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 간 방산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양국은 소해정에서부터 견인 곡사포와 자주포 등의 생산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다.미국의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뉴스는 최근 인도 국방부가 8척의 기뢰대응함정(소해함과 기뢰탐색함) 구입 계약을 한국의 조선업체 강남에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계약규모는12억달러 8척이지만 인도 해군이 24척의 소요를 제기한 만큼 추가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디펜스뉴스는 예상했다.
↑ 강남이 건조해 취역한 소해함
↑ 강남이 건조해 취역한 기뢰탐색함
↑ 인도 육군이 도입을 검토했던 초경량곡사포 M777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첫 2척은 부산에서 건조되고, 나머지는 인도의 고아 조선소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건조된다. 부산에 있는 조선소인 강남은 880t급 소해함 3척과 470t급 기뢰탐색함 6척을 건조해 취역시켰다. 이밖에 500t급 연안 경비정과 감시선,고속단정을 생산하는 전문 조선업체다.인도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올해 말로 예정돼 있는 A.K. 안토니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에 앞서 이뤄져 양국 간 방산관계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