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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0 15:46
[잡담] 만약에 통일 후 중국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4,683  

여기서 '만약'은 전쟁을 전제로 한 만약이 아니라 그러한 시나리오를 통해 대비하고 준비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통일된 이후 중국과의 외교 마찰로 만약에 중국의 침공에 의한 전쟁이 일어난다면 대규모 상륙군의 상륙보다도, 전투기들에 의한 폭격보다도,

요동을 통해 대규모 기갑군이 밀려 올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나라를 국경으로 하는 중국의 침투 경로는 대충 한정되어 있지 않을까요?

우리 나라의 경우 중국과 인접해서 해전도 우리가 해안선을 중심으로 연안 전력을 육군이나 고정 포대, 공군과 함께 운용한다면 해전도 불리하고,

공중전 역시 너무 가까워서 우리가 수세로 방공망과 함께 펼친다면 우리 공군 보다 수적 우위에 있어도 불리할테니 

어쩔 수 없이 대규모 기갑부대와 지상병력을 요동을 통해 넘어 오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럼 우리와 중국의 일전은 사상 초유의 대규모 기갑전이 되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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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14-08-20 16:08
   
압록강이 있어서 대규모기갑군이 별로 효용이 없을겁니다.
미래통일한국과 중국이 전쟁을 한다면 일단 서로 항공우세를 잡기위한 전투가 주가 될겁니다.
그리고 공중우세를 상실한 상태에선 기갑아니라 기갑할애비라도 의미가 없는거구요

아마 산동지방에서 수도권을 향해 출격하는 중국항공기와 우리공군의 요격전이 서해바다에서 펼쳐질거구
압록강 중상류를 통해 동강을하는 중국의 경보병사단과 우리나라 보병사단의 전투가 주가 될겁니다.


그상황이면 교량은 당연히 파괴해버렸을테니
압록강 하류는 공중우세를 점하지 못하는한 중국이나 우리나 둘다 대규모병력 도강은 못할겁니다.
     
흑룡야구 14-08-20 16:15
   
생각보다 부교가설이 쉽다는 점을 간과 하시는군요. 개마고원 일대가 미그존이었는데 그쪽에서 공방전이 밀리면 바로 대규모 기갑부대가 평안도 벌판으로 밀고 들어올 것이고 이를 막거나 아니면 요동으로 마중나가 미리 막는게 수가 아닐까요?
          
여시 14-08-20 18:14
   
부교가설이 쉬워도 그건 어디까지나 적의 포격이 없는 상황일때 이야기입니다.
적의 표병의 사정거리 안에서 적의 항공세력이 살아 있는상황에선 부굑건설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호주청정우 14-08-21 01:39
   
압록강 좁은데는 엄청 좁아요..
                    
여시 14-08-21 16:31
   
중상류지역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그 지역은 산악지역이라 대규모 기갑세력이 기동하기 쉽지않는 지역입니다. 그곳은 보병전이 주가 될거구요 대규모기갑이 기동할만한 평야지대는 중하류지역인데 그곳은 워낙 큰 강이 막고있어서 항공우세를 확보하고 강건너의 포병세력을 제거하지않는한 부교가설을 하기 힘듭니다.
디아 14-08-20 16:19
   
전쟁시나리오 에서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는게 정보전 첩보전 전쟁준비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중국과 전쟁이라면 일단 우리나라에 중국인 조선족혹은 외국인등 을 배제안하고는 힘들듯하네요..
대규모기갑사단이오기전에 내부분열로...
컬링 14-08-20 16:29
   
우리나라가 항공전력에서 심하게 열세면 기갑으로 밀고 내려올려고 할꺼 같고 비슷하면 그런 무모한 짓은 안하겠죠;; 우리입장에서야 기갑전력이 밀고 내려오면 때땡큐 아닐까요 ㅋ
스마트MS 14-08-20 17:45
   
제2포병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과 북해함대 수상함중. 함대지 순항미사일등 유도탄 공격으로.
서해방면의 공군기지.관제시설을 무력화 시킨후. 북해함대의 호위하에.이루어질 대규모 상륙병력의 이동.
상륙지원함에선 대규모 헬기를 운용.
국군의 기갑전력에 대응하면서 지연을 시키며. 북쪽에서 중국 기갑전력. 차량화 물량 러쉬.
솔직히 이러면... 답이 없을듯 보이네요.
기갑전보다는. 유도탄과 항공전이. 초전의 승패를 판가름하지 않을가 생각하네요.
     
굿잡스 14-08-20 18:08
   
근데 이런 식의 대규모 기습 투사력이면 짱국도 답 없을 것 같은데요 (뭐 땅이 넓으니

비핵심군대나 무기들이 후방에 있기는 하겠지만)

하긴 현대전에서 초반 타격에 가장 효율적인게 유도탄과 항공전이니.

(그만큼 적의 공격을 사전에 감지하는게 중요한)
굿잡스 14-08-20 18:34
   
적정한 기갑전력도 무시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대전의 초반 무력화는 유도, 항공전등이 되겠지만 그 일대를 밀고 들어가서 점령하려면

이런 보병 기갑전력이니.
사통팔달 14-08-20 18:50
   
기갑모여있으면 항공보다 포병에게 녹아나죠,우리나라 포병화력이면 뭐 dpicm탄만으로도 모여있는 기갑은 죽어나죠.
TikTok 14-08-20 19:31
   
지도에 있는 중국과 북한 국경선만 봐도 멀미오던데...통일 후 국경선 하나만 갖고도 중국과 마찰을 피할래야 피할 수 없게 생겼음.
drone 14-08-20 20:26
   
항공전에서 승부가 갈릴듯한데요.

