동'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1715270966123 )
위 기사에 나온 메탄올선 수출 1 건 액수가 30 억달러를 넘는 것 같은데요.

갈수록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달러 가치 하락도 있으니 더욱 더 그렇고요.

한국의 무기 (완제품외에 부품, 기술 등등) 수입액이 날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국산화한다 해도 모두 다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무기 수출해서 들어오는 달러액수가 수입액보다 더 커져서, 이제 방위산업도 외화 벌어들이는 산업이 됩니다. 국방에 과도한 세금 써야 하는 것도 한스러운데, 힘들게 벌어오는 달러를 소비해서야 되겠습니까 ?

전쟁이 난 다음에야 무기 생산라인 증설하는 것은 이미 늦습니다. 단순히 설비 증설도 문제지만 전문인력 역시 하루 아침에 양성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전쟁중에도 무기 공급하는데 문제없을 정도로 평시에도 생산라인과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하는 것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이걸 하려면 평소에도 충분한 물량을 생산하고 그걸 소비하는 것뿐이죠. 결국 수출에 목매달 수밖에요.

폴란드에 단순한 무기 수출하는 것만이 아니라 국방에서 협력관계 역시 만들어나가는 과정인데요. 유사시 폴란드의 생산능력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국방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인데, 단순한 불안감인지 뭔지 때문에 굴러들어오겠다는 떡을 제 발로 차는 바보짓을 할 수는 없죠.
          
포르투나 23-07-24 12:24
   
농산물 받아와서 어쩌게요?

농산물들 수입계약되어있고 이걸 맘대로  바꿔 버리면 혼란만 쌓이죠.

농산물 특성상 장기 보관이 불가능하고 폴란드 유럽에서도 끝에 위치해 유통비용도 상승할 수 밖에 없잖아요?
               
archwave 23-07-24 12:42
   
까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별 쓸데없는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폴란드가 어디 동남아국가 수준이라도 되는건지 뭘 돈 못 받을거 걱정인지 원..

만의 하나 폴란드가 디폴트 선언할 조짐이 보이면 그 때 가서 현물 상환을 검토하면 되는 일인데, 뭘 맘대로 바꿉니까 ? 갑자기 바꾸기라도 한답니까 ?

유통비용 상승한다 어쩐다 하지만, 현재도 폴란드에서 우유 수입해다 잘 먹잖아요.
한국이 농축산물 수입을 동남아와 중국에서만 하는줄 아는건 아니시겠죠 ?
폴란드에서 들여온다 해서 딱히 유통비용 늘어날거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장기 보관 ? 얼마나 오래 보관할건데요 ? 설마 채소 같은거 수입할걸로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
     
구름위하늘 23-07-24 12:35
   
간단한 상식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대출 받은 사람만 이익일까요 대출을 준 은행도 이익일까요?

큰 규모의 거래에서 서로 금융적인 보증이 필요하기에 서류 상의 대출로 처리하는 것이지,
실제 돈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폴란드 무기거래에서 발생한 대출 건도 실제 폴란드 발표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큰 규모의 거래에서 보험처럼 걸어두는 수출금융 대출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폴란드가 디폴트 선언을 하는 걱정이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폴란드 작은 나라 아닙니다. ^^
          
레이어드sl 23-07-24 13:51
   
다들 너무 불안해하시는 것 같아요
제 기존으로는 그렇게 폴스카 친구들이 신뢰를 못할 친구들은 아닌거 같아서요ㅎㅎ

KTH씨는 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진영논리는 아닌거 같은데...
               
구름위하늘 23-07-24 14:08
   
어그로 성격의 기사를 많이 쓰기로 유명한 분이라서
밀매들에게는 신뢰가 떨어져서 거의 무시되는 기사로 취급되곤 합니다.

소수(?)의 밀매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대중(?)의 사랑(?)을 받으시나 봅니다. ㅎㅎㅎ
도나201 23-07-24 03:02
   
SBS 가...... KAI를 공격하는 것은  거의 일정부분 시기가 있습니다.
KAI 에서 기자들 홍보비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일명 떡값.
거기에 언론관련해서  뒷돈대주는 것은 관례였고,  KAI가 이걸 전부 거부합니다.
그와 더불어서 인니의 입금이 끊긴 이유이기도하고,

그후 저기자를 앞세워서  KAI 흠집내기에 들어갑니다.
KBS MBC 관련 한 공중파들은 그러려니 하면서 이제 먹고 살기 힘들어졌네... 하고 넘겼으나,

SBS 는 계속된 KAI 의 공격을 해데죠......  저건 방송사의 아예작정하고 대놓고서 .
타격방식일뿐입니다.

