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문 요약 :
가자지구 알-자흐라(al-Zahra)에 있는 3층 아파트에 거주하던 마흐무드는 집에 있던 중 거리에서 도망쳐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파트 밖으로 나옴
때마침 발신자 표시제한 번호로 전화가 옴.
전화속 남자는 이스라엘 정보부에서 말한다, 3개의 건물을 파괴하겠다, 주변에서 대피하라고 말함.
마흐무드는 믿지 못하고 진짜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경고 사격을 해보라고 했더니 즉각 근처로 경고사격이 날아옴.
마흐무드는 진짜라는 것을 깨닫고 주변 사람들과 인근 주민 수백명을 대피시킴.
대피가 완료되자마자 하늘 위로 폭격기가 날아가더니 집 근처 두개 블록을 파괴해버림.
전화속 남자는 다 끝났으니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말함
[아래 사진은 처음 공격받은 3개의 건물]
그날 밤에 같은 사람한테 다시 전화가 옴.
전화 속 남자는 아침 일을 통해 마흐무드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임을 알았고, 아침에 파괴한 건물 인근을 더 폭격해야 하니 한번 더 주민들을 대피시켜달라고 함
대피시키는 도중 (명령이 바뀐건지) 폭격 범위가 인근 타워블록 전체로 늘어남.
마흐무드는 "그쪽 블록에 있는 사람들은 대피시키지 못했다, 아침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했고 정보부는 두시간 주겠다고 답함.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와중 정보부 남자는 조심해라, 너가 대피가 완료되었다 하기 전까진 폭격하지 않겠다고 함
모든 대피가 완료되자 IDF는 블록 전체를 파괴해버림
정보부는 주민들과 대학교에 대피해있는 마흐무드에게 휴대폰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냐고 물었고 15% 정도 남았다고 말했더니 다시 전화하겠다며 전화를 끊음.
이후로도 계속 전화하며 추가 폭격 여부와 지시사항을 안내함.
모든 공격이 끝나자 정보부는 별다른 지시사항 없이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고 함.
그날 공격 이후 알-자흐라 지역 공동체는 완전히 해체되었고 마흐무드는 친구 집에 머무르고 있다고 함.
작성일 : 23-11-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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