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고속철도 입찰건에서 국가신용을 잃고 철도회사들은 이제 아무도 안 뛰어들고 있어요.
한국이 거의 따낸거나 다름없었는데 브라질이 뒤통수치고 한국뿐만 프랑스, 일본, 독일, 중국 할것없이 이젠 브라질에 참여 안하고 있어요. 전투기 입찰도 마찬가집니다. 신용을 잃으면 저렇게 됩니다.
이렇게 될거면 입찰에서 부적합으로 탈락 시켜야 하는데 보잉이 라팔처럼 빡치면 F-16K를 60대나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엿먹일려면 앞으로가 골치 아플거 같네요. 어짜피 전투기 양대산맥은 록마와 보잉인데 앞으로 보잉 전투기를 아예 안 살거면 모르겠지만 또 차세대에 가선 미국 주력기가 보잉이 될 경우 양넘들의 뒷끝을 어떻게 감당할지 막막해지네요. 대만처럼 한국형 특별 프리미엄가 및 특별 다운그레이드 적용되면 일본 부러워 하면서 밀게뉴스 볼 일이 생길까 걱정 됩니다.
국방 사업에서 사업 자체가 뒤집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 신용도가 훼손된다는 이야기는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공중급유기 사업에서 에어버스를 최종선정하고도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 적도 있고 UAE의 훈련기 사업도 현재 그런 상황이고 폴란드도 훈련기 사업을 경쟁입찰하다가 예산 문제로 몇 년 중단하고 요즘 다시 시작하기도 했구요. 국가 신용도가 문제가 아니라 KFX랑 전력화 문제가 중요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