실제로 여기서 한화의 경우에는 좀더 라느 경향을 보여주곤했는데..  이도 한화에서도 방향성이 달라져서
조만간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래도 달라지는건 없을 겁니다.

오히려 저런 거짓정보들이 국익에 더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일장일단이라고 보여집니다.
과부 23-07-24 06:54
   
전에 모 정치인이 신용이 어려운 서민이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운건 문제라고 하고,
현직 대통령이란 분이 신용이 낮을수록 금리가 높은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일갈했다가
욕 무진장 먹고 조용히 마무리된 적이 있었죠.
금융을 모르면 저런 소리가 나옵니다.
UAE에 원전 계약할때 UAE가 BOND발행과 대출 은행을 선정하는데 한국에 소재하는
은행들이 세계 100위안에 들어 오는 은행이 없다고 해서 그당시 MB가 100위 안에
들어가는 은행 만들라고 해서 시끌법적했던적이 있는데 과연 UAE가 돈이 없어서
대출 받았을까요.
수출금융이라고 해서 거의 모든 나라가 대규모 무역거래에 금융을 동반합니다.
우리나라는 시중은행들의 규모가 작아 국가가 운영하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전담하다시피 하는거구요.
중동플랜트 1조 계약 뉴스 뜨면 그거 대출하려고 건설사에 국책은행에서도 영업합니다.
다 그런거지요.....
좋은여행 23-07-24 07:19
   
신용장도 언급하셨지만, 그냥 우리 나라의 많은 회사가 무역을 하고 그것을 조금만 알아도 저런 소리 못하죠. 무역이 대규모 금융 지원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헛소리. 러시아 원자력 발전소 지원 규모 같은 것 보면 까무러 칠 듯...
게임체인저 23-07-24 08:25
   
http://www.newsroa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69 폴란드 국가신용등급 무디스등급은 A2(아이슬란드와 동급)  [A1그룹(사우디,중국, 일본등) 바로아래]이며, Pitch사 등급 A-, S&P등급 A로 국가신용등급으로선 꽤 높은 국가입니다. 프랑스가 라팔대금 인니(무디스등급 Baa2)로부터 받을 등급보다 현저히 높은 신용의 국가입니다. EU국가이고, 따라서 폴란드에 대한 방산대금 대출규모가 얼마이든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수출자체가 중요하지. 폴란드의 등급에 기반해서 더 나아가서 할인해서 깡해서 현금화도 미리 가능합니다. 이를 금융용어로 유동화라고 합니다. 유동화주체가 한국정부에 일부 선이자떼고 먼저 현금으로 회수해주고 폴란드로부터 유동화주체가 대금 대신 회수하는 걸 말하죠...이 정도로 수출금융이 상대방의 신용등급이 우량하다는 전제하에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국가등급이 매우 낮은 국가와의 거래시에는 이에 대한 리스크관리, 이 경우는 오히려 현물거래나 현물담보거래가 유리합니다.
좌빨척결 23-07-24 09:46
   
폴란드는 EU 회원국가이고 국제규범을 지키는 나라입니다. 2021년 1인당GDP는 2022년에 18,221.636 USD로 성장하는 개발도상국가입니다. 2021GDP는 6794억 USD이고 평균 경제성장률은 6.8%입니다. 차관이든 지급봊으이든 회수 가능한 돈입니다.
반면, 북한은 2021GDP 233억 8583만 달러, 1인당 1,059달러이고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이고 국제규범은 지킬 생각이 없는 나라입니다.
그런 북한에 차관이라는 명목으로 그냥 돈을 준 것이 과거 대한민국 김대중, 노무현 정부입니다.
==========================================================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한국으로부터 빌려간 차관은 지난 5월 기준 원금과 연체이자를 모두 합쳐 1조1천360억원, 미화로 약 8억8천만 달러 규모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쌀과 옥수수 등 식량 차관이 7억9천130만 달러, 경공업 원자재 차관이 8천560만 달러입니다.
통일부는 차관 연체가 최초로 발생한 2012년 6월 이후 매분기 마다 차관계약서 당사자인 수출입은행을 통해 북한 측 조선무역은행에 상환 독촉 서신을 발송해왔습니다.
지난달까지 모두 76차례 서신을 보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식량과 경공업 원자재, 그리고 철도와 도로 자재 등 대북 차관은 지난 2000년대 초,중반에 이뤄진 겁니다.
한국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 인도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 명분으로 제공됐습니다.
연 이자 1%를 적용해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또는 10년 거치 20년 분할상환하기로 북한이 합의했습니다.
한국 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는 당시 남북한이 차관 계약을 하긴 했지만 한국 정부에게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치적 비용의 성격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boodong 23-07-24 11:01
   
