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여단은 중국이나 일본같은 군사력이 일정 수준 이상의 국가를 상대로는
의미없는 전력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해병대가 1개 여단급 상륙전 능력을 확보하려는 목표는?
순전히 북한을 상대하기 위함이다.
솔직히 북한을 상대로도 상륙전을 수행하기 힘든것이 현재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해병대 전력을 만드는것은
북한에게 해병대 전력의 상륙을 막기 위한
방어전력 배치를 강제하여
휴전선 부근에 집중된 북한의 전력을
분산 시키기 위함이다.
한미 연합군이 북한을 상대로 제공권 제해권의 완벽 확보가 가능 하기에
중국의 방해만 없다면 평양 인근에 해병대를 상륙 시켜
우리군의 벙커버스터를 피해 지하 깊숙히 숨은 북 수뇌부에 대한
타격이 가능하다
이러한 것은 북한도 알기에
우리 해병대의 상륙을 저지할 충분한 전력을
후방에 배치하도록 강제 할 수 있다.
그리고 북한의 정권이 붕괴시
중국 군대의 한반도 진입을 막기위해
유사시 해병대를 바로 북중 국경지대에 투입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북한의 군사력이 휴전선 인근에 집중 배치 되어있어
우리군이 올라가기는 힘들지만
북중 국경은 거의 무주공산에 가까워
중국이 밀고 내려오기 쉬운것이 현실이다
일단 중국이 밀고 내려와 엉덩이 깔고 앉아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한다면
이걸 밀어내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해병대 1개 여단급 전력이라도
먼저 북중 국경에 투입되면
중국이 우리군을 공격하지 않고는 북한에 진입하기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중국이 우리군을 상대로 선빵을 날리면
미국이 얼씨구나 하고 득달같이 달려와 중국의 싸대기를 날릴것이다
우리에게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국의 지상군과 미국의 공군 해군력의 조합을 상대로
상륙전 저지가 아닌
지상에서 1:1 맞다이는 중국 입장에서도
감당하기 힘든 싸움이다
즉 북한 유사시 북한 영토에 누가 먼저 엉덩이를 깔고 앉는가는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다
중국이 먼저 깔고 앉으면 우리군이 중국군을 먼저 선빵 때려야하는 부담이 있고
우리군이 먼전 깔고 앉으면 중국이 우리를 선빵 때려야하는 부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