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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5 22:52
[질문] 인도의 군사력이 영국, 프랑스 군사력보다 훨씬 강한가요? 아니면 아직은 영국, 프랑스에게 장담을 못하나요?
 글쓴이 : 고라니7013
조회 : 6,589  


 이 부분은 말들이 좀 갈리더군요.


  인도의 군사력이 영국, 프랑스 연합군에게도 훨씬 압도한다.


  무슨 소리냐, 인도 군사력은 솔직히 독일에게도 힘들것이다.(핵무기, 탄도탄 제외 시)


  ** 그리고 중국은 단일국력으로 전쟁 할 경우


   영국, 프랑스, 독일군에게 패배를 안겨줄수 있습니까?


   군사력 1위가 미국, 2위가 러시아인것은 확실한데


   3위부터는 좀 의견들이 분분하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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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5-01-05 23:19
   
음..... 이렇게 생각하세요. 숫자는 인도가 훨씬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인도는 러시아로부터 다운그레이드된 무기를 사오고 A/S조차 시원챦아 가동율이 극악스럽죠. 자국의 무기 생산능력이나 개발능력이 떨어지다보니 필요시 제때 공급하기 힘든데 반하여 영국은 좀 지났다 싶은건 폐기해버리고 계속해서 신형으로 업그레이드하죠. 물론 무기질도 러시아와 경쟁할정도로 좋구요. 자신의 필요(성능까지)에 따라 무기 개발과 생산이 가능하죠. 그럼 판단이 되죠?
     
고라니7013 15-01-05 23:26
   
좀 지났으도 완전한 구식이 아니면 중고(구형이 아닙니다.)+신형으로 계속 유지해도 되지 않나요? 영국의 경우 26급 호위함이 취역하면 23형 호위함은 모두 퇴역하죠.(후기형 3~4척 정도는 있어야 그래도 든든할텐데 말이죠.)
프랑스도 바라쿠다급 공격원잠 취역하면 루비급(아메티스트)공격원잠 모두 퇴역처리(후기형 3척+바라쿠다급6척+르트리옹팡급4척=13척은 되어야 균형이 맞을텐데 말이죠. 미래 잠수함 전력은 총 10척.)

 
 이상하게 우리나라나 중국, 러시아같은 동북아쪽이 신형무기가 취역해도 구형무기나 폐급무기를 같이 번갈아 사용하죠.
          
내일을위해 15-01-05 23:29
   
우리나라도 폐기합니다. 그 시기는 신형이 하나 들어오면 하나 폐기하나식에요. 신형이 도입된다해서 무조건 폐기는 못합니다. 밑에보면 왜 중국에 구형이 많은지 설명이 잘되어 있습니다. 조목조목 무기체계까지 설명을 잘해놓으셨더라구요. 참고해보세요.
     
스포티지 15-01-06 03:10
   
영국도 지금 제대로 된 무기는 잠수함, 군함뿐인데요...
공군력만 따지면 지금은 인도가 더 높아요... 아무리 인도가 러시아 다운 그레이드 된 무기를 쓰고 가동률이 낮아도....
영국은 일단 가동할만한 공군기가 별로 없죠...
단적으로 말해서 영국공군 무기 100% 잘 굴러 가도...인도의 막장 가동률을 보이는 공군기 보다 숫자가 형편없이 적다는..게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육군은 게릴라전이나 국지전이면 영국군이 질에서는 앞서서 이길지 몰라도.... 유군끼리 전면전 붙으면 숫자가 깡패라서.... 아무리 개허접 인도군이라도 숫자가 6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지라...
 인도가 요즘 미군 무기를 잘 수입 하고 있습니다. 아팟치도 수입하고....포세이돈도 수입하고....허큘리스도 수입하고...
공격헬기나 대잠 초계기에서는 인도가 질적으로 우세 합니다.
영국은 해군 말고는 그냥... ㅠㅠ 안습인 상황 입니다.
아이쿠 15-01-05 23:21
   
이런 가정은 그닥 무의미합니다
어차피 영국 프랑스가 인도는 엄청 멀리 있는데
이런 대양을 건너 서로에게 싸움을 걸일은 없겠죠
군사력의 단순비교라면 인도가 인구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전쟁수행능력 특히 해군쪽에서는 아직
영국 프랑스를 이긴다고 보기 힘들듯요

군사력 3위국은 뭐 이제 당연히 중국이죠
그동안 쏟아부운 돈에 쪽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영,프,독을 합친 군사력에는 못미치는듯합니다
     
스포티지 15-01-06 03:15
   
가정이지만... 영국,프랑스,독일,중국이 국경을 맞덴 상태에서 싸운다면
핵을 제외하고...해군을 빼면... 당연히 중국군의 앞승 입니다.
아무리 질적으로 높아도...숫자가 몇배 차이가 나면 답이 안나오죠...질적으로도 중국이 마냥 꿀리는 것도 아니고....약간의 떨어지는 질은 숫자로 커버 할수 있다는걸 우리는 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과 소련의 전쟁으로 매우 잘 알게 되었지요...

