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 침대 예산’ 10조원 미스터리
한국군 사병중 상당수는 아직도 1인 침대가 아니라 수십명이 하나의 침상에서 잠을 자고 있다. 국군 병사 전원이 1인용 침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10년간 6조8000억원의 세금을 투입해 ‘내무반(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지만 육군에서 사업이 20~30%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2조6000억원의 예산을 더 달라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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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 오신 분들.. 특히 최근에 새로운 병영 막사에서 생활하다 오신 분들은 더 잘 아시겠지만..
이 사업은 육군이 추진했던 것인데 (공군, 해군/해병은 미포함) ...
10조원이란 돈이 육군 사병에게 어느 정도냐?
육군 사병의 숫자를 45만 이하라고 보지만, 계산하기 쉽게 50만명이라 합시다.
10,0000,0000,0000원 / 50,0000명
= 2000,0000원/명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사병 한명이 자는 공간을 만들고, 침대와 간단한 관물대를 들여 놓는데 (물론 공동 샤워실과 화장실도 만들겠죠) ... 무려 1인당 2천만원이 들어가는 사업이었습니다.
땅 값도 거의 들지 않는 땅에, 사병용 막사를 저런 식으로 짓는데 ... 작게 잡아서 1인당 2천만원 이상이 들어간다고 보십니까?
이 건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발벗고 나서서 파헤쳐야 합니다. 아니라면,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정부에 요청해야만 합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막사를 강남에 무슨 타워펠리스 처럼 짓는 것도 아니고 ... 육군이 막사 산다고 취득세를 내는 것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