나라가 미쳐 돌아가네.
수출규범에 적혀있는 한도를 무시하고 하는게 정상이라고 보는건가요?
2~3조도 아니고, 20~30조가 완전 푼돈으로 전략하는군요.
이정도 돈이면 돈을 마구 찍어내는 미국도 선금 받을 정도로 엄청 큰 액수라는건 아시는지?
그리고, 금융 금융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투자자라면 특정국가나 특정 물품에 몰빵하는건 위험하다라는걸 조금만 금융에 눈뜨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을 금칠하면서 모뢰쇠로 일관하시네오들,,,
에혀라...
     
archwave 23-07-24 12:28
   
누가 무시하라고 했던가요 ?

규범에 나온 수치를 증액하던가 ( 어차피 한국 규모가 커지는데 폴란드건 아니라도 증액은 자연스러움 )
규범을 지키고, 다른 방법을 써서 감당하든가
위 둘 중 하나로 가야 하는거죠.

그리고 풀대출이니 뭐니 이런거 KTH 의 뇌피셜일 뿐이고,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과부 23-07-24 12:49
   
수출입은행에 한때나마 근무했던 내가 잘 알까.
노가다하고 있을것 같은 니가 더 잘 알까.
한도는 국가별, 품목별, 업체별 익스포져 같은 감독규정이 있어서 알아서 잘혀.
한도 오바되면 우리가 주간하면서 다른 세계적인 금융기관과 신디케이트 구성하는거고.
니 같은 금융 1도 모르른 놈이 걱정 안해도되야.
          
boodong 23-07-24 14:08
   
ㅋㅋㅋ
다른분들이야 그렇다하고~ 님 글은 절라 웃기네.
그래서~ 한때나마 근무하다가 짤려서 지금은 알바생이라는 말이니???

그리고, 감독규정에 신디게이트라... 쓰는 용어가,,, 이건 뭐...
내가 장담하는데, 넌 수출입은행이 아니라 소도시 동네 농협이나 신협에 알바생하다가 그만둔 놈 같다.
               
archwave 23-07-24 14:33
   
나라가 미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boodong 님이 그런 것 같군요.

이 게시판 죽돌이라면 과부님 포함 은퇴하신 분들이 많은 것 아실텐데..
     
구름위하늘 23-07-24 12:55
   
조금만 금융에 눈뜨고 있는 사람은 걱정을 하고,

많이 금융에 눈뜨고 있는 사람은 은행 수수료 엄청 벌었다고 부러워하겠죠.

폴란드라는 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문제가 없는 금융거래이고,
폴란드가 망하기는 거의 벼락 3번을 연속으로 맞을 확률보다 낮습니다.
포르투나 23-07-24 12:26
   
당장 소련에 90년대 빌려준 대금도 다 못 받고있죠.
     
archwave 23-07-24 12:28
   
받았음.
     
구름위하늘 23-07-24 12:51
   
433억원이 남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행 경과는 러시아가 사건사고를 치지 않던 시절에 석유/가스 국제가격이 높아져서 조기상환을 원했으나,
우리나라가 조기상환은 결과적으로 수수료할인에 해당하여 거부했습니다.
원래 상황일정에 따라서 상환받다가 러시아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달러가 부족해지자 자국 루블화로 바꿔서 결제하겠다고 했지만, 우리나라가 거부...

상호 합의 실패로 지금까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은 433억원이 전체 대출 규모에 비해서 작기는 하지만 아직 남은 것 아닌가요? 혹시 변경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포르투나 23-07-24 13:10
   
결과적으로는 불곰 사업으로 군사 기술에는 도움 되었고 imf때 저 대출 해준것만 있었어도 도움 되었을거란 말도 있었죠.
               
구름위하늘 23-07-24 14:11
   
네. 저도 동의 합니다.

우리에게는 별로 손해가 아닌 좋은 거래였습니다.
서로의 입장 차이 때문에 상환완료 될 수 있었지만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것 뿐이죠.
남은 금액도 사실 국가 간 거래 금액으로는 작은 규모만 남은 것이고요.
양철북 23-07-24 12:49
   
프랑스는 자국 국방 예산의 절반을 해외 수출로 다시 회수함
게다가 저렇게 금융이 들어 가는 건 금융도 돈 버는 것
더블어 개발 단가도 낮추고 소위 좋은 일자리도 창출/유지됨
"일본이 해외 자산이 많아서 금융 소득이 많다더라" 부러워는 하면서 정작 그렇게 하려고 하면 난리 침
나쁜게 하나도 없구만 왜 저렇게 징징댈까
     
포르투나 23-07-24 13:13
   
프랑스랑 비교 힘든게 안정적인 유로화 쓰는 나라와 위험을 위해 달러 최대한 모아둘려는 나라의 차이죠.

