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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6 20:31
[잡담] 생각해보면 아프리칸 분들이 미군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건 한국전쟁 때 부터였던듯..
 글쓴이 : 도리키
조회 : 1,841  

아래에 올라온 한국전쟁 관련 사진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2차대전때는 아프리칸 병사들이 거의 없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레드 테일즈야 아주 특수한 경우이구요). 2차 대전 관련 영화나 전쟁 드라마를 봐도 아프리칸 병사들이 나온 적이 없었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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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1059 14-11-16 20:44
   
2차대전에도 미군에 흑인 전투사단이 있었다고 하네요.
92 사단.
초기에 지휘관은 백인이었고 전투병력은 흑인들로 이루어 졌었고
나중에는 지휘관까지 포함해서 모두 흑인들로만 이루어진 예하 연대가 있었다는군요.

2차대전에서 육군으로 참전한 흑인이 모두 90만 9천 명인데
92 사단을 제외한 다른 병력들은 건설이나 보급 관련 일을 했다는군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reamofkgr&logNo=20208186176
     
도리키 14-11-16 20:51
   
오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마트MS 14-11-16 21:17
   
아프리카 흑인계 군인들이 미군에서 활약은 더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쿠바독립 시기. 미서 전쟁 당시. 상당한 전과를 세우기도 하였죠
극히 위험한 사지에. 앞장세워 돌격시키는등. 어려운 전투속에서 말이죠.
(스페인 총독부의 깃발을 먼저 득한것도 흑인 부대였지만. 백인 미군의 전공강탈..
기념촬영속에도 백인부대만 존재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도리키 14-11-16 21:32
   
으음.. 어딜가나 전공약탈은 있군요.. 거기에 흑백차별로 인해 그리된거니 더 억울할듯.. 죽을 힘을 다해(실제로 전사하기도 했지만) 싸웠더만 날름 먹어치웠군요;;
Centurion 14-11-16 21:28
   
미국 남북전쟁 때
흑인으로 편성된 메사추세츠 54연대. 나오는 '글로리(영광의 깃발)'이란 영화가 있죠.
장교는 백인. 나중에 흑인 부사관들도 생깁니다.

6.25 때는 흑백 혼성부대 편성이 시작된걸로 알고 있구요. 사태가 급박하니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남부군게릴라들을 다룬 소설 같은데 보면, 미군 운전병 사살한 대목 보면 대부분 흑인 운전병으로 나오죠.
     
도리키 14-11-16 21:33
   
글쿤요.. 한번 찾아서 봐야겠어요ㅎㅎ
SRK1059 14-11-16 21:46
   
미 92 전투 사단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참전했습니다.
이들의 전투 모습 중 일부를 영화로 만든 것이 있습니다.
2008년도에 상영된 작품인데, 제목은 [안나 성당의 기적 (Miracle at St. Anna)]입니다.
     
도리키 14-11-16 22:29
   
Centurion 님이 알려주신 '영광의 깃발'이라는 영화를 보고있는데, 좋은 영화인 것 같네요. SRK님이 추천한 영화도 받아볼게요. 감사합니다.
          
SRK1059 14-11-17 02:26
   
글로리는 저도 옛날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임.
'안나 성당의 기적'은 다운 받아서 앞 부분을 보다가 말았는데
다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