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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1 11:50
[뉴스] [영상]군의관 어이없는 실수, 병사 암 방치 '말기' 돼
 글쓴이 : 오캐럿
조회 : 1,394  

140310 군의관 어이없는 실수, 병사 암 방치 '말기' 돼 

게시 시간: 2014. 03. 10.

앵커 멘트
군 당국이 한 병사의 암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도 7개월 넘게 방치해 말기 암으로 병세를 키웠습니다.
군 의료체계에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종합병원.
육군 모 사단 소속 병장이 힘겹게 걸음을 옮깁니다.
이 병사는 최근 체력단련 도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진단 결과, 폐 사이에 종양이 발견돼 4기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군이 병을 더 키웠다는 점입니다.
상병 시절이던 지난해 7월, 신체검사 과정에서 9센티미터 크기의 악성 종양이 발견됐지만, 담당 군의관은 진료기록 카드의 '종양'이란 문구를 그냥 지나쳤습니다. 
녹취 안종성(대령/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장) : "군의관이 촬영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합격' 판정을 해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지 못한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7개월 넘게 치료 기회를 놓치면서 종양은 15센티미터까지 커졌고, 위 주변의 비장과 림프절까지 전이됐습니다.
녹취 해당 병장 가족 : "훈련받다 구토도 하고 자다 일어나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고..진짜 납득할 수 없어요. 그때도 이미 종양이 컸다는데 지나갔다는 거."
국방부는 해당 병사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실수를 한 군의관에 대해선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훈련병이 당뇨합병증으로 숨질 때까지 질병을 확인하지 못하는 등 구멍 난 군 의료체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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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14-03-11 12:12
   
일선 군의관들 쓰레기 투성인거 모르는 사람들도 있나...
삽자루1018 14-03-11 12:38
   
에휴 진짜 사나이로 간신히 군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 시켰더니...
이제는 px납품 비리에 암까지 제대로 발견을 못하다니...
유감입니다.
흑룡야구 14-03-11 13:16
   
군의관 : 전문의 딸 때까지 고생했던 심신을 쉬기 위해 돈 받고 편하게 군생활하는 의사로서의 휴식기.
신상신발 14-03-11 14:06
   
4기, 림프절 전이... 죽는다.
100% 죽는다.
이제 어쩌자는 거냐.
망치와모루 14-03-11 20:21
   
저 병사는 살아도 산게 아니라 하루하루가 지옥이겠네 어휴...
사오리 14-03-13 12:35
   
머리가 너무 아프다니까 지휘관이 두통약 먹이고 근무하게 하고.. 계속 너무 아프다고 해도 군의관도 안이하게 처리.. 나중에 휴가나와 민간병원에서 뇌악성종양으로 진단받고 두 달 후 신일병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