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계화 보병은 전차 중대에 대략 10 여대의 전차 와
그를 호위하는 장갑차 보병 등 의 구성으로 되어있고
자주포 등은 따로 포병여단 소속으로 되어 있는데
기계화 부대에서 이렇게 지주포 포병을 따로 구분하는 이유가 뭔가요?
자주포 포병은 집단으로 모여 있어야 최대 전력이 발휘되나요?
그냥 전차중대 나 대대 소속으로 전차와 자주포 혼성부대가
한 작전단위로 움직이는게 더 효율적 이지 않을까요?
2차 대전 과거에는 자주포가 대전차 작전도 수행했던 적도 있고
원거리 정찰 및 적발견 능력과 정밀 포격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현대라면
전차 중대에서 전차 수 중에 1/3 정도를 자주포로 대체해서
자주포를 전차가 호위하고 장갑차가 전차를 호위하는 형태의
작전단위 구성도 가능하지 않을 까요?
이런 구성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추가:
현대 전차전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걸프전의 이스팅 전투(1991년) 를 봤을 때
결과는 미군 9 대의 전차가 이라크군 80대의 전차를 격파한 대 승리를 거두 었는데
만약 전차 구성은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이라크 군이 현대적인 정찰 능력이 있었고
거기에 K-9 급 자주포가 10 여문 배치되어 있었더라면 결과는 달라 졌을 거 라고
적어도 그렇게 일방적 승리는 거두기 어려 울거 라고 봅니다.
물론 시대가 다르고 역사에 가정은 없으니 부질없긴 하지만 ...
즉 이라크 군 입장에서 80여대의 전차 만으로 구성된 전차 부대가
최선의 구성이냐는 거죠. 왜 이라크 군은 포병의 지원을 받지 못했나요?
과거에는 자주포가 아군 전차를 포격할 위험 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웠지만
현대처럼 아군 상황을 손바닥 처럼 알 수 있는 상황이면
지금보다 교전거리를 멀리해서 아군포격의 위험을 줄이고
다가 오는 적을 아군 전차가 아닌 자주포가 먼저 선제제압 할 수 있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