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상도 떨어지는 단 한 장의 사진을 가지고 좌초설의 근거라구용? ㅋ
그럼 아래 3장의 사진을 봅니당.
똑같은 흔적이 좌현과 우현에 똑같은 높이에 있습니다. 확인되죠?
이게 암초에 긁혀서 생긴 흔적이라면, 암초는 V자 형태에 완벽한 좌우대칭이고, 그 폭은 천안함의 함저 폭에 맞춘 듯 똑같아야 돼요. 말이 안되죠? 인공구조물이 아닌 자연적인 지형지물은 결코 이런 흔적을 "우연히"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백령도에 천안함이 얹혔다가 빠져나왔다구요?
그럼 흘수선 바로 아래에만 길이방향으로 변색이 생기는 게 아니라 맨 아래부터 다 까지고 찌그러져야죠~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세요 ㅋ
그래도 의심이 된다구요?
그럼 확인사살 들어갑시다.
어익후.
함수부분 좌우의 페인트 박리가 일어난 것과 거의 동일한 높이에 함미에도 동일한 흔적이 보이네용.
이 흔적은 함의 진행방향과 직각방향인데, 이것도 좌초의 흔적인가요? ㅋ
내가 보기엔 함에서 탄약, 유류, 식량, 청수 등을 빼고 비워놨을 때 파도가 치는 높이인데요 ㅋ
이걸 누군가는 "선저부 길이방향 찢김(Cutting) 현상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이거 나름 고화질 사진이니까 과연 패이거나 찢긴건지 한번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내 눈에는 찢어진데가 안 보이는데용?
(PS - 가생이에 올리면서 사진 크기가 줄어들었네요. ㅎㅎ
국방홍보원 블로그에 가면 있으니 클릭해서 크게 보시고, 찢어진 데 발견하시면 연락주세요
그리고, 천안함을 종종 천안"호"라 부르고 "함"을 "선"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틀린 표현입니다.
위의 영상에서도 함저를 "선저"라고 잘못 호칭하고 있죠. 이런 사소한 걸로도 신뢰도가 팍팍 떨어집니다.
군 관계자가 아니라 민간인들이 모여서 떠드니까 저런 소리가 나오는 거예요.
특히 군함을 "호"라고 부르는 건 윗 동네에서나 하는 짓이니까 각별히 주의해주세요.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신문들은 자꾸 천안호라는 말을 쓰더라구요. ㅋ
북괴 해군 소년"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