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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5 16:19
[뉴스]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추진…'독도수호·대북압박' 포석
 글쓴이 : 똥파리
조회 : 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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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대 창설 이어 U자형 방어선 지키는 전략도서방어司 구상

독도 수호 의지 재확인…'외부세력 독도 장악시도' 경고 의미도

중대급 규모…"울릉도 연안 방어와 재난 대응·주민 보호 임무"


군이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가 울릉도에 주둔하면 서북도서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U'자형 전략도서 방어체계가 구축된다.

군 관계자는 5일 "연안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울릉도에 중대급 규모의 해병대 전투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울릉도에 주둔하는 해병대는 신속기동부대로서 전략도서인 울릉도를 방어하고 재난 대응과 주민 보호 임무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는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비롯해 해병대 작전에 필요한 기본 무기를 모두 갖추게 된다.

현재 울릉도에는 해병대 소령급 장교가 이끄는 예비군관리대가 있어 지역 방어, 향방 예비군 훈련 등을 하지만 해병대 전투병력은 없다.

서해에서는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서북도서에 해병대가 배치돼 있지만 동해의 경우 NLL과 멀리 떨어진 경북 포항에 해병대 1사단이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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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전진 배치하는 것은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유사시 동·서해 양면에서 해안을 따라 북한에 침투해 중심부로 진격할 수 있는 태세가 갖춰지기 때문이다.

울릉도가 독도와 약 90㎞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해병대의 울릉도 주둔은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하고 '외부 세력'의 독도 장악 시도에 대해서도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병대 전투병력의 울릉도 배치 계획은 해병대의 '전략도서방어사령부' 창설 계획과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겸하는 해병대사령부는 다음달 1일 제주도 제9해병여단(제주부대) 창설에 이어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배치함으로써 전략도서방어사령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북도서의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 등 3개 전략적 거점을 U자형으로 잇는 방어선을 지키는 최일선 부대로 해병대를 변모시킨다는 것이다.

해병대는 2020년대에 전략도서방어사령부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기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전략도서방어사령부에 흡수된다.

전략도서방어사령부는 울릉도를 포함한 3개 거점을 전략도서 방어기지로 활용하면서 신속기동부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공세적 전진기지로 쓸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는 제주도 제9해병여단의 경우 상륙기동헬기를 운용하도록 함으로써 작전 반경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병대는 강한 타격력을 갖춘 신속기동부대로서 한반도를 둘러싼 3면 바다의 최전선에서 국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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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15-11-05 16:31
   
신속기동부대로서 해병대를

백령도와 마라도와 울릉도를 잇는 U자형 전략도서방어를 위해 사령부를 편성하겠다라고 하시면...

국민들은 전략 사령부 사령관 자리 하나가 더 필요해서 스스로 신속기동부대라고 하는 해병대를 접적 지역 붙박이 군으로 이용하려 드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해군 장성 10% 줄인다고 하니 나온 대책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건 해군이 아니고선 그 어떤 군인도 감히 상상조차 못하는 보직 늘리기 방식이예요. 미친 거죠. 제가 해군에 대해 욕지기를 달고 사는 이유입니다. 해군 장성을 대 놓고 늘리면 너무 노골적이니 해병대를 핑계로 하나 늘리는 꼼수까지 그 저열함에 치를 떨게 됩니다.

이럴거면 접적 지역 도서 방어 육군에 넘기세요. 왜 신속기동부대인 해병대를 말뚝 박게 합니까?
오히려 해병대의 기동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장비/무기 체계의 도입은 등한시 한 채, 오로지 보직에만 매달리는 해군의 행태에 조소를 보냅니다. 접적 지역 도서 방어를 육군에 넘기는 방안은 NSC 김장수 실장께서 직접 제안한 겁니다. 해군은 여지없이 씹고 마는 행태를 보이지만요. 해병대 핑계로 예산에, 보직에, 실컷 피빨아 먹으면서 자군 이기주의를 실현하는 해군은 제 관점에서 대한민국 군이 아닙니다. 정신 차려야 할 겁니다.
프리홈 15-11-05 16:45
   
잘하는 겁니다...북한붕괴시 일본이 자위대의 북한진출을 꾀하려는 마당에 울륭도에 중대급 신속기동부대를 배치할 뿐만이니라 상륙돌격장갑차외에 전투헬기를 배치해야 합니다....중대급배치에 왜 장군보직이 등장하는지 모르겠네요...그것은 2020년에 전략도서 해병대사령부가 창설될 때 가정입니다...전략 그 자체만으로 봐야겠지요
4leaf 15-11-05 16:50
   
흠... 울릉도에 1개 중대라... 새로운 인력 증편이 아니라면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인력이 생긴다면 극구 반대입니다.

차라리 해병 2사단을 해체하고 그 예하 여단을 그렇게 편제하면 모를까 이런식의 병력배치는 위에 보통님 말씀처럼 보직늘리기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해병대는 전략 기동군에 맞게 회전익 세력을 증강해서 보다 날카로운 칼을 만들어야하고 병력은 좀 줄여야 그 이름에 걸맞는 귀신잡는 해병대가 될겁니다.
구름위하늘 15-11-05 17:11
   
백령도를 포함하여 해병대를 이렇게 지키는 것에 쓰는 것은 능력 낭비 이죠.

저는 울릉도에 해군 군항이 생긴다면 위 방안에 찬성하지만,
그렇지 않는 상황에서는 반대 입장 입니다.

울릉도 사동항에 군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 완료되어서 함께 배치되는 것이라면 찬성합니다.
호랭이님 15-11-05 19:02
   
중대급 규모의 운용에 장군을 하나 더 신설하자?
해군&해병대 욕 배부르게 처먹을려고 작정했네요.
wepl 15-11-05 21:59
   
오 드디어 전에도 이거 하네 마네 말많았는데

드디어 하는 군요 저래야 독도및 북한에 대한

대처가 빠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sdhflishfl 15-11-05 22:18
   
무슨 독도에서 참호전 할일 있습니까,,해병대가 일본 군함에 총질하라고요?
독도는 해공군으로 외교력,,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지킬 생각을 해야지,,이 무슨 시대착오적인 발상인가
ibluesky 15-11-05 23:44
   
해병대가 무슨 방어전 하려고 만든 건줄 아나? 상륙전, 기습특공에 특화된 부대를 지역전, 참호전에 써먹으려고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