우리가 방어입장고 중국이 공자측이라면 방자인 우리가 유리할듯한데..

우리가 공격측이고 중국이 방어한다치면.. 땅떵이가 너무커서 점령전으로 이기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굿잡스 14-08-20 20:34
   
ㅋ 일부 거점 점령 정도에서 이후 어쩌고 보든지 해야죠.(된다면 만주일대에서

최대 북경, 산둥정도까지 치고 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
     
꺼져쉐꺄 14-08-20 20:37
   
그래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전쟁을 시작하는 시점이 도래하기전에...

소수민족에 대한 유화정책과 자금 지원  무기 지원을 해야합니다


즉 중국의 소수 민족의 독립을 부추기고  중국의 내전 발생이나  전장을  중국내의 여러군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으키는거죠

이슬람 세력이  위그루 쪽에 지원해 줄수 있게 도와주고  티벳과 인도쪽 ( 임시 티벳 관련자와 달라이 라마 세력에게 원조하고 )  인도와  중국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중국과 한국의 전쟁으로 인한 혼란한 틈을 타  인도와 중국이 겪고 있는 국경선 문제등의  도화선을 만들어 주고


동남아시아엔  남중국해 쪽  영유권 갈등과  섬들의  소유권 문제 등...




그렇게 한다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을겁니다
도나201 14-08-21 00:50
   
만약 중국이 전차웨이브를 구사한다면 한마디로 우리한반도에서 학살수준으로 당할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대전차 계획을 수립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읍니다.
대전차에 관한 무기는 서방세계에서 개발한 모든 무기들이 집결하다 시키해 있읍니다. 특히 대전차 헬기전력도 현재 러시아도 침공하기 꺼려하는 상황인데.....중국이...그리고 현재 .. 현궁. ah64e 까지 온다면 헐....사실상 대전차전력은 우리나라를 따라올 나라가 없읍니다  중국이 수량이라도 채우려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견제가 1순위랍니다.....특히 중국이 전차웨이브를 한다고 하면.. ..많아야 1500대 인데....현재 이수량이 한반도를 넘어온다면 그대로 학살이라고 봐야 옳습니다. 대전차 대포병전력은 절대로 밀리지 않죠...........거기에 운용병숫자까지.....20대에서 40대까지 대전차 무기를 다룰줄 아는 인원이 수십만은 될건데.....한마디로 중국이 멍청한 장성이 있지 않는한 ...절대로 기갑웨이브는 꿈도 못꿀일입니다.
일경 14-08-21 09:40
   
1. 중국하고 전쟁나면 공군력이 먼저 밀립니다.
- 우리나라 방공망은 저고도 위주이고 고고도는 매우 적습니다.
- 중국이 조기경보기가 없다면 모를까 조기 경보기를 보유한 상황에 질적 수적 모두 중국이 우세합니다.
- 수적 우세에서 적당히 차이가 나면 모르겠지만... 심각하게 많이 납니다.(국력 차이 자체가 심함)
- 우린 북한을 기준으로 공군을 키워서 제공권 우세기가 적습니다.(북한은 대충 제공권 차지하고 지상 폭격을 위주로 합니다.)

2. 해군은 중국이 우리나라에 상륙하기 힘들지만 서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게 뻔합니다.

3. 육군 역시 중국이 바보가 아닌이상, 만만치 않은 전투입니다. 6.25때 중공군이 인해전술 했다고 잘못 전해 져서 그렇지 중국은 얼마 안돼는 인원과 장비로 매우 효율적인 전투를 했습니다.
그리고 공군지원하에 진격할께 뻔합니다.
- 공군 물량에서 차이가 심해 우린 제공권도 빠듯하지만, 중국은 제공권과 지원 모두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중국에게도 우린 버거운 상대입니다.
파스포트 14-08-21 10:04
   
중국과 일전이라면 절대 않밀림,  압록강과 두만강이 있고 서해가  있지요,  거기서 무슨  기갑이 필요함요? 좁은 서해엔 어떤 전함도 못들어옴, 전투기도,,,,,,,,,,,,, , 더 정확하게 말해 점령은 못해도 방어는  가능 하다에 한표,
페닐 14-08-21 17:34
   
1. 적어도 아직까지는 중국하고 한국하고 군사력 차이가 얼마 안남. (단기간 동원 가능한 병력수에서는 오히려 한국이 앞서기 까지 함)

2. 북/중 국경지대 전차 기동이 그리 녹녹치 않은 지형임  압록강 넘어서 평안도 평야지대로 들어서거나, 두만강 넘어서 동해안 타고 내려오는 라인 잡기 전까지 꽤 고생할수 밖에 없고 전차 웨이브 하다가는 축차 투입 축차 소모라는 우리에게 해피한 결과가 예상됨

3. 서로 얼마 차이 안나는 군사력인데 한국은 집중이 가능하지만 중국은 집중이 불가능함, 심양군구나 북경군구 두개 정도로는 한국군에 이빨도 안먹힘, 그리고 워낙 넓어서 모아놓기가 만만치 않고 군구별로 지휘라인이 다름

우리가 쳐들어 가도 승산이 없지만, 핵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중국이 쳐들어와서는 중국에게도 승산이 없다고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