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가 핵추진을 통해 상승 없이 수 개월간 잠항 할 수 있어 은닉성이 보장된다는 것 뿐만아니라 핵탄도탄을 장착하고 수중에서 발사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SSBN이라 불리던 이런 전략 원잠은 왜 잠수함이 원자력추진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중요한 근거였으며, 폭격기에 의한 핵무기 투사, 대륙간 탄도 마사일에 의한 핵투사와 함께 3대 핵 투사 방법 중 하나였으며 그 중 가장 생존성과 성공율이 높아 국가는 망해도 원잠은 살아 남는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이런 전략성 무기로 개발된 원자력 잠수함은 후에 그런 전략 원잠을 잡기 위한 공격 원잠이 개발되게 만들었고, 이들이 냉전의 북극해를 돌아다니며 진정한 '냉전'의 최전방에 서게 됩니다.
그러다가 냉전이 종식되고 핵무기들이 축소되면서 많은 전략 원잠들이 핵탄도탄 대신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거나 수직발사 유도미사일, 특작부대 자선 등을 탑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과거 원자력 잠수함이 곧 전략무기라는 인식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었고, 여러 국가에서 원자력 잠수함의 보유가 곧 핵전력이라는 수식이 깨지게 되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자 하게 됩니다.
이런 발로에서 우리 나라에서도 원잠을 보유하기를 희망했고, 과거 김영삼 정부 당시 구체화 됩니다.
당시에는 러시아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상태이고 실제로 '킬로'급 중형 잠수함을 차관 대신 주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우리 해군은 해당 문제를 여러 방면에서 고려하였고, 기술 지원을 받아 신형 잠수함 개발이나 나아가 핵추진 잠수함까지 보유할 수 있지 않나를 타진하게 됩니다.
그래서 김영상 정부 당시 장기 해군 계획에 핵추진 잠수함과 항모가 포함되게 되었고, 실제로 항모의 경우 고철 형식이지만(애초에는 중요 무장이 붙어 있었지만 여러 인접국의 반대로 무기들이 제거되고 고철로 들여와 결국 중국에 매각하게 됩니다.) 들여오게 됩니다.
여하튼 당시로서는 급작스럽게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어 해군도 핵항모나, 핵잠을 곧 보유할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여러 인접국의 반대와 기술 부족으로 장기 계획으로 밀렸습니다. 더불어 상당부분 기밀로 남았습니다.
그러다가 노무현 정권 때 자주 국방을 이야기하면서 준 공식석상에 핵잠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여러 논란이 많자 3000톤급 중형 디젤 잠수함으로 정정, 핵잠은 논의 대상이 아님을 표명합니다.
그럼에도 원자로 소형화는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이 허락되는 범위에서 공격 및 순항 미사일 원잠은 이미 해군의 장기 보유 전력에 포함되어 있지 않느냐고 봅니다.
요거 두개는 엄연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
핵추진 공격 잠함은 동력이 원자로라는 얘기고
전략핵잠은 핵미사일로 무장한 전략 잠함입니다.
일반적으로 핵잠이라고 말하면 핵무장 잠함이고 핵추진 잠함은 원잠이라고 말하죠.
위에분 말씀대로 핵잠은 한반도 비핵화에 위배되고 핵개발이 전제이므로 비현실성
원잠은 가능하지만 가성비가 문제죠.
원잠 좋은거는 초딩도 압니다. 문제는 원잠 1대 만들돈으로 디젤함 여러개 만드는개 우리 현실에 훨씬 유리하니까 안하는 거죠.
적당한 비용이면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겠지만 들어가는 돈에 비해서 얻는게 작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