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말하면 저는 130MM 유도탄 개발에 회의적입니다. PKX-B에서만 쓸 물건이고 위력도 그다지 강하지도 않을것이고 사정거리도 많이 부족할텐데 말이죠. 향후 다른플랫폼 용으로도 개조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차라니 해성이나 스파이크 같은 미사일이나 달아주는게 더 좋을껏 같네요.
저도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북한은 미사일 고속정이나 어뢰 고속정이 수량도 많아서 꽤 성가신 존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큰 함선을 지키기 위해 참수리가 전방에 나서 그걸들을 최대한 제압하거나 러시를 지연시켜야 하는데 참수리의 공격력이 너무 빈약해서 1:1 교전을 너무 오래 가져가고 큰 피해를 입어 후속 전투 불능에 빠질 공산이 커 보여요. 탄도 오링날거구요. 즉 1:1 교환을 보이는 세력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보다 먼거리에서 최소한의 공격으로 먼저 전투불능으로 만들어야 하고 참수리급 한대가 여러대를 빠르게 제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해성이 최고이나 소형정에게는 아깝기도 하고 수량도 부족해보입니다. 자칫 소형정들 속도가 빨라서 빗나갈 경우(유턴해서 재공격하는 기능이 있다고 해도)도 염두해두어야 하구요.
탄투중량이 20kg라고 하시니 명중시 한방에 침몰까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전투불 상태로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해성의 정밀유도 기술이 많이 접목될거라 한대 잡으려고 4,5발씩 쏠것 같진 않네요. PKX-B의 교전비가 1:5 이상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윗분 링크에도 나와 있듯이 일반 다련장을 달아놓은게 아니라 IIR로 이동 표적을 추적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미사일의 개념입니다. 당초 해성 무장이 거론되긴 했으나 비용대비 효용성과 크기, 무게 문제로 해성의 축소형 모델을 개발 장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LIG넥스원이 맡았구요. 해성에 비해 크기가 많이 작은지라 성능도 축소가 되겠지만 소형선박용으로는 충분할것 같습니다.
저는 많이 달아봐야 4발 정도로 예상했는데 12발이라 깜짝 놀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