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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7 23:34
[질문] 한국에 핵 잠수함 들어올 가는성은 어느정도인가요?
 글쓴이 : 도로롱
조회 : 2,884  

몇년전에 이명박 정권하에서 핵잠 도입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요

핵 관련된것이라 미국에서 당연히 태클 걸거라 예상이 되는데

현실은 어떤가요? 도입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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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3-08-07 23:39
   
앞으로도 현실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은 0% 입니다...

우리나라 구도를 현재 보시면 아시겠지만. 방어하기에도 급급한 사정입니다.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요 4개 나라만 견제 하는것만 해도 무지막지하게 힘듭니다.

그러나 보니 잠수함들의 작전 반경도 그렇게 많이 필요치는 않구요...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 그리고 일본이 관할하고 있는 해양쪽으로의 보급로 차단같은 전략적인 측면을 고려해 보자면 거기까지 작전이 가능한 잠수함대가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핵잠까지는 필요없구요. 3000t 급 잠수함 정도는 함대로 구성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실버블릿 13-08-07 23:49
   
한국이 강력하게 보유를 희망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할 각오가 되어있다면 보유에는 문제가 안될겁니다.

핵추진 체계 또한 민감하다 생각하지만 의외로 독일과 일본도 이러한 핵추친 체계를 연구하고 실험함을 운영한적이 있습니다. 다만 효율성의 문제가 대두되어서 결국 취소되었죠.

한국 또한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시에는 낮은 농축률이 문제가 될 것이며 폐연료를 처리하는 문제를 떠안을 것이며 따로 수입을 한다하더라도 막대한 획득비용이 문제가 되겠죠.
Greed 13-08-08 00:21
   
핵잠이라면. . . 스마트 원자로라면 상당부분 연구가 진행된걸로 아는데,
비핵화 선언 때문에 핵 항모나 핵 잠수함은 보유할 수 없는거 아님 ㅡㅅㅡ?
흑룡야구 13-08-08 00:33
   
핵동력을 얻은 이른바 핵추진 잠수함은 냉전시절 전략 무기로 간주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핵추진을 통해 상승 없이 수 개월간 잠항 할 수 있어 은닉성이 보장된다는 것 뿐만아니라 핵탄도탄을 장착하고 수중에서 발사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SSBN이라 불리던 이런 전략 원잠은 왜 잠수함이 원자력추진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중요한 근거였으며, 폭격기에 의한 핵무기 투사, 대륙간 탄도 마사일에 의한 핵투사와 함께 3대 핵 투사 방법 중 하나였으며 그 중 가장 생존성과 성공율이 높아 국가는 망해도 원잠은 살아 남는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이런 전략성 무기로 개발된 원자력 잠수함은 후에 그런 전략 원잠을 잡기 위한 공격 원잠이 개발되게 만들었고, 이들이 냉전의 북극해를 돌아다니며 진정한 '냉전'의 최전방에 서게 됩니다.

그러다가 냉전이 종식되고 핵무기들이 축소되면서 많은 전략 원잠들이 핵탄도탄 대신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거나 수직발사 유도미사일, 특작부대 자선 등을 탑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과거 원자력 잠수함이 곧 전략무기라는 인식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었고, 여러 국가에서 원자력 잠수함의 보유가 곧 핵전력이라는 수식이 깨지게 되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자 하게 됩니다.

이런 발로에서 우리 나라에서도 원잠을 보유하기를 희망했고, 과거 김영삼 정부 당시 구체화 됩니다.

당시에는 러시아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상태이고 실제로 '킬로'급 중형 잠수함을 차관 대신 주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우리 해군은 해당 문제를 여러 방면에서 고려하였고, 기술 지원을 받아 신형 잠수함 개발이나 나아가 핵추진 잠수함까지 보유할 수 있지 않나를 타진하게 됩니다.

그래서 김영상 정부 당시 장기 해군 계획에 핵추진 잠수함과 항모가 포함되게 되었고, 실제로 항모의 경우 고철 형식이지만(애초에는 중요 무장이 붙어 있었지만 여러 인접국의 반대로 무기들이 제거되고 고철로 들여와 결국 중국에 매각하게 됩니다.) 들여오게 됩니다.

여하튼 당시로서는 급작스럽게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어 해군도 핵항모나, 핵잠을 곧 보유할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여러 인접국의 반대와 기술 부족으로 장기 계획으로 밀렸습니다. 더불어 상당부분 기밀로 남았습니다.

그러다가 노무현 정권 때 자주 국방을 이야기하면서 준 공식석상에 핵잠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여러 논란이 많자 3000톤급 중형 디젤 잠수함으로 정정, 핵잠은 논의 대상이 아님을 표명합니다.

그럼에도 원자로 소형화는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이 허락되는 범위에서 공격 및 순항 미사일 원잠은 이미 해군의 장기 보유 전력에 포함되어 있지 않느냐고 봅니다.
다른의견 13-08-08 01:06
   
최근에 착수한 디젤잠수함이  꽤 오래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대략 1개월 될듯 하네요..
핵잠은 뭐.. 많이 오래 버티죠..

핵잠 이야기는 김영삼시절부터 말이 나왔습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독도문제등으로 시끄러워지자 차기 중형 잠수함을 핵잠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심각하게 있었지만,  "월간조선"이 빵 터뜨려주자..    핵농축등등 곱지 않은 외국의 압력으로 흐지부지 되었을 겁니다.
     
갈나개비 13-08-08 13:22
   
제가 알기로는 고려는 되었으나 기술력 부재로 백지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06급 초기로 들었습니다만.
기술력은 있는데 외압으로 못만들었다는 거 아닙니다.
말그대로 개발도 테스트도 안된 핵잠엔진으로 어떻게 잠수함을 만드냐는 거였다죠.
깡통의전설 13-08-08 20:14
   
스마트 원자로 실패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마트 원자로는 경수로 타입과 전혀 다른 유형의 원자로이고 그거 넣고 대한민국 영해를 그 큰 덩치가 돌아다니가다 사고라도 나면 엄청난 재앙을 불러 일으킵니다.
오라버 13-08-09 09:47
   
SSN 핵추진 공격 잠함
SSBN 전략핵 잠함

요거 두개는 엄연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
핵추진 공격 잠함은 동력이 원자로라는 얘기고
전략핵잠은 핵미사일로 무장한 전략 잠함입니다.

일반적으로 핵잠이라고 말하면 핵무장 잠함이고 핵추진 잠함은 원잠이라고 말하죠.
위에분 말씀대로 핵잠은 한반도 비핵화에 위배되고 핵개발이 전제이므로 비현실성
원잠은 가능하지만 가성비가 문제죠.
원잠 좋은거는 초딩도 압니다. 문제는 원잠 1대 만들돈으로 디젤함 여러개 만드는개 우리 현실에 훨씬 유리하니까 안하는 거죠.
적당한 비용이면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겠지만 들어가는 돈에 비해서 얻는게 작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