우린 외환 보유 흔들리면 난리 나잖아요.
          
archwave 23-07-24 13:26
   
대외순금융자산 또 사상 최대…자산보다 부채가 더 줄어
(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5467 )
읽어보세요.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7천466억 달러로 21년 말보다 870억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 (외환보유액) 은 4232 억 달러.

아직도 IMF 트라우마에 갇힌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걱정할 이유 전혀 없습니다.
          
archwave 23-07-24 13:34
   
외환 보유액 흔들리면 한국이 난리 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언론과 일부 정치충들이 난리날 뿐이죠.

별 문제아닌 것도 호도하고 선동하느라 바쁜 애들. 특히 찍찍이들.

참고로 코로나 이전인 2019 년과 2022 년 기준.

2019 년 대외순금융자산은 5178 억 달러. 2022 년은 7466 억 달러.
2019 년 외환보유액은 4088 억 달러. 2022 년은 4232 억 달러.
slrkanfk022 23-07-24 17:15
   
이거 이전에 내가 설명을 해줬는데도 또 그러네.
가장 중요한건 한화나 현대로템이나 카이나 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점.
그럼 기업이 무기수출을 할려고 하는데 대규모 발주를 하는데
여기서 일반적인 수출은 서로 믿음이 안가니 수출입은행을 통한 LC를 이용하는거와 유사함.
실컷 만들어놓고 대금 못받을 업체 환경과 또는 돈 줬는데 물건 개판 만들어서 받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일반적으로 LC를 이용하는거임. 그 LC가 사실상 은행 금융을 끼고 거래를 하는 방식과 유사함.

한화,현대,카이가 직접적으로 폴란드 정부와 거래하는게 굉장히 어렵다는거임.
한화입장에서 물건 발주하고 그거 만드는데 돈과 시간이 드는데 폴란드가 중간에 돈 안줘도 문제고
만약 빵꾸낸다면? 그래서 업체에서는 좀더 강력한 신뢰를 받기 위해선 수출입 은행이 야 걱정말고
만들어 폴란드에서 돈안주면 내라도 줄께 하고 일종의 보증을 하는거임.
그리고 그 은행은 폴란드에게 이자와 함께 원금을 받는데 이 은행이 사기업은행이 아니고 국가꺼라
즉 정부의 힘이 실려있어서 폴란드가 떼먹을려고 하는게 쉽지가 않다는거임.

업체 입장에선 몇년을 만들어야 하는데 돈떼일 걱정없이 제대로 만들기만 하면 되는거고
폴란드 입장에선 좀 대량으로 사서 싸게 살려는데 돈은 갑자기 없으니 이자좀 주더라도
확실히 바잉파워를 키우는 효과가 있다는 거임.

물론 폴란드가 예산이 남아돌아서 나 현금으로 일시불 줄테니 좀 더 싸게 해달라 하는것도
가능하고 그게 협상임.
하지만 금액자체가 일이천억 단위가 아닌 수십조 단위이고 그것도 오랜기간동안 계속
지출해야하는 금액이라 이자만 싸다면 차라리 대출받아서 하는것도 방법임.
소문만복래 23-07-25 09:47
   
윤석열정부의 4대 방산수출 어쩌고 하는거 때문에 폴란드와의 계약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당장 정부가 홍보하고 있을 뿐, 정권 가리지 않고 쭉 추진되어 오던 일이며, 전략적으로도 옳은 방향 입니다.
서유럽, 남유럽은 우리가 방산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운 환경 입니다. 이미 그 나라들 자체적으로 기술력도 있고 개발모델도 있으니까요.
우리가 노릴 시장은 동유럽이며, 동유럽에서 폴란드만큼 구매력과 기술력을 갖춘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 무기체계가 폴란드에 수출되고, 현지 정비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면, 기타 동유럽국가들에게는 한국 무기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지는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사실, 대통령은 방산에 대해 대놓고 떠들어대서는 안됩니다. 어디 3세계 독재자쯤이면 모를까, 정상국가, 그것도 세계에서 알아주는 강국 중 하나인 한국의 대통령이 무기장사치인것 처럼 말해서는 안되죠. 국뽕팔이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시도였으나, 아무래도 보기에 좋지 않았죠.
그걸 비판하는것, 아니 더 나아가 비난할수는 있는데, 그렇다 하여, 방산사업 자체를 비판할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뭐 평화주의자라면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