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학교 다닐 때 교련이라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군부 독재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교련 과목은 실제 한창일 때는 그냥 훈련소 커리큘럼이었고 학생들이 얼룩 무늬 전투복 입고 사격술 제식훈련 이런 것들 했었습니다.
여학생들은 환자 이송 및 응급 처치법 등을 배웠죠.
그 목적과 내용이 실제로 전쟁 때 학생들이 전시 동원된다는 개념의 것들로 점차 배척되다가 2000년대에는 사라진 교과가 됐습니다.
지금 와서 이 교련을 부활시키자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이 너무 자연이나 환경을 잘 모르고 모험심, 자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카웃 교과를 만들어 아이들이 단체로 산에 찾아가서 캠핑도 하고 밥도 만들어 먹고 숙영도 하고, 숙영하면서 돌아 가면서 숙영지 순찰도 해 보고 그러면서 여러 생존술 같은 것도 가르치고 탐험도 하고 매스 게임도 하고 그럼 어떨까요?
좀 의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