중국은 지금 있는 현역들 5번 전멸 해도 5번 더 현역병을 끌어 모을 인구가 있다는....
농담이 아니라 중국은 그깟 300만 현역병들 다 전멸 시켜도 언제라도 보충할 인구가 널리고 널렸다는...
          
더블떠블 15-01-06 08:11
   
가정? 중국이랑 국경을 맞대는 데 지금처럼 군축을 할 리가 ㅋ
영프독이 맘잡고 지상군 확충해서 중국과 붙으면 지구 환경 문제가 한방에 해결될 듯.
          
피노누아 15-01-06 22:47
   
독소전은 인해전술로 졌다기보단
히틀러의 똥고집으로 전술적으로 참담하게 꼴아박은 전쟁에 가깝지 않을까요?
2차대전 사상자의 반이상이 독소전에서만 나왔습니다. 교환비가 ㄷㄷㄷ했죠. 전후 러샤가 망하지 않은게 신기할정도.
소련의 물량에 졌다기보단 계절과 보급등 무리한 전술이 불러온 재앙이라해야할듯.(히틀러 덕분;;)

게다가 소련은 물량으로만 싸운게 아니죠.
걸출한 시대를 대표하는 t전차가 당당히 티거 판터랑 싸웠죠.

독소전과 반대로
다른 전선에선 병력이 한참 밀려도 각개로 쓸고 다닌 2차대전 전투도 무쟈게 많아요.
전쟁이 쪽수로만 하는건 아니라는거죠. 더구나 현대전은 그 격차가 더 벌어졌고.

흔히 인해전술하면
6.25때 중공군 러쉬 많이 예를 드는데
6.25전사 살펴보면 중공군의 대병력에 밀린예는 그리 많지 않고 그냥 지휘관 판단미스로 무작정 밀려버린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현리라던가...현리라던가...
장진호 빼고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전투(홍위군위 붉은기 들고 무기도 없이 기관포화에 녹으면서 저글링 개떼러시하는 대병력 전투)는 판타지에요. 그런거 없음요. 팽덕회가 그런 애도 아니었고. 철저히 전략적으로 기동차단 매복 기습. 야습. 인해전술하곤 거리가 먼 전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뭐 역사에 가정은 필요없다는 말이 맞는게
현재 영국이 핵잠이나 항모 정찰/첩보/특수전에 집중하는게 현 상황을 대변하는거죠. 멀리 전력을 투사하고 위력을 행사하는.
만약 지정학적 상황이 달라서 말한대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면

전략핵잠이 아니라 전략핵무기나 대규모 기갑세력 포병 항공폭격등등에 집중했곘죠.
지금 eu는 주변정세상 딱히 적대세력이 와해된 시점이라
국방비는 최대한 줄이는 시기라서 단순 비교는 힘들듯.

그런 가정이 필요할 상황이면
또 변합니다.
한마디로 그런식의 극단적 가정은 의미없죠~

제일 영양가 없는 비교가 누가누구하고 싸우면 누가 이겨?...레벨의 논쟁으로
무기 스펙비교와 ok목장 결투마냥 1:1로 줄 세워서 비교하기. 무슨 전열보병 전투하는식마냥.

뭐 영국하니 포틀랜드 전쟁도 이야기 나오는데
외교도 전쟁입니다.
당시 외교적으로 아르헨 완전 고립시키고
심지어 아르헨이 엑조세 쏴서 전과올리자 외교발동으로 프랑스는 무기 보이콧해버리고 심지어 적국인 영국에 정보제공까지 합니다.
          
황제 15-01-08 08:22
   
현대전은 한번 전멸당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보병이라고 해도 단순히 총만 들고 싸우지 않습니다. 육군만 해도 장갑차에 전차에 자주포까지 그리고 헬기까지 동원합니다. 육군이 전멸당한다는 건 비싼 장비들도 같이 잃어버린다는 걸 뜻하는 겁니다. 육군이 전멸당하면 해군과 공군도 거의 대부분 전멸당한다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비싼 장비를 다시 도입할려고 하면 육군만 해도 최소 1년 이상 걸린다는 겁니다. 그것도 전시에 gdp의 20% 이상을 군비에 쏟아부을 경우에나 가능할 겁니다. 해군과 공군은? 최소 3년은 걸려야 될 겁니다. 적이 3년이 아니라 1년 동안만이라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결국 육군이 한번 전멸당하면 전쟁에서 진다고 봐야 합니다. 이건 중국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단순히 ak 소총만 들고 싸우게 한다면 중국의 경우에는 몇 개월만에 수천만명의 병사까지 모을 수 있겠죠. 그리고 수천만명의 전사자가 생길 겁니다.
깡통의전설 15-01-08 23:17
   
인해전술도 전술입니다. 상대의 전투의욕을 절처하게 봉쇄하는.... 그래서 중공군 포로도 엄청났지요.
그 인해전술도 교묘히 주간엔 버러우 했다가 야간에 물량으로 쳐 내려 왔죠... UN군은 대대 중대 급으로 작전하는데... 몇 개 사단이 내려온다 생각해보세요.... 대대급 정도는 그냥 녹아버리고 각개 격파 당합니다. 그래서 신속히 후퇴하면서 병력유지하고 후방에선 전선 재